골3:15-17 “감사는 명령입니다” / 에벤에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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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로 부름 Call to Worship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 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사 2:3-4)
예배 기원 Invocation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힘들었던 한 주간의 삶을 뒤로 하고 겸손하게 주님께로 나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성전을 찾은 백성들을 기억하사 그 드리는 기도와 찬송과 예물을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감사의 제사를 흠향해 주시기를 원하오며, 우리의 온전한 헌신도 열납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과 병거를 의지하나 우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겠사오니 우리를 견고하게 붙잡아 주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서신서의 말씀(골 3:15-17)으로 설교 작성: 대지 설교
제목: 감사의 명령
말씀에로 나아감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11월을 감사의 달로 “감사노트” “감사챌린지”
다음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을 넣으시라.
17세기에 살았던 영국 작가 아이작 월튼이 한 말이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 감사 )하는 심령이다.”
한 가지 더 힌트를 드린다. 유명한 극작가 세익스피어의 말이다.
“이것, ( 감사 )할 줄 모르는 자식을 갖는다는 것은 뱀의 이에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픈 일이다.”
( )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
그렇다. ‘감사’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천국의 자리이며, 감사하지 않는 마음은 독사의 이빨 같은 죽음의 자리가 되고 만다.
감사가 있고 없는 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단적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감사는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은 감사에 관하여 세 번이나 명령형을 사용하여 감사하기를 강조한다.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15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절),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절).
즉, “감사하는 자가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감사하라.”
감사의 명령이다. 감사하라고 명령하시다니, 명령이라면 아무래도 이상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감사를 잊지 않도록 명령을 내리시고, 거듭해서 내리시고, 그것이 하나님께 찬양이 됨을 알게 하신다.
본문 이해와 주안점
1. 주님께서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15절)
어떻게 하는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일까?
감사하지 않는 행위를 가정해 보면 대답이 매우 쉬워진다.
감사가 없는 자리에는 불평이 난무한다.
불평은 은혜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로서, 은혜를 베푸는 존재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도전이다.
옛날 광야로 나왔던 출애굽 백성들을 떠올려 보자.
출애굽기 16:2–3 (NKRV)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으나 잠시 목마르고 주리며 또 행진에 지치고 만다. 그러자 쏟아 져 나온 것이 바로 불평,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차라리 애굽에 있었다면 비록 자유는 없어도 배고프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불평을 시작한다.
다시 노예생활로 돌아가자고 선동하면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기까지 하였다. 이 불평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출애굽의 역사, 곧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로 먹이시며 그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신 은혜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행위였다.
불평 불만을 일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불평이 많았다.
빈들에서 사람은 많은데 먹을 것이 없다느니, 한 여인이 예수님께 드린 향유 한 옥합을 두고 돈으로 계산을 하며 구제를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불평 많던 제자는 예수님을 팔아먹는 어두운 거래를 하기도 했다.
불평이 결국 가룟 유다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고 말았다.
걸핏하면 우리의 삶 속에도 불평이 쌓여 잘못된 습관이 되고 만다.
불평이 버릇처럼 일상화된 사람도 있다.
불평이 많은 것은 마음에 평강이 없기 때문이다.
빌립보서 4:6–7 (NKRV)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평강이 없는데 어떻게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평강을 찾으면 걱정과 불안, 시기와 미움이 사라진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15절).
골로새서 3:15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본문은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에이레네-평강] 그리스도를 통한 평안
평강이라는 단어 속에는 육신의 건강과 승리, 정신적 행복과 자유, 영적으로 하나님과 관계의 형통 및 만족 등의 의미가 함께 들어 있다.
민수기 6:26 (NKRV)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리고 이내 찾아오는 감사의 기쁨!
지난 한 달/ 추수감사절(그 날로 그치는 것이 아닌)에서 감사챌린지(달로 확장하였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되기를 소망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로 드사 평강을 얻게 하십니다.
참된 평강(그리스도를 통한)이 여러분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육신의 건강, 승리, 정신적 행복, 자유,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형통, 만족 등이 포함되는 거에요.
2. 주님께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신다(16절)
골로새서 3:16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겉치레나 말로써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마음에 진정한 감사가 있는가 하는 점이다. 감사의 뜻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을 할 때도 이 문제가 나타난다. 남이 하니 나도 해야 하고, 때가 되었으니 하는 수 없이 하고, 기왕 하는 것이니 표가 나게 해야 하고, 이래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우리의 지, 정, 의 가 함께 깃드는 공간입니다.
시편 51:6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이백여 년 전, 조선의 문호인 연암 박지원이 중국으로 가는 사신단의 일원이 되어 연경과 열하에 갔던 기록을 남긴 기행집 『열하일기』가 있다.
그 길목에는 만주 땅에 사는 조선족들이 많았다고 한다. 병자호란 때 포로로 잡혀갔 다가 여기저기 머물러 살게 된 사람의 후손들이다. 그들은 고국에서 오는 일행들을 환대했다. 사신단도 같은 겨레의 후손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었다.
그들 사이에는 애초에 감사의 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차차 조선족들 가운데 속이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사신 일행 중에도 조선족을 등쳐먹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었다.
결국 상호간에 마음의 문이 닫히고 감사가 끊겼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유사한 현상들이 답습되고 있다.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중국 동포들이 많이 들어온다. 나도 그런 제자들이 여럿 있다.
어렵게 공부하려 는 사람들인지라 잘 대해 주려고 얼마나 배려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 깨닫게 된 일이 있다.
마음으로 진정 감사하는 제자도 있는 반면, 유학하는 동안 도움 얻는 것이 목적이고 마음은 닫혀 있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는 점이 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관계는 곧 단절된다.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거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가 우러나오게 된다.
시는 시편, 찬송은 각종 송영들, 신령한 노래는 일반적인 찬송과 성가들을 가리킨다.
우리도 이 찬양을 즐거이 부르자.
골로새서 3:16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잊지 말 것은, 거기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최고의 헌신이다.
3. 주님께서는 무엇을 하든지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신다(17절)
골로새서 3:17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신앙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받는 길은 “감사하라.”고 하신 그 명령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가에 달렸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민족도 어려운 고통을 많이 겪었으나 하나님 앞에서 지금처럼 살수 있게 된 것은 감사의 명령을 지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감사와 고마움을 잘 표현할 줄 알았던 우리 민족이 차츰 교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바뀌어가고 있다.
우려스럽다. 감사를 모르면 그에 상응하는 벌이 있다.
옛날 헬라에서 법을 세울 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자 라이피곱스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이 법은 따로 세우지 말자. 왜냐하면 감사를 모르는 자들은 신께서 친히 벌하시기 때문이다.”
말씀의 갈무리
우리가 어떤 아이에게 상을 주고 은혜를 베풀었다고 하자.
그 아이가 진심으로 고마워하면 상을 준 우리 마음이 기쁘고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아이가 우쭐대며 자기가 실력이 높아 받을 만한 것을 받았다고 여겨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배려는 없어지고 만다.
나는 가끔 글짓기 대회에서 심사를 한다. 수상식에 참가하여 심사평을 할 때도 있다.
큰 상을 타고서도 당연한 듯 가버리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고등학생은 감사 인사를 하고 이후에도 때때로 메일을 보내더니 수능시험을 치르는 날은 내게 기도를 부탁했다.
나중에 학생을 만날 기회가 있어 칭찬했더니, 부모님의 교육에서 받은 영향이라고 대답해 왔다.
“무슨 일에든지 감사하라. 특히 선생님께 감사해야 한다.” 부모님의 가르침이 이렇다고 한다.
감사의 명령을 내리는 부모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릴 수 있었다.
주일에 거듭 감사의 명령을 들어보자.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이긴 후 도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운 기념비의 이름. 후에 그곳 지명이 되었다(삼상7:12).
사무엘상 7:12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명령을 내리신다.
은혜를 거저 받고서도, 내가 잘나서 받았다는 교만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시는 감사의 명령이다.
골로새서의 말씀은 교리적 내용과 실천적 내용이 뚜렷한 구분을 보이고 있다.
실천적 말씀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 곧 본문의 감사 명령이다.
“감사하는 자가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찬양 - 에벤에셀 하나님
에벤에셀- 도움의 돌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장래에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