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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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공개 신곡 발표
본문: 누가복음 2:8-20
제목: 미공개 신곡 발표
본문: 누가복음 2:8-20
여러분, 제가 어렸을 때는 새 노래를 듣기 위해서 카세트 테이프를 사러 레코드 가게에 가야 했어요.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테이프를 사서 카세트 플레이어에 넣고... (웃음) 중학생 때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나온다고 하면 친구들과 레코드점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죠.
요즘은 어때요? 좋아하는 K-pop 아이돌의 신곡이 나오면 그냥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하면 끝! BTS, 블랙핑크, 뉴진스 모두 '미공개 곡 선공개'로 팬들의 기대감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죠. 시대는 바뀌었지만, 새 노래에 대한 기대감은 똑같아요.
(질문1: 여러분,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이 공개되면 어떻게 하시나요? 몇 분 정도 이야기 나눠볼까요?)
2000년 전, 하나님도 비슷한 방식으로 인류 최고의 '신곡'을 발표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에요. 그런데 놀라운 건, 이 '신곡'의 첫 청취자가 연예부 기자도, 음악 평론가도 아닌 평범한 목자들이었다는 거예요.
밤하늘 아래서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말했죠.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10절). 이어서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14절).
(질문2: 여러분도 갑자기 찾아온 좋은 소식을 받은 적 있나요?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이야기해볼까요?)
목자들의 반응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천사의 말을 들은 후, 그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바, 일어난 그 일을 봅시다"(15절)라며 즉시 달려갔어요. 아기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이것을 보고 나서, 이 아기에 관하여 자기들이 들은 말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죠(17절).
(질문3: 여러분은 예수님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가 어렵나요? 왜 그런지 함께 나눠볼까요?)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도 예수님이라는 '신곡'을 들은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그냥 듣기만 하고 있진 않나요? 목자들처럼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기쁨으로 찬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나요?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일이 자기들에게 일러주신 그대로임을 알고,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를 찬미하였"어요(20절). 예수님은 우리의 '최애' 되시기를 원하세요. 그저 '좋아요' 누르고 마는 팬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제자가 되기를 바라시죠.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인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천사들과 목자들처럼 예수님을 향한 기쁨의 찬양을 드리며,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제자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