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시는 하나님
Notes
Transcript
위로하시는 하나님
위로하시는 하나님
다윗의 기도
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9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10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가난하고 궁핍하다라는 표현으로 시작
-가난하다(곤고하다)는 짓눌려있다는 히브리어 의미
궁핍하다는 부족하다는 의미, 가난하고 구차하고 궁핍하고 곤궁하고 고난당하여 가련하다는 뜻으로 번역 읽힘
나는 가난하고 궁핍합니다.=나는 주님이 필요합니다라는 의미
이땅에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어려움 가운데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 난처한 사람들
(다가오는 겨울 추위에 몸 둘수 없는 사람들,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 전쟁에 이용당하는 젊은 청년들)
나는 어떤가? 세상일에 지쳐 힘듦,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지도 못하는 외로움, 경제적인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 아이들 진학의 대한 수고와 고민
사실 우리 모두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이다.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은 바라볼 곳이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
3절 내가 종일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가난한 마음과 궁핍한 심정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나가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렇게 부르짖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에 근거를 두고 부르짖어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니까 이렇게 해 주실 수 있는 분 아닐까요 라고 말이지요.
5절에서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저를 용서해 주세요.
제 기도를 들어 주세요.
10절에서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잖아요. 능력있는 분이잖아요. 기이한 일들도 많이 일으키시는 분이잖아요.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잖아요., 하나님은 긍휼이 많은 분이잖아요.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운 분이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이잖아요.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기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품에 의지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바램과 기대와 소원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하나님의 성품에 어울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나도 원합니다. 라는 고백 말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사랑하시는가,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십니다.
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옳은 것을 사랑하십니다.
2.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을 원하십니다. 하나님 본질 자체가 조건없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을 사랑하십니다.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3. 하나님은 겸손과 순종을 사랑하십니다.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4. 하나님은 거룩을 사랑하십니다.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5. 하나님은 진리를 사랑하십니다.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원하시는 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잖아요. 그러니 하나님 저를 도와 주세요. 제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정말 사랑하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의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우리가 원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만 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내가 원하는 것이 이렇게 산더미처럼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이라면 기꺼이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그중에 무엇인지 찾아내서 구해야 합니다.
그럴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어느새 나도 사랑하며 그것을 쫓아가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요청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이미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다. 그리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경험을 토대로 요청하고 있다.
기자는 확신이 있다. 가난하고 궁핍하지만, 공격하는 많은 적들이 있지만 넘어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확신이 있다. 경험을 토대로. 또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입니다.
제가 전도사때 처음 용인 양지에 있는 교회로 부임을 왔습니다.
시골에 왔더니 아이들도 없고 어른도 없습니다. 목사님이 아이들이 많다고 해서 저를 불렀는데 교회에는 제 아들포함해서 3명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나를 이 시골에 불러서 하실 일이 있지 않겠는가 생각하면서 몇십만원 사례를 받는데 매일 새벽기도가서 차량을 운전하고 학교를 가고 학교를 다녀와서는 동네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솜사탕을 만들어주고, 쿠키를 나눠주고, 축구를 하고, 사모가 빵을 만들어서 나눠주고….
몇달되지 않아 그 시골에 초등학교 전교생이 100명밖에 안되는데 주일학교에 나오는 애들이 30명이 넘게 되었어요.
동네 분식점을 가면 그 교회에 어떤 전도사님이 왔는데 동네 초등학교 아이들이 전부 그 교회를 간다면서 이야깃거리가 넘쳐나기 시작했어요.
중고등부아이들이 20명가까이 나오고요. 버스를 타고 1시간 2시간 걸려서도 오는거에요.
젊은 가정들이 정착하기 시작하고요. 목사님이 좋아가지고 마당에다가 교육관이라며 콘테이너를 가져다 놓아주시고…
주일이 되면 예배후에 아이들 소리가 북적 북적 들립니다. 어른들한테도 얼마나 좋겠어요.
저에게는 이런 부흥의 경험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충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진 것이 없고, 노동으로 고되고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면 하나님이 부흥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왜요? 그때, 전도사때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을 경험했으니까요.
11절에 시인이 어떻게 기도합니까.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주님 나에게 길을 알려 주십시오. 내가 그 길을 가겠습니다. 주께서 나에게 하신 일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내가 압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나를 통해 하시고 싶은 일을 알려 주세요. 제가 그 길을 가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입니다.
물질이 많더라도 마음이 가난합니다. 어딘가로부터 오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해결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무너뜨리게 만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가야 합니다.
오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적인 아픔이 있고, 교회적인 아픔이 있습니다.
이럴때 하나님을 더 찾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단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했던 일, 우리에게 했던 일들을 붙들고 하나님 다시 그렇게 응답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밤 우리 그렇게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