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의미

1. 임종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3 views
Notes
Transcript
• 개회선언
오늘 우리는 믿음의 형제(자매)○ ○ ○(직분)님의 임종을 앞에 둔 자리에 엄숙하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위로의 성령께서 하늘의 평강으로 채우시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3,4)
• 찬송: 494장(통188) 만세반석 열리니 / 235장(통222)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 기도
위로의 영이시며, 애통하는 자의 벗이 되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과 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면서 ○ ○ ○(직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찢어지는 저희의 마음 가운데 찾아오셔서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며,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소망 가운데로 함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사람의 말로써는 할 수 없는 위로를 하늘의 음성으로 채워 주옵소서. 슬픔과 안타까움 중에도 영원한 세계와 참 안식과 하나님의 나라에서 맛볼 잔치에 대한 소망의 줄을 붙잡고 믿음으로 든든히 설 수 있는 저희들과 유가족들이 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부모님의 신앙을 본받아 예수를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참된 행복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봉독:“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막5:35~39)
• 말씀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으로 가실 때 유대교의 회당장 야이로가 찾아 왔습니다.“딸이 거의 죽게 되었으니 오셔서 죽음으로부터 구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예수님께서 혈루병 걸린 여인을 고치는 동안에 그만 그 딸이 임종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과 가족들이 슬피 통곡하며 장례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야이로 집에 오셔서 하신 말씀이“왜 슬퍼하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죽은 아이를 잡아 일으켜 소생시키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오늘 고인의 임종을 지켜보신 여러분에게도 주님은 같은 말씀을 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제“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신 주님의 교훈을 생각하며 위로와 은헤를 받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사람을 보고“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잠시 음부나 낙원으로 가고 육신은 무덤 속에서 잠자게 됩니다. 불신자는 음부로, 성도들은 그 영혼이 천국으로 가 편히 쉬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세상의 종말 때 육신이 부활하여 하나님 앞에 이생의 삶의 내용을 심판받고, 각기 영벌과 영생에 처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이생에서의 죽음은 영혼과 육신이 잠시 분리되는 것이요, 그 육신은 잠시 잠자는 상태를 맞게 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먼저 받아들인 서구 사회에서는 공동 묘지를‘코이메테리온’이라는 희랍어 개념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 뜻은‘잠자는 자들의 장소’입니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죽음의 개념을 올바로 인식한데서 기인한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죽음을“잠자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종하신 고인의 영혼은 낙원에서 편히 쉬게 되었으며, 육신은 무덤에서 잠시 잠자게 된 것입니다.
잠이란 언젠가는 다시 깨어나는 결과를 맞게 되는 일시적인 휴식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죽은 소녀를 향해‘잔다’고 하신 의미는 다시 깨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땅에서 임종한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깨어난다는 것은 바로 부활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멜지라도 예수처럼 다시 부 활하여 죽음에서 깨어나게 될 것을 알기에 소망을 지니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부활의 진리와 소망은 우리 성도의 신앙의 근거요 힘입니다. 오늘 임종하신 고인으로 인해 물론 슬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슬픔 중에도 고인이 반드시 부활하여 우리와 다시 만나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잠시 떨어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임종예배)
• 찬송: 479장(통290)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 485장(통534) 세월이 흘러 가는데
• 축도
지금은 피를 흘리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우리를 돌보시기 위하여 조금도 쉬지 않고 창조의 역사를 계속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의 삶을 은혜로 충만하게 채워 주시는 성령님의 역사와 위로하심이 믿음의 형제(자매)○ ○ ○(직분)님의 임종을 맞이하여 비록 죽음이라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소망하며 항상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을 가지고 살고자 다짐하는 유가족과 성도들 머리 위에 그리고 저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영원토록 함께 계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임종예배)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