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 얻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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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죽음 앞에 얻는 지혜
시 90:1~17
사람은 동물과 여러 가지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사람만이 숫자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동물이라고 해도 많고 적음 정도를 구분할 뿐이지 숫자를 세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잘하는 고사성어 중에 '조삼모사, 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주인이 아침에는 먹이를 세 개를 주고 저녁에는 네 개를 주겠다고 했더니 화를 내던 원숭이들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고 했더니 기뻐하더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원숭이 머리가 좋다해도 숫자를 구분해내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만 숫자를 셀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주신 이 숫자를 세는 지혜로 우리가 사는 날을 계산해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센 장사라 해도. 아무리 돈이 많은 갑부라 해도. 아무리 많이 배운 지식인이라 해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은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 모든 것은 허무할 뿐입니다. 힘도 돈도 지식도 다 두고가야 합니다. 그동안 내 정신과 영혼을 담고 있던 이 육신까지도 티끌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3절) 하시면 모든 것을 두고 우리는 티끌로 돌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2. 인생의 날수가 짧고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보십시오. 누구나 동일하게 느끼는 것은 힘들게 살아왔든지, 평안하고 복 되게 살아왔든지 상관없이 짧게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잊고 삽니다. 마치 우리의 삶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며 착각 속에 삽니다. 그러나 ‘내일’이라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실 때에만 우리에게 올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을 견고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모든 것은 허무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대로 저녁이면 베어질 풀과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장수해도 수고와 슬픔만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비참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하고 의지하는 인생의 일들은. 하나님이 견고케 하십니다. 그의 수고는 허무하지 않습니다. 그의 삶의 열매는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복된 삶이요,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삶은 헛된 것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건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배웁니다. 오늘 우리는 000님의 죽음 앞에 어떤 지혜를 배워야 합니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장 귀한 것임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