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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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인의 지혜로운 처신 본문: 잠언 27:1-27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

오늘은 잠언 27 을 본문으로 “의인의 지혜로운 처신”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잠언 27 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의 삶의 태도를 가르친다. 본문은 미래를 자랑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친구의 충고를 듣고,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며, 맡은 일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임을 말한다.
1-9절은 겸손한 마음으로 충고를 받아들이라고 말씀한다.
1절은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한다. 이것은 야고보서 4“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아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는 말씀과 같은 교훈이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하다.
이어서 6절은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고 말씀한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충성된 친구의 말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첫걸음이다.
솔로몬은 친구의 책망이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진리에 관하여 자기 주관을 지키며 진리와 믿음을 지키는 것은 옳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때로 우리를 돌아 보아야 할 때는 자기 객관화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회개할 것은 회개할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존심 때문에 충고를 거부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10-19절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한다.
특별히 17절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신앙생활에서 영적 교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마치 철이 서로를 부딪히며 날카로워지듯이, 성도는 서로 교제하며 영적으로 성장한다.
본문은 이런 관계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9절은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아름답다”고 했으며, 10절은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단순한 친분 관계가 아닌 서로의 영적 성장을돕는 동역자이다.
우리 주변에는 영적 교제가 필요하고 나눠야 할 이웃들이 있다. 11절은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받은 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신실한 믿음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로를 향해 선한 말로 겸손히 권면하고, 매일 사랑의 마음으로 중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7절은 맡겨진 것을 충실히 관리하라고 말씀한다.
23절은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그저 목축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것에 대한 청지기적 책임을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24절은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고 말씀한다. 본문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우리는 잠시 맡은 자임을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과 직업, 가정과 은사 등 하나님이 맡기신 모든 것을 성실하게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6-27절은 이런 성실한 관리가 가져오는 결과를 가르쳐준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청지기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그것이 이웃에게도 유익이 된다. 우리는 맡은 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섬기는 가 되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의인의 지혜로운 처신에 대해 세 가지를 말씀한다. 첫째로 겸손한 마음으로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둘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신실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님이 맡기신 모든 것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하여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자라나고, 삶의 열매로 드러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지혜로운 처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이웃에게 축복이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저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의인의 지혜로운 처신을 배웠사오니, 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에게 겸손한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내일 일을 자랑하거나 스스로를 높이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충성된 친구의 조언과 책망을 달게 받는 온유한 심령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서로를 날카롭게 하는 믿음의 벗이 되어 함께 성장하게 하시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격려하는 아름다운 교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께서 맡겨주신 모든 것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시간과 물질, 은사와 직분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주일을 준비하는 거룩한 예비일이오니, 저희의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염려와 근심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며, 내일 드릴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림절 기간 중에 거행되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결혼식을 앞둔 두 자녀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김기헌 집사님과 이영희 권사님께서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시며 보여주신 신앙의 모범이 새로운 가정 속에서도 아름답게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두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충만한 복된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믿음의 명문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혼란한 시대를 지나고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들을 통해 이 땅 가운데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주님의 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이 시대를 분별하게 하시고,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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