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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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별설교를 합니다. 본문 신명기 6:4-5은 그 일부분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호와만 하나님이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만 사랑하라!
그렇다면, 왜? 모세는 익숙히 알고 있는 내용을 새삼스럽게 말하는 것일까요?
그토록 기대하던 가나안에, 자기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는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일까요?
이 여행을 끝내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후배들에게 여행 완성의 비법을 전수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 개인의 아쉬움이나, 잔소리 같은 노하우였다면 이 말씀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호와만 하나님이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만 사랑하라!」는 말씀은 제제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너는 하나님을 좋아하는 거니? 사랑하는 거니?
「너는 네가 좋아해서 이 길을 간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다른 좋아하는 것많이 있잖아? 그럼 나는(하나님은) 네(내)가 좋아하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 인거니?
「좋아하는 것」은 여러 가지일 수 있고 좋아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그것만 좋아하는 거야! 병기야! 나는 네가 나만 사랑하기를 원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에는 「현격한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좋아한다, 더 좋은 것이 생기면, 하나님은 차순위로 밀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만큼 좋아하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하나님만 사랑합니다.
광야」라는 신앙학교를 졸업하고, 「가나안」이라는 삶의 자리(현실)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으라! 명심해라! 순종해라!」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매 주일, 혹은 매일 아침 예배와 기도를 마치고,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야 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를 말씀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제1순위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만 사랑하라(4).
우리는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이시오, 여호와는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확실한 신앙고백은 가나안이라는 「삶의 터」로 들어가는 이스라엘에게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삶의 키」였습니다.
비록 그들의 조상들이 3대에 걸쳐 살았던 고향 같은 땅이었으나, 조상들은 객으로 살았고, 더구나 그 후손들이 470여 년 만에 돌아왔기에, 가나안은 여호와 신앙을 용납하지 않은 세상 이었습니다.
가나안은 여호와가 아닌사람들을 위한」 그리고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풍요와 전쟁의 신 바알이 다스리는 땅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이시오, 여호와는 한 분」이시라는 고백, 그래서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는 믿음이 없다면,
이스라엘은 전쟁과 농사와 다산을 위해,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머리를 조아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우리도 현실적 필요에의해, 맘몬을 신으로 섬길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과 삶의 출발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하나님 외에」 신처럼 여기는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들어 낸 거짓 신이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 흔들리면 우리의 신앙은 뿌리채 뽑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십계명의 제1계명과 제2계명을 통하여, 자세하게 강조하십니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
‘나 외에’‘나 옆에 나란히’입니다. 제1계명의 핵심은 「하나님 한 분 외에 어떤 존재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나란히 두지 말라!」입니다.
땅의 사람이 만든 거짓 신을, 하늘로 끌어 올려 하나님 곁에 두려는 것은 제1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출 20:4)
제2계명의 핵심은 「하나님 아닌 너를 위하는 모든 것은 다 우상이다!」입니다.
카톨릭에서는 제2계명을 빼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신들의 교권을 위해 필요한 신상(마리아 성인 숭배)을 만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성경을 훼손한 것입니다.
지존하신 하나님을, 이 땅의 피조물(우상) 옆으로 끌어 내리려는 것이, 제2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만 사랑하라!」고 설교한 모세는 죽은 지 3500년 이상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만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참 신이기에 그분만을 섬겨야 할 분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이며, 이 진리를 따르는 삶이 여전히 우리 성도의 생존과 패망을 결정짓는 절대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밖에는, 아니 어쩌면 교회 안에도 하나님 외에 신처럼 섬기는 수 많은 우상들이 있고, 하나님 보다(목숨 처럼) 더 사랑하도록 유혹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고, 당신의 형상을 따라 나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만든 우상이 아니라, 나를 만드신 여호와를 섬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 필요에 따라 얻은 우상이 아니라, 나를 선택하여 구원하신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라기는, 유일한 하나님 여호와만을 섬기고 사랑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5).
따라서 우리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해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5)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
마음(레바브)」은 ‘심장’(렘 11:20)입니다. 심장은 사람의 가장 깊은 내면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이나 의지나 감성이 자리 잡은 중심입니다.
그래서 심장은 생명의 근원이며(잠 4:23). 성령에 의해 말씀이 기록되는 곳이며(렘 31:33),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는 곳입니다(엡 3:17).
따라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은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참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기 원하십니다.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
성품 (네페쉬)」은 감정이나 열정이나 욕망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목숨’(마 22:37), ‘뜻과 의지’(창 23:8)입니다.
따라서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뜻과 의지와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뜻과 의지와 목숨을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
힘(메오드)」은 ‘능력(왕하 23:25)입니다. 사람이 가진 현실적인 모든 것; 재산 명예 권세 건강 등입니다. 그래서 탈무드에서는 ‘힘을 다하여’를 ‘너의 모든 돈을 가지고’라고 번역합니다.
진정한 의미는 돈이 아니고, 돈을 다 써도 아까움이 없게 하는열정적으로 온 힘을 다하라’입니다.
나님을 사랑하되 미지근하게 사랑하지 말고, 온 힘을 다해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유의하여 읽어야 합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마음과 뜻과 힘뒤에다하여」가 각각 붙어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로 번역되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마음과 성품과 힘앞에 각각 「모든」이 붙어서 ‘모든 마음과 모든 영혼과 모든 힘으로’라고 쓰여 있습니다.
네, 우리말이나 히브리어나 의미는 통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의미의 차이는 있습니다.
다하여」는 「최선(best)」의 의미로서, 「하나님께 마음과 뜻과 힘으로 정성을 들이거나 노력하여」라는 뉴앙스가 있습니다.
예, 이 해석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원어적으로 보면 아주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모든」은 「전체(every total)」의 의미로서, 「하나님께 마음과 성품과 힘 자체(전체)가 전적으로 드려진」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다하여」가 아니고 「모든」이여야 할까요?
마음과 성품과 힘은 우리 인간에게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전인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마음모든 성품모든 힘으로, 그리고 영혼과 몸을 포함한 전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든 마음모든 성품모든 힘으로,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은, ‘두 마음이 아니라(약 1:6-8) 한마음과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눅 9:62)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마음을 드리지 않고, 「뒤돌아보는 마음」은 합당하지 않다; 「전혀 쓸모 없다」는 말씀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이어야 합니다.
아내(남편)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내(남편)을 모두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자녀가 10명인 부모라할지라도 자녀 하나하나를 모두 사랑하는 것이지 사랑을 10등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나의 모든 것으로 사랑하십니까?
혹시 예배하는 이 시간만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지는 않습니까?
주일날만 죽도록 주님을 사랑하고 나머지 6일 동안에는 내 일상만을 죽도록 사랑하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섬기고 교회에 봉사하며 성도와의 관계에서 한계선을 그어놓고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주님을 향한 사랑이 그 정도의 사랑이라면, 우리 믿음과 삶의 성패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이 하나님만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여, 바알도 사랑하고 앗수르도 사랑하고, 에굽도 사랑하다가 은혜의 땅에서 뽑혀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 문을 나가 세상으로 가는 순간부터 주님 사랑만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면, 맘몬(돈)도 사랑하고 권력도 사랑하다가 믿음에서 떠나 세상으로 떠내려가게 됩니다(히 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전부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마음과 모든 성품과 모든 힘을 주님께 드리는 다함이 없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일부분이 아니라, 전부로 사랑함으로써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오늘 말씀을 암송하겠습니다.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명심하고 순종하여! 「삶의 자리에서 제1순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마음과 모든 성품과 모든 힘을 다하여 주님만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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