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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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살기
본문: 잠 21:1-31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제목: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살기
본문: 잠 21:1-31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오늘은 잠언 21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살기”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잠언 21 은 일상의 모든 결정과 선택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가르친다. 본문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10절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우리의 삶을 말씀한다.
본문 1절은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고 한다. 이는 당시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의 마음조차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놀라운 선포이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결정과 선택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보여준다. 마치 농부가 물길을 자신의 의도대로 조정하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그분의 선하신 뜻대로 인도하신다.
특별히 2절은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고 말씀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속 진정한 동기를 보신다. 3절에서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형식적인 예배보다 진실된 마음과 행동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모든 계획과 결정이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할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다.
11-20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로운 삶을 말씀한다.
본문 15절은 "의인은 공의를 기뻐하나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패망이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의로운 자는 단순히 의로운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로움을 기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장 24절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고 선포한다. 이는 참된 지혜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됨을 보여준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을 따를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본문의 19-20절을 보면 지혜로운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 버린다고 한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삶과 자기 욕심대로 사는 삶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의로운 삶은 단순한 도덕적 규범의 준수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삶이다.
21-31절은 하나님의 지혜로 승리하는 삶을 말씀한다.
본문 21절은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으리라"고 선포한다. 여기서 '구하는 자'라는 표현을 주목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바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좇는 자라는 뜻이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공의와 인자'이다. 공의는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며, 인자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이렇게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 있다. 바로 생명과 공의와 영광이다.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풍성한 삶이며, 공의는 하나님의 의로운 인도하심이고, 영광은 하나님이 주시는 존귀함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자가 얻게 되는 축복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중요한 진리를 배웠다. 첫째, 우리의 모든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의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따르는 자에게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시작해야 한다. 큰 결정을 앞두고 있는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일상의 작은 선택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우리의 삶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지혜를 구할 때, 우리는 참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로 매 순간의 선택을 하며,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귀한 주일을 맞아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에게 하늘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가치와 기준이 아닌, 오직 주님의 공의와 인자를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어지러운 이 때에 저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생명과 공의를 전하는 믿음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 땅의 불의한 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위정자들이 주권자인 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다스림 가운데 겸손히 백성을 섬기게 하옵소서.
은혜로우신 하나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주님만을 높이게 하시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옵소서.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시고, 이 예배를 통해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저에게도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셔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온전히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그 지혜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계획과 선택 가운데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참된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