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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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들어가는 말
111 (찬양시), 112(지혜시), 113(찬양시), 할렐루야로 시작함 , 할렐루야 2부 (1부는 104-106)
111,112는 첫자음이 히브리 알파벳 순으로 기록됨 (히브리 22자음)
112는 지혜와 교훈시
하나님을 경외하고,말씀을 공경하는 것, 의인과 악인의 대조,보상의 현실성과 필연성, 일상적인 행위의 권고가 포함된
111편과 112편은 쌍둥이 시편, 111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직한 자들의 찬양, 112편은 하나님을 경외 함이 정직한 자들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되는 지를 모사하는 시
구조: 1-3절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행복을 찬양) / 4-6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일상)/ 7-9절(두려움이 없는 삶)/ 10절(악인의 멸망)
중심되는 말
1절은 “복이 있는 사람은” 아쉬레 이쉬 라는 히브리어 로 시작한다. 시편 1:1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의인의 삶의 방식을 칭찬하고 권고 하려는 목적으로 1-3절을 기록했다. 하나님의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고된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다.
2-3절은 행복의 내용을 구체화한다. / 자녀들은 부모들의 생명을 지속시키는 존재이다. 의인의 복은 당대에 그치지 않고 자손들 에게로 이어진다.
잠언 20:7 “7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
잠언 8:17–18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경건과 윤리적 삶은 사람을 번영으로 인도한다. 칼빈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도 참된 지식은 경건의 열매를 맺는 삶이라고 했다.
잠언 22:4 “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3절 공의 (체다카) 는 하나님에 의해 인정받는 인간의 올바른 행동을 가리킨다. 여기서 부와 재물이 공의와 평행을 이루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부와 재물은 현재의 번영신학에서 말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창조주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지속됨의 증거이다. 여러 축복중의 하나이다.
4-6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일상을 묘사한다. 빛(오르), 자비(하눈), 긍휼(라훔), 의로운 이 (차디크)는 모두 하나님과 관계된 단어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의인과 관계되는 용어로 표현한다
흑암 중에,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빛이 되는 의인은 하나님 처럼 자비롭고,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사람이다.
5절은 의인은 은혜를 베풀며 꾸어주는 삶을 산다. 가난한 자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거나 그들을 구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정의 (미쉬파트) 라고 한다.
레위기 25:35–38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참 이것을 지키기가 힘들다. 친구가 있는데 자주 돈을 빌려 달라고 전화를 한다. 걱정이 앞선다. 친구를 잃을까봐~~
신명기 15:7–11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6절은 시편 46:5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과 같다.
7-9절은 의인의 두려움 없는 삶을 말한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는 세상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어떤 악의적인 말도 의인을 낙담시키지 못한다.
의인은 외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내적인 안정감을 이미 확보한 사람들이다. 의인에게도 대적자들이 있고 고난이 없는게 아니다. 그러나 결국은 대적자들이 몰락하고 한동안 우세해 보여도 떄가 이르면 의인이 반드시 승리한다.
9절은 의인의 삶을 다시 강조한다. 의인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적 복을 그의 이웃과 반드시 나눈다.
10절은 악인의 멸망을 말하는데 이를 간다는 것은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
시편 35:16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시편 37:12 “12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
악인의 욕망은 사라진다. 의인을 헤치려는 그들의 계략도 무산된다.
이사야 3:14–15 “14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장로들과 고관들을 심문하러 오시리니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이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이 너희의 집에 있도다 15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냐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도다”
미가 2:1–2 “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시인은 의인의 삶에의 태도와 긍정적인 운명에 집중하고 악인은 오직 10절 에만 언급한다.
맺는 말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 하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라고 선언한다. (아쉬레) 이런 삶은 자손들에게도도 영원히 복된 유산을 남긴다. 경건한 자는 자손들에게 미래의 축복을 상속한다.
물질적인 번영이 항상 필연적으로 공로의 보상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주어지면 의무가 따른다.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의인은 한마디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