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나요?_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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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나요?_ 끝나지 않은 이야기
본문: 마2:6
Matthew 2:6 NKRV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서론
오늘 본문은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에요.
약 2000년전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가장 위대한 왕이 가장 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 안에서 태어나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작고 초라한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가장 위대한 왕이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태어나셨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온 세계의 왕이 따듯하고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이 아니라,
춥고 어두운 곳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나요?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이유를 압니다.
사랑은 겸손에서 시작하며,
낮아지는 섬김과 헌신에서 시작하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진짜 사랑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한 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Matthew 2:6 NKRV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이 아니라 어디서 태어나셨다고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본문에서 집중해서 봐야할 핵심 키워드는 “베들레헴”입니다.
이 베들레헴은 지역 이름이에요.
베들레헴은 집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beth’와 빵을 의미하는 ‘lehem’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즉 베들레헴은 “빵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는 오늘 예수님께서 나신 베들레헴, 그리고 빵집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주 베들레헴, 빵집에 대해서 고민을 했어요.
빵집이 뭘까.. 빵집과 크리스마스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그래서 집에 있는 빵도 들여다 보고, 빵집도 가보고, 빵도 먹어보고 카페도 가봤어요.
그런데 예수님과 빵집이 참 닮아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더 정확하게는 예수님과 빵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이해를 위해서 빵을 붕어빵이라고 생각해볼게요.
저는 추운 날 생각나는 음식이 뜨끈한 국밥과,
오뎅국물 그리고 붕어빵인 것 같아요.
얼마 전 늦은 저녁 집에 걸어가던 길
저의 발걸음을 멈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였어요.
이제 날씨가 막 추워지기 시작했을 때여서 저는 가벼운 외투만 입고 있었어요.
해가 지고 쌀쌀한 겨울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되게 추웠어요.
집에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저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붕어빵을 사기 위해 포장마차에 줄을 섰어요.
제가 사고자 하는 양만큼 없어서 10분정도 웨이팅을 해야했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초등학생 쯤 되보이는 남자아이와 어머니가 손을 붕어빵을 사러 줄을 섰습니다.
제 뒤에도 초등학생 남자애와 어머니가 춥지만 붕어빵을 받기위해 줄을 섰더라고요.
추운 겨울이지만 붕어빵을 먹기 위해 한참을 기다렸다가 붕어빵을 받습니다.
왜 추운 겨울 붕어빵을 받기 위해 기다릴까요?
따듯하고 맛있기 때문이죠.
춥기때문에 따듯한 것을 바라보고 따듯한 것을 찾게 되는 것이죠.
물론 우리중에는 이열치열, 이한치한으로 열을 열로써 이겨내고 추워도 무조건 아이스음료를 먹지만,
추운 겨울 에어컨을 틀거나 선풍기를 틀어놓지는 않잖아요. 전기장판을 틀고 몸을 따듯하게 감싼다는 것이죠.
제가 여름보다 겨울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춥기 때문에 따듯한 곳을 향하고
따듯한 것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 오뎅 국물이 맛있게 느껴지는 건 날씨가 춥기 때문이죠.
즉 우리는 춥기 때문에 따듯한 곳에 모이고 따듯한 것을 바라보고 찾습니다.
2,000년전 유대 베들레헴은 따듯한 예루살렘과 비교해 유독 추웠습니다.
로마의 지배를 받던 이스라엘의 삶은 고달팠을 것이고, 이들의 마음은 외롭고 추웠을 것입니다.
그렇게 어둡고 추운 날
이스라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누가 오셨습니까?
아기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따듯한 사랑을 품고, 뜨거운 피를 가지고 이땅에 오셨습니다.
요즘도 참 추워요.
여기서 춥다는 것은 날씨가 춥다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참 추워요.
누구 하나 톡하고 건들면 터질 것 처럼 아픈 시대를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이 시대에 소망이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아니죠.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의 따듯한 사랑과, 예수님의 뜨거운 보혈은 오늘날도 살아있으며,
오늘 우리를 통하여 그 사랑이 흘러보내지기 때문입니다.
춥고 어두운 이 시대에 누구에게 우리의 소망이 되신 다는 것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는데,
베들레헴은 빵집이라는 뜻이에요.
빵집에서 나오는 빵, 이해를 돕기 위해 붕어빵과 예수님이 닮아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추운 우리에게 따듯함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인가요?
꽁꽁 얼어 붙어 있는 현대인의 마음을 예수님의 따듯한 사랑으로 뜨거운 보혈로 녹여주신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예수님의 따듯한 사랑과 뜨거운 보혈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러분 빵은 음식입니다.
붕어빵을 생각해보면, 머리부터 꼬리까지 남김없이 우리에게 먹힙니다.
이 붕어빵을 보는데 마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자신의 온몸을 다 받쳐서 오신 모습이 연상 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마치 붕어빵을 우리가 다 집어 삼키듯 온 몸을 다 갈아 넣으신 것이 연상 되지 않습니까?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낮고 낮은 이 땅,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빵집에 오셔서,
온 몸을 다 갈아 넣으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어두운 추운 이 땅에 빛이요 소망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계획하시고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간 속에 공간 속에 꾸깃꾸깃 들어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인간들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먹히듯 십자가에서 고통 받으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바라기는 예수님의 희생과 섬김과 사랑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나요?
춥고 어두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시고 따듯한 사랑이 되신 다는 기적을 믿으시나요?
여러분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은 기적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이미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나와 관련이 있어야하잖아요.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나요?_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요.
우리는 대림절 기간동안 예수님을 기다리며 보내왔어요.
오늘이 지나면 24년의 대림절과 크리스마스는 지나가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유독 춥고 어두웠던 2000년전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셨던 것 처럼,
오늘날 춥고 어두워 보이는 이 땅에 여전히 소망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전히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붕어빵을 먹을 때 마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머리부터 먹을지 꼬리부터 먹을지 고민하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붕어빵을 기다리면서
빵집에서 빵을 기다리며 어둡고 추웠던 우리의 삶에 따듯한 사랑으로 뜨거운 보혈로 찾아오신 예수님
참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우리를 통해 오늘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섬기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는 그 자리에서 따듯한 사랑의 메신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크리스마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바톤을 받아 써내려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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