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2장 27-43절

느헤미야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21 views
Notes
Transcript
하나님 임재의 상징적 처소이며 유대 백성의 삶의 중심인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성벽 봉헌식은 3차에 걸친 포로귀환민들이 내외적으로 온갖 환난과 능욕을 당하던 과거의 수치를 떨쳐내고
명실상부한 선민 공동체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게 된 중요한 회복의 과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벽재건과 봉헌식은 재건이 최종목적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대적들의 군사적 위협으로 부터 벗어나서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과정임을 깊이 인식하였기 때문에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 왔다고 기록합니다.
이렇게 기록한 것으로 봐서는 레위 사람들의 대부분이 예루살렘 근처에 레위인들이 마을을 만들어 모여 살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본문에서 찬양을 위하여 모이게 된 레위인들은 시편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아삽, 헤만, 여두둔 의 세 가문의 레위인들로 보여집니다.
느헤미야는 방백들과 찬양단원들을 예루살렘 성벽 위로 오르게 하여 걷는 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들은 성벽을 걸으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상기하고, 그 일에 대한 감격의 찬양과 함께 행진을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행렬은 예루살렘 성벽이 얼마나 단단하게 잘 지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라던 도비야의 조롱과 대적들의 방해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벽이 안전하고 견고하게 지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번째는 주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들의 성벽봉헌식은 단순한 기념의 날이 아닙니다.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찬양이 넘치는 날입니다.
지혜로운 지도자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며, 성벽 재건에 힘쓴 모든 사람들은 이 일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성벽이 튼튼하다, 잘 지어졌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은혜로 지어짐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넘어서
성벽 봉헌식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며, 의지의 고백입니다.
과거 예루살렘이 무너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벽이 오래되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윗이 수도로 삼은 이래로 400년에 가까운 세월을 버텨 내온 천연 요새 입니다.
하지만 그 땅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니, 결국 망하게 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벽봉헌은 적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는 것은 성벽의 두께나 견고함이 아니라
이 성의 주인이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시간 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지켜 주셔야지 자신들이 안전할 수 있고, 하나님의 선민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청원하고 고백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장전중앙교회를 주셨고, 이곳에 보내어주신 이유,
또한 우리에게 공동체와 가정과 등등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아가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서 다시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우리 자신이 자신의 안전을 위한 성벽과 가업과 수 많은 것들을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완전한 보호장치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견고한 성읍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시편 127편 1절 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하나님 없는 수 많은 바벨탑을 쌓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시편 기자의 고백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도우심을 갈급해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 합니다.
두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필수 의무는 정결 입니다.
본문 30절 입니다.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은 기쁨으로 그냥 나아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사장, 레위인 스스로의 정결과 또 백성들을 정결케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는 혹시나 성벽 봉헌식을 거행함에 있어서 부정한 것과 접촉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 인해 봉헌식이 의미 없게 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성도가 거룩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자신의 몸도 있지만, 성전과 성전의 기구와 더 나아가 모든 일상의 생활 또한 거룩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떠나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시 정결예식을 통해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정결한 백성으로써 살아가겠다는 고백이며 예배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회의 것은 거룩하고 정결하지만 세상의 것은 부정하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모습 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의 모습도 동일하게 거룩하고 정결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의 감사와 함께 삶의 거룩과 정결을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모습 입니다.
또한 이것이 그리스도 인의 정체성 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봉헌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와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배우고 닮아가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함으로 선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