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결산

1. 임종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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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선언
오늘 우리는 믿음의 형제(자매)○ ○ ○(직분)님의 임종을 앞에 둔 자리에 엄숙하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위로의 성령께서 하늘의 평강으로 채우시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 찬송: 246장(통221)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 480장(통293) 천국에서 만나보자
• 기도
복음의 감격을 땅에서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믿음의 형제(자매)○ ○ ○(직분)님이 주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 곁으로 갔나이다. 유족들을 기억하사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로 복을 주옵소서. 이 시간 저희들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 ○ ○(직분)님이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소리로 강림하실 때에 다시 살아 영화로운 몸으로 영원히 살 것을 믿습니다. 그런즉 소망 없이 죽은 자들과 같이 슬퍼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다시 만날 소망을 주셔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고인을 다시 만날 소망 가운데 남은 생을 서로 믿고, 서로 위로하며, 믿음의 격려를 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유족들을 찾아오셔서 하늘의 위로와 소망을 주사 하나님 앞에서 참된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남은 생애를 주님 앞에 더욱 신실하게 믿음으로 살아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봉독:“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눅16:1,2)
• 말씀
미국의 배우였던 조셉 제퍼슨은“우리는 단지 소작인에 불과하다. 조만간 대지주는 계약 기간이 만기되었음을 통보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모든 만유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죽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결산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죽음은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결산 받는 의미를 지닌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주님은 청지기 된 인생에게 결산을 통고하고 계십니다. 오늘 임종하신 고인 앞에서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삶도 반드시 하나님께 결산 받아야 할 때가 있음을 새롭게 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청지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청지기란 주인을 대신하여 재산을 관리하고 증식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청지기로 비유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없는 존재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위임받은 존재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재능, 재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진리와 의와 사랑을 위해 사용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현재의 삶은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청지기는 언젠가는 그 위탁받은 것들을 반드시 원주인에게 되돌려 드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은 이를 가리켜‘돌아가신 분’이라고 부릅니다. 즉 원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되돌아가는 것이 죽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고인처럼 반드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할 상대적 존재요, 청지기적 인생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값진 인생을 허비하면서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청지기 된 본분과 의미를 망각하고 그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가 혹시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분깃을 마땅히 선용하지 못하고 악용하고 남용하며 허비하는 그가 아닌지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인생은 내 것이니 내 맘대로 해도 상관없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고귀하고 엄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도 허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고인의 엄숙한 죽음을 맞아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합니다. 과연 우리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최선을 다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우리의 것을 선용하고 있는지를 반성하고 삶을 새롭게 할 결심을 세우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임종예배)
• 찬송: 480장(통293) 천국에서 만나보자 / 382장(통432) 너 근김 걱정 말아라
• 축도
지금은 자기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은혜와 죽을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우리를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히 붙잡으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시며 역사, 위로하심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랑하는 성도들 가운데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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