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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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과 기도
기도할 때는 헌금제목 읽자.
#한주의 말씀 암송
#장례광고
#말씀봉독
#설교 제목 읽고 설교 시작
#서론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이라는 심리학자가 쓴 책인데요.
빅터 프랭클은 나치에 의해 강제수용소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풀려난 사람입니다. 그는 강제수용소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프랭클은 아내 틸리와 함께 1942년에 체코에 강제수용되었다가 1944년에 아내와 떨어져 아우슈비츠로 이송됐습니다.
아내와의 단절은 그를 극심한 외로움에 빠트렸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아내 틸리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생사 여부도 전혀 알 수 없고, 그녀가 지금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지 볼 수도 없고, 너무 괴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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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러분. 저는 월요일이 되면 쉬잖아요.
그래서 집에 아내와 딸과 함께 있다가, 아내가 장을 보러 나가면, 한 10분, 20분 하면 다 보고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그 10분 20분이 왜 그렇게 불안하고 외로운지, 1시간, 2시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오늘 읽은 본문 9절처럼,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이 간절한 외침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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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빅터 프랭클은 아내 없이 혼자 강제수용소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얼마나 불안하고 외로웠겠습니까.
그런데 프랭클이 그 수용소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 비결을 그는 이렇게 책에 기록해놓았습니다.
“나는 그녀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내게 중요한 것은 그녀의 모습과 미소를 기억하고 그녀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는 것이었다.”
그렇습니다.
프랭클은 비록 아내가 실제로 곁에 없었지만, 그녀를 계속해서 떠올리며 자기 곁에 두었던 겁니다.
그녀가 눈 앞에 없지만 그녀를 사랑한 겁니다.
그 사랑의 힘으로 끔찍했던 강제수용소에서의 수감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겁니다.
사랑의 힘을 놓쳐버린 수감자들은 자기가 싼 똥에 누워자면서 죽어갔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힘을 계속 붙잡았던 프랭클은 살아남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살아생전에 마지막으로 썼던 편지입니다. 게다가 오늘 본문은 그 마지막 편지의 마지막 단락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서구 문화의 창시자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마지막 편지, 그 마지막 편지의 맺음말 부분을 읽으셨습니다.
사도바울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여러분?
너무 외로웠을 겁니다.
그의 외롭고 절박한 심정이 9절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제발 자기를 빨리 보러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합니다.
여러분.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쓸 당시는 로마에서 두번째 투옥되었을 때입니다.
첫번째 투옥됐을 때는 빌립보서를 썼는데, 그 빌립보서에는 바울이 곧 풀려날 것에 대한 확신이 녹아져 있거든요?
그런데 이 디모데후서에는 그런 확신이 없어요. 오히려 자신이 사형을 당할 것에 대한 확신이 베어있어요.
그런데 더 슬픈 것은, 죽음을 앞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버린 거였습니다.
(딤후 1:15)에서 이렇게 말했죠.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디모데후서 1:15 (NKRV)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감옥에 갇힌 것도 너무 힘든데, 모든 사람이 자신을 버렸다고 합니다. 얼마나 외롭습니까.
게다가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는 바울에게 해를 많이 입혔다고 합니다.
굳이 안 건드려도 되는 감옥에 갇혀 있는 처량한 바울을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겁니다.
여러분. 보통 멘탈이 아니고서야 이런 상황 속에서 버틸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 이 고통스럽고 외로운 인생을 끝마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바울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디모데후서 4:17 (NKRV)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아내 틸리가 자기 곁에 서서 자기를 끌어안아줬다고 말한 것처럼,
바울은 주께서 자기 곁에 서서 힘을 주셨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자기에게 힘을 주신 이유가 뭐라고 합니까?
자신이 선포한 복음의 말씀이 온전하게 전해져서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죽기 일보 직전에도 그의 마음 속, 머릿속에는 복음밖에 없었습니다.
자기가 외로움을 이겨내야 하는 이유도,
자신의 외로움을 이겨내게 해 주시는 이유도,
복음이 전파되기 위함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삶의 목적을 찾은 사람은 삶이 끝날 위기에도 삶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삶의 목적이 있으면 고통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해야한다는 삶의 목적이 분명했기 때문에 감옥 속에서의 고통들, 외로움들을 견딜 수 있었던 겁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그의 삶의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 믿는 자들을 잡아서 감옥에 집어넣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의 삶의 목적은 자신이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겠습니까?
감옥에 가두던 자를 감옥에 갇히는 자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이 누구시겠습니까?
예수님 뿐이십니다.
바울 자신도 그걸 잘 알았던 겁니다.
그래서 그는 그 복음을 전해서 다른 이방인들도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감옥에 갇히는 것도 기꺼이 견뎌낼 수 있었고, 목이 잘려 죽는 처참함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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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이런 바울을 그냥 혼자 내버려두시겠습니까?
아니죠.
바울이 말한대로 그의 곁에 서서 그에게 힘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주님은 바울에게 천국소망을 심어주십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천국소망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오늘 본문 18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디모데후서 4:18 (NKRV)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사실 오늘을 살고 있다 말하지만,
사실 죽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가 자고 내일 일어나면,
태어난 날에 가까워지나요?
죽을 날에 가까워지나요?
죽을 날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살고 있는게 아니라, 죽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절망적이죠.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겐 소망의 소식입니다.
이 인생길을 살며 우리에게 힘든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악한 사람들은 또 어찌 그리 많은지,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싶었던 순간들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모든 악한 일에서 결국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나라, 영원한 기쁨의 나라. 저 천국에 들어가게 해 주십니다.
그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됩니까?
그런데 주님이 우리더러 너 혼자 천국까지 기어올라와라 하지 않으시고, 어떻게 해 주십니까?
오늘 17절 말씀처럼,,,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니 우리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 받아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봅시다.
바울의 인생 말년에 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달랑 겉옷 한 벌, 가죽으로 된 책 한 권이었습니다. 13절을 보면 그렇게 나와있죠.
바울이 죽기 전에 필요했던 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추위를 피해야 했는데 거기에 필요한 겉옷과, 구약 성경이 기록되었던 가죽 종이 책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모아놓은 돈은 저 천국 갈 때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올라갈 수 있는 것은 내가 들은 복음이고 내가 전한 복음입니다.
그 복음을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한 주의 목적과 의미로 삼으시고 승리하시는 여러분들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 기도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주일 예배와 설교자들을 위해,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을 위해, 교회학교와 대학 청년교구, 사랑부, 한반도선교지원팀, 외국어 예배부를 위해, , 동산선교원과 동산고등학교를 위해, 안산과 나라, 열방을 위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강대상에 있음).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위해서, 주님 부르짖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찾습니다! 주여! (2분간 기도 후 내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