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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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혜로 채워진 삶 본문: 잠언 24:1-34 찬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

오늘은 잠언 24 의 말씀을 가지고 “지혜로 채워진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지혜로운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다고 말씀하신다(마 7:24-27). 잠언 24장은 이와 동일하게 지혜의 가치와 능력, 지혜로운 삶의 실천, 지혜자의 구체적인 교훈을 다룬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지혜라는 반석 위에 건축되고 명철로 다져져야 함을 가르친다.
1-9절은 지혜로 건축되는 삶을 말씀한다.
3-4절은 우리의 삶을 한 채의 집에 비유한다.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워지게 되느니라"고 말씀한다.
여러분은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바로 기초공사이다. 아무리 화려한 집이라도 기초가 부실하면 그 집은 오래가지 못한다. 2021년 미국 플로리다의 한 아파트가 붕괴되어 98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조사결과 그 원인은 기초 부실이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지혜라는 기초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본문은 먼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라고 말씀한다. 지혜는 우리 삶의 기초가 된다.
다음으로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라고 말씀한다. 기초 위에 벽을 세우고 기둥을 세우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이해하여 우리의 삶이 흔들리지 않게 된다.
마지막으로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워지게 되느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로 견고해진 우리의 삶이 영적인 복으로 가득 채워짐을 의미한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순서가 있다. 먼저 지혜라는 기초를 놓고, 명철로 견고히 하며, 그 후에 지식이라는 보배로 채워가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영적 성장의 과정이다.
10-22절은 지혜로 승리하는 삶을 가르쳐준다.
10-12절은 환난 날의 지혜를 가르친다.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10절)고 말씀한다.
우리는 모두 환난을 만난다. 건강의 어려움, 사업의 어려움,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도전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환난 중에 드러난다. 마치 금이 불 속에서 정련되듯, 우리의 믿음도 환난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더 나아가 본문은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11절)고 말씀한다. 이는 우리의 지혜가 개인의 안위를 넘어 이웃을 향한 책임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혹시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12절)며 모른 척하고 싶은가? 그러나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진실된 마음을 아신다. 그분은 우리의 행위대로 갚으신다.
환난의 때야말로 우리가 참된 지혜자인지 드러나는 순간이다. 나 혼자만 편안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지혜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이웃을 돌아보는 참된 지혜가 필요하다. 이것이 환난을 이기는 지혜의 핵심이다.
23-34절은 지혜자의 실천하는 삶을 보여준다.
23-25절은 지혜자의 공의로운 판단을 말씀한다.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23절)고 선포한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판단을 내린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때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가? 사람의 지위나 외모를 보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는가?
본문은 "악인에게 너는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24절)라고 경고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당장은 이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저주와 미움이다.
반면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25절)고 약속한다.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하는 자에게는 기쁨과 복이 따른다. 이것이 참된 지혜자의 모습이다. 우리도 이러한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지혜의 단계를 배웠다. 지혜로 기초를 세우고, 명철로 견고히 하며, 공의로 판단하는 삶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로 삶을 건축하고, 명철로 다지며, 공의로운 판단으로 승리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모든 지혜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저희가 이 시간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말씀을 통해 지혜로 삶을 건축하고, 명철로 다지며, 공의로운 판단으로 살아가는 길을 보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참된 지혜가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오늘 저녁 수요기도회를 준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성도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무거운 짐들과 삶의 염려들로 지친 영혼들이 하나님의 전을 찾아 나설 때, 그들의 발걸음을 지혜의 빛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번 예배를 통해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잠언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지혜로 건축되고, 명철로 견고해지며, 각종 귀한 보배로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환난의 때를 지나는 성도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지혜를 허락하시고, 어려운 결정 앞에 선 성도들에게는 바른 판단의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가 지혜의 전당이 되게 하시고, 이곳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발견하는 거룩한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수요기도회를 통해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지고 명철로 다듬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저녁 예배의 모든 순서 가운데 성령님의 임재를 허락하여 주시고,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해 저희의 영혼이 새롭게 되며 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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