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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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본문: 전도서 5:1-20
찬송: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제목: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본문: 전도서 5:1-20
찬송: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오늘은 전도서 5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본문은 하나님 경외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지혜의 시작이요 믿음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특별히 우리의 예배와 재물 관리, 그리고 일상의 기쁨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우리는 올바른 예배자가 되고,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며,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는 것이다.
1-7절은 "경외하는 자의 예배"를 말한다.
본문 1절은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발을 삼간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다. 특별히 본문은 겸손히 들으려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말씀에 귀 기울이는 예배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다.
더불어 4절에서는 서원에 대해 말씀하시며 책임 있는 서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쉽게 약속하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태도인 것이다. 이는 우리의 기도와 예배가 얼마나 진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예배 가운데 말씀을 경청하고, 기도 중에 드린 서원을 반드시 지키며, 섣불리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에서 지켜야 할 바른 예배자의 자세인 것이다.
8-17절은 "경외하는 자의 재물관"을 말한다.
본문 10절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나니"라고 경고하신다. 이는 탐욕의 덫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재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결코 만족을 얻지 못하며, 오히려 근심과 걱정만 더하게 되는 것이다.
12절을 보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재물의 많고 적음이 우리의 참된 행복과 관계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오히려 청지기적 삶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경외하는 자의 모습인 것이다.
15절 말씀처럼 우리는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세상의 재물은 영원한 것이 아니며, 우리의 생명과 함께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재물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히 여기며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8-20절은 "경외하는 자의 기쁨"을 말한다.
18절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모든 일상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깨닫는 것이 바로 경외하는 자의 특권인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감사의 이유를 발견하는 것이다. 수고로운 하루의 일과 끝에서, 식탁에 차려진 음식에서, 가족들과 나누는 대화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된 삶의 모습인 것이다.
20절은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미래를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을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기쁨은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는 다른, 참된 만족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와 재물과 기쁨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마음을 다해 예배하며 주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이 저희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음성에 귀 기울이는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재물과 즐거움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저희의 참된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일상의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그 기쁨이 저희의 삶 속에 풍성히 넘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오후에 있을 성탄축하예배를 준비하며 기도드립니다. 많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구원의 기쁜 소식이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생생히 새겨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자녀들과 함께 참석하는 부모들의 마음에 복음의 감동이 전해지게 하시고, 온 가정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모든 예배와 삶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깊어지게 하시고, 그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