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광,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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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2:18–20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바울은 다시 데살로니가로 가려고 한 두번 시도를 한 것 같았는데, 결국은 가지를 못했습니다. 분명 여러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강제로 데살로니가를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서도 데살로니가 교회를 여전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데살로니가로 갈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못가게 되었고, 그 이유로 영적인 원인을 꼬집었는데 바울은 그것이 사탄의 방해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마가,누가복음에서 다 다루고 있는 비유가 땅에 떨어진 씨앗비유입니다. 그 비유를 보면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는데 씨가 길가에 떨어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씨앗으로 비유해서 말씀을 하신 것인데,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그 씨앗은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말씀의 씨앗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세상은 힘과 능력이 우선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세상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힘과 능력을 갖기 위해 온갖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려지는 나라입니다. 세상과는 정반대로 배치되는 가치관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인들이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습니다. 사랑과 섬김은 종교적이거나 윤리적인 부분으로 그 범위를 제한을 시키고, 여전히 힘과 능력이 더 크고 높은 가치라고 여기는 것이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갈 때 갖거나 누리는 기쁨보다 세상에서 능력과 힘이 생겨서 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데 더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죠. 안타깝게도 주객이 전도된 경우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신다고 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듣기는 들었는데 그 하나님 나라를 빼앗아가는 자가 바로 악한자,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보라고 말합니다. 굉장히 합리적인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세상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서 이 세상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고 이 세상에서 살 것을 준비하라는 것이죠. 사탄은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에서 삶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 결과는 뻔합니다. 하나님 나라보다 중요한 일들이 많이 생겨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가는 것보다 삶의 질, 건강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이 엄청나고 이 기쁜 소식에 매료되기 보다는 세상속에서의 기쁨이 더 크기 때문에 세상의 가치에 더 매료되어 시간과 에너지를 온통 세상의 가치를 붙잡는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 나라라는 말씀의 씨앗이 심겨지지 않도록 빼앗는 짓을 누가 하는냐, 그게 사탄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항하는 자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도록 하나님 나라를 빼앗아가버립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가 알려지고 심겨지는데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도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말을 합니다. 데살로니가를 다시 가려고 했는데 사탄이 막아서 못갔다는 것입니다. 복음에 대해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더 할 말이 있고, 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더 깊이 자리잡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것을 사탄이 방해를 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고 하는 이 위대하고 기쁜 소식에 정말 기쁨이 없고, 그래서 그 결과 이 기쁜 소식에 기뻐하지를 않으니 기쁜 소식 자체를 전하지를 않고 있다고 한다면 그런 표면적인 현상에는 영적으로 사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18절에서 기쁜 소식 곧 복음이 심겨지고 자라는데는 사탄의 방해가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면, 19-20절에서는 복음이 심겨지고 자라는데는 참 기쁨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해서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자신의 자랑이고, 영광이고, 기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9–20 다시 읽겠습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있다면 그것은 복음을 전해서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로부터 오는 기쁨입니다. 죄로 인해 죽었던 자가, 내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죄용서함을 받고 거듭날 때 큰 기쁨이 있습니다. 나도 하나님께 죄용서함을 받은 것처럼 그도 그녀도 하나님께 죄용서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적입니까?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심이 얼마나 영적인 일이고 큰 기쁨입니까? 죄로 인해서 죽었다가, 하나님께서 살려주시는 현장이 얼마나 경이로운 현장입니까? 하나님과 어떤 관계도 맺을 수 없었던 사람이 죄용서함을 받고 거듭나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니요! 얼마나 놀랍고 가슴뛰는 일입니까? 나는 복음을 전한 것 밖에는 없지만, 그 사람이 복음을 듣고, 이 기쁜 소식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보고 감격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자신과 자신의 일행들이 복음을 전해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자들을 생각할 때 정말로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복음을 받아들인 당신들이 우리의 기쁨이고, 자랑이고, 내가 큰 상을 받은 것 같은, 금메달을 받은 것 같은, 면류관을 쓴 것 같고, 영광스럽습니다 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 19-20절에서 바울이 얼마나 감격을 하고 있는지 느껴지십니까?
복음을 받아들여서 하나님께 죄용서함을 받고, 거듭나게 되어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게 된 사람을 보면서 바울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이냐면, 당신들을 보니 내가 정말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다니는 것보다 더 기쁘고,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누릴 수 있는 기쁨보다 더 크고, 인생을 살면서 주변 사람들과 직장과 일터에서 친구와 동료들에게로부터 얻은 내게 차곡차곡 쌓여있는 명예로움보다 당신들이 나의 너 큰 명예로움이며, 사업이 잘 됐을 때, 좋은 차와, 좋은 집을 가졌을 때 사람들에게 했던 자랑보다, 당신들이 나에게 더 큰 자랑이고, 다른 어떤 영광보다 당신들이 나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영광입니다. 이렇게 바울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에게 정말로 기뻐하고 있는 것이 읽혀지십니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 안에서 누려야 할 기쁨이 있다면 그 중의 하나가 복음을 전하는 기쁨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로 인해서 참기쁨이 생기는 것이죠.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는다는게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죽은자가 살아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지 않습니까?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복음을 전할 때 더 깊이 알게 되는데 이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일이 얼마나 명예스럽고, 그들 또한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며 영적으로 성장해 가는 그 일을 도울 수 있었다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럽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얼마나 자랑이 되는 일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에 살아가면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있다면 필연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에게서 얻는 기쁨일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에게 큰 기쁨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복음이 전해져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가 심겨지고,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가 자라는 일에는 영적인 방해도 있지만, 거기에는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고, 맛볼 수 없는, 경험할 수 없는 영적인 기쁨과 영적인 환희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잃어버린 기쁨이고, 되찾아와서 누려야 할 기쁨입니다. 힘과 능력이 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시리신다고 하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할 때 바울이 경험했던 명예로움과 기쁨과 영광을 경험하고 누려가는,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이 세상은 힘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능력을 먼저 갖추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맘껏 누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누리기 위해서 살아가다보면 하나님 나라를 빼앗기게 된다고 성경은 경고해왔습니다. 사탄은 하나님 나라를 빼앗고 있다고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계시고, 그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에게 이렇게 놀랍고 좋은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고 있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죄용서함을 받고, 죽음에서 살리심을 받고,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반응하며 성장해 갈 때 찾아오는 영적인 기쁨을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