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소망을 믿음으로

• 개회선언

오늘 우리는 믿음의 형제(자매)○ ○ ○(직분)님의 임종을 앞에 둔 자리에 엄숙하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위로의 성령께서 하늘의 평강으로 채우시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103:15,116:15)

• 찬송: 240장(통231) 주가 맡긴 모든 역사 / 564장(통299) 예수께서 오실 때에

• 기도

죄인을 하늘 귀인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들은 ○ ○ ○(직분)님의 죽음 앞에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돌봐 주시던 ○ ○ ○(직분)님을 잃은 슬픔이 가득합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 ○ ○(직분)님을 부르셨으니 이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계시는 줄을 믿습니다. ○ ○ ○(직분)님에게 주신 참 안식을 믿으면서 저희도 훗날 그 나라에 가서 ○ ○ ○(직분)님을 만날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저희에게 말씀을 따라 살아갈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령께서 고인이 사랑했던 자녀들(유족들)에게 아버지(어머니)의 신앙 따라 살기로 다짐하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선친의 교훈을 따라 살면서 실천하도록 다짐하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오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봉독:“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 말씀

‘부활’이라는 단어는 ‘회복’,‘다시 일어나다’,‘죽음에서 일어나다’,‘세우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책은 부활이라는 것을 다루지 않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여러 곳에서 부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류의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온 인류에게 큰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죽은 종교가 되었을 것이고 부흥도 없었을 것이며, 모든 성도들은 소망 없이 죽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주를 믿는 자마다 영생의 소망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주시는 부활의 소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부활의 약속을 주셨다 할지라도 불신자는 생명의 부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지상 사역 중에나 부활 후에도 계속적으로 믿음을 요구했습니다. 주님께서는“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믿음에 견고해져야 합니다. 환난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히브리서11장33절을 보면“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라고 했습니다.

믿음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합니다. 구약 시대에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믿음으로 보고하고 믿음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날이 가까워 옴을 볼수록 더욱더 믿음에 견고해져야 하겠습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 소망을 누리기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이미 신앙의 경주에 돌입했습니다. 인내로 경주해야 합니다. 믿음의 주되시며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신 것처럼 우리 성도들은 우리 앞에 있는 부활의 기쁨을 얻기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로 승리한 성도는 마침내 영광스러운 부활의 약속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부활의 소망을 가진 자입니다. 부활도 인류 최대의 소망입니다. 사망을 정복하신 사건입니다. 사망은 죄로 인해왔으나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 사망을 영원히 정복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후에 영생이 있음을 입증한 사건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이 있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부활의 소망을 견고히 잡아야 합니다. 믿음과 인내로 그 약속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임종예배)

• 찬송: 246장(통221)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 487장(통535) 어두운 후에 빛이 오면

• 축도

영원한 지옥 벌을 면키 어려웠던 만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골고다에 오르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불꽃같은 눈동자로 성도들을 살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하심과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늘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임종예배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결단하며 나아가는 성도들 가운데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