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사, 그리고 기도로 그리는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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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와 사랑으로 그리는 장래의 소망 본문: 빌립보서 1:3-11 찬송: 112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이 찾아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달을 맞이하면서, 우리 각자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잠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지금 이 순간이 올해 가장 힘든 시간은 아닌지요? 아니면 이전부터 있던 그 어려움 속에 여전히 있지는 않은지요?
사도 바울에게도 힘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가 빌립보서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도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더욱이 빌립보는 그에게 가장 쓴 경험을 안겨준 곳이기도 했습니다. 최초의 유럽 선교지였던 이곳에서 바울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다가 도망치듯 떠나야 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그가 경험한 일들은 결코 즐겁지 않은 기억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빌 1:3-4). 기쁨이 넘치는 고백입니다. 도저히 기쁨을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기쁨의 고백이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 맞이하고 있는 대림절과도 닮아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도 세상은 깊은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로마의 압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 메시아를 향한 오랜 기다림의 지친 시간들. 그러나 그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온 인류에게 크고 특별한 기쁨의 소식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과 빌립보교회가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우리도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성도가 마땅히 누려야 할 대림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예수의 마음을 품는 교회로서, 우리가 어떻게 이 기쁨을 누리며 서로를 세워갈 수 있을지 말씀을 통해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날을 기다리는 교회"라 말씀하십니다.
본문 5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빌립보서 1:5 NKRV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빌립보는 바울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그의 유럽 선교의 첫 관문이었습니다.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보고 찾아간 곳이 바로 이 빌립보였습니다. 처음에는 희망찬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그의 빌립보 선교는 우리가 알다시피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루디아의 가정교회로 시작된 사역은 점차 확장되어 갔지만, 귀신들린 여종의 사건으로 인해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간수의 가정이 구원을 받는 놀라운 일이 있었지만, 결국 바울은 관리들의 송구한 사과와 함께 빌립보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쓰라린 추억이 있는 빌립보교회를 생각하며 바울이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참여'로 번역된 헬라어 '코이노니아'는 단순한 참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깊은 교제, 동참, 연합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떠난 후에도 복음 사역에 깊이 동참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선교사역을 위해 여러 차례 헌금을 보냈고(빌 4:16), 에바브로디도를 보내어 바울을 돌보게 했으며(빌 2:25), 무엇보다 복음을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았습니다(빌 1:29-30).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우리 교회의 비전인 "예수의 마음을 품는 교회"와 맞닿아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비우시고 낮추신 분이십니다. 빌립보 교회가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고난받기를 자처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돌보며 복음을 위해 우리를 내어드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8절에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의 이 말은 상대를 띄워주기 위한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닙니다. 바울은 실제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사랑했고, 빌립보 성도들도 같은 마음으로 바울을 사랑했습니다.
우리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무엇이 우리를 기쁨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서로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하는 사랑, 깊이 하는 사랑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정말로 큰 기쁨을 줍니다.
대림절이 기쁨의 절기가 되는 것도 바로 이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가 기쁨의 서신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울과 성도들이 서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돕고, 격려하며, 심지어 함께 고난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인생의 순간순간에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서로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날을 기다리는 교회를 이루는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며 소망을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6절 말씀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빌립보서 1:6 NKRV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바울이 감사한 것은 자신을 돕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에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큰 위로가 있습니다. 바울의 감사는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착한 일'이란 단순히 도덕적 윤리적 선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시작하신 구원과 치유의 역사를 말합니다. 우리 교회의 올해 목표가 "예수의 마음으로 치유하는 교회"인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이십니다.
특별히 이 구절에서 주목할 것은 세 가지 시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착한 일을 '시작하셨고', 현재에도 그 일을 계속하고 계시며, 미래에는 반드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확신이요 소망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신앙생활 가운데 힘겨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이 잘 아시듯이, 추수하기 전에는 고된 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이런 시간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의 말씀처럼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은 우리의 신실하신 치료자가 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아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바울이 이토록 큰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도 복음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전진했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때로는 우리가 경험하는 어려움이 치유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마치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정성과 시간을 들이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이러한 확신은 큰 힘이 됩니다. 지금도 이루시는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믿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이 있듯이, 때로는 어려운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도 우리를 더욱 깊은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며 소망을 이루어가는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말씀과 기도로 온전함을 향해 자라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 말씀하십니다.
다함께 본문 9절을 읽겠습니다.
빌립보서 1:9 NKRV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바울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본문이 시작될 때부터 그의 입술에는 기도가 흘러넘쳤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기도가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였다는 점입니다.
본문 4절에서 기도로 번역된 헬라어 '데이시스'(δέησις)'부족하다, 결핍되다, 채우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아닌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9절에서 기도로 번역된 '프로슈코마이'(προσεύχομαι)'누구에게 말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단순한 간구가 아닌 하나님과 매일같이 대화를 나누듯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쉬지 않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야말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기도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위해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요 17:9)라고 하시며 제자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기를 간구하셨고, 새벽 미명에 기도하시며(막 1:35) 아버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와같은 마음과 모습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성서주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바울의 기도에서 주목할 것은 그가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되기를 구했다는 점입니다. 본문 9절에서 말하는 지식은 단순한 정보의 축적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는 영적 지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더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영적 양식이 됩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 119:103)라고 고백했습니다.
바울과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에도 기쁨이 있지만, 나보다 상대의 필요를 채워주는 기도가 우리에게 더 큰 기쁨이 됩니다. 그들은 서로의 필요를 말씀의 빛으로 비추어보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바울의 기도는 현재가 아닌 예수님이 오실 미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10절) "의의 열매가 가득"(11절)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현재의 어려움을 넘어 모든 시대를 뛰어넘은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대림절 기간, 우리도 말씀과 기도로 서로를 세워가야 하겠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구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영적 부족함을 채워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때 우리는 바울과 빌립보교회처럼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온전함을 향해 자라가는 교회를 함께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의 문을 닫으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도초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두 번째 대림절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이 시간 바울과 빌립보교회가 보여준 특별한 기쁨의 비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기뻐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쓴 경험이 좋지 않았음에도, 그는 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기뻐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서로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기에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도 우리를 온전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습니다. 시작하신 이가 반드시 이루실 것을 확신하기에, 우리는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기뻐했습니다. 나의 부족함이 아닌 상대의 부족함을 채우는 기도, 지금의 어려움이 아닌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는 기도를 통해 그들은 참된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제 우리도 이러한 기쁨의 삶으로 나아갑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말씀과 기도로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가 됩시다. 그때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도 진정한 대림절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며 하나가 될 때, 주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날을 소망하며 함께 자라나는 우리 중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대림절 둘째 주일을 맞아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날을 기다리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며 소망을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온전함을 향해 자라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만날 때에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감사하게 하시고, 빌립보교회처럼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가 예수의 마음을 품는 교회가 되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수의 마음으로 치유하는 교회가 되어 우리 안에 시작하신 하나님의 선한 일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대림절 기간, 우리 모두가 말씀과 기도로 깊이 교제하며 서로를 사랑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소망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귀한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린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하게 드린 이 십일조를 통해 더욱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시고, 영육간에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옵소서.
감사헌금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한 성도들의 감사가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그 감사가 더 큰 감사의 조건이 되게 하옵소서.
선교헌금을 드린 성도들의 선교의 마음을 기뻐 받아주옵소서. 이 헌금이 복음 전파의 귀한 통로가 되어 주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게 하시고, 드린 이들에게는 선교적 삶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정과 구역, 성미와 봉사로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예물을 통해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게 하시고, 드린 이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도 하늘의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생일감사헌금을 드린 성도들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고, 영육간의 강건함으로 더욱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헌금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회의 부흥,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게 하옵시고, 드린 모든 손길 위에 하늘의 빛나는 은혜로 채워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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