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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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합시다
본문: 아가 1:1-17
찬송: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제목: 새해,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합시다
본문: 아가 1:1-17
찬송: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새해 첫 새벽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올해도 이렇게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새롭게 시작한 2025년 을사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첫사랑을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해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첫사랑을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지난 한 해도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연약할 때도, 실패할 때도, 넘어질 때도 한결같이 우리를 붙들어 주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해의 첫 새벽, 우리는 그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이 시간을 통해 확인하고 누리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라 불리는 아가서의 시작 부분입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사랑의 노래인 연가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영적 노래입니다.
아가 1: 1-14 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새롭게 회복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의 참사랑(도드, דּוֹד)을 회복하라 (1-2절)
1. 하나님의 참사랑(도드, דּוֹד)을 회복하라 (1-2절)
오늘 본문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히브리어 '도드'(דּוֹד)입니다. 이 단어는 '사랑하는 자'라는 뜻으로, 아가서 전체에서 40회 이상 반복되는 핵심 단어입니다. 단순한 애정이나 감정을 넘어선 전인격적 관계를 의미하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어떤 관계를 원하시는지 보여주고 계십니다.
본문 2절을 보면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여기서 '입맞춤'은 사랑의 친밀한 교제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이 '포도주보다 낫다'고 합니다. 포도주는 당시 가장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이 주는 그 어떤 기쁨보다 더 큰 만족을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 시대의 포도주와 같은 것들에 빠져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즐거움, 물질의 풍요로움, 성공이라는 달콤한 포도주에 취해 영적인 첫사랑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내게 돌이키라. 내 사랑이 네가 맛본 그 어떤 것보다 낫다."
그러므로 2025년 새해,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전심의 사랑, 전인격적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처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하루가 말씀 묵상과 기도로 이어질 때, 우리의 일상이 주님과의 교제로 채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제 가운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를 어디에 더 많이 쏟고 있는지, 정말 세상의 포도주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낫습니다. 제 첫사랑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2. 최고의 예배(나도, נֵרְדְּ)를 회복하라 (3-7절)
2. 최고의 예배(나도, נֵרְדְּ)를 회복하라 (3-7절)
본문 7절은.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야 네가 양 치는 곳과 정오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말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예배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12절을 보면 이런 사모함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여줍니다.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여기서 는 무엇일까요? 히브리어 '나도'(נֵרְדְּ)는 당시 가장 값비싼 향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도 히말라야 산맥에서만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이 향유는, 운반하고 보관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기에 왕의 예물로만 사용될 만큼 귀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나도’는 단순한 향유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에 대한 비유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부은 향유처럼, 우리도 주님께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가장 좋은 시간을, 최상의 정성을, 최선의 헌신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형식적인 관습이 되어버려서는 절대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너무나 귀한 시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벽 미명에 마음을 다해 주님께 나아오는 이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나도 향유와 같은 예배입니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된 마음으로 나아올 때, 우리의 예배는 주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이 됩니다.
이제 우리 함께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을 다한 예배를, 남은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닌 최고의 것을 드리는 예배를, 습관적인 예배가 아닌 사랑이 담긴 예배를 드리기로 말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주님 앞에 향기로운 나도 향유처럼 올려지기를 소망합니다.
3. 영원한 사랑(아하바, אַהֲבָה)을 고백하라 (8-14절)
3. 영원한 사랑(아하바, אַהֲבָה)을 고백하라 (8-14절)
본문 13절과 14절을 보십시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이 구절에서 '나의 사랑하는 자'라는 표현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어로 '아하바'(אַהֲבָה)입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이나 일시적인 호감이 아닌,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사랑이 얼마나 귀중한지, 본문은 두 가지로 비유합니다. 하나는 몰약 향주머니입니다. 몰약은 성전 제사에 사용되던 거룩한 향료였습니다. 또 하나는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입니다. 엔게디는 광야 한가운데 있는 오아시스로, 그곳에 핀 꽃은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감정일까요? 아니면 영원히 변치 않는 진실한 사랑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변함없는 특별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도, 실패할 때도, 넘어질 때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붙드셨습니다.
특별히 8-14절까지의 말씀은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님의 아름다움을 보며 그 사랑을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고백하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함없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의 삶이 주님께 드리는 찬양이 되고, 우리의 걸음이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몰약 향처럼 거룩한 사랑으로, 광야에 핀 꽃처럼 특별한 사랑으로, 우리도 주님께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주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가서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회복하고, 최고의 예배를 드리며,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새해에 붙들어야 할 영적 원리입니다.
우리 교회는 2025년 표어를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이 부흥의 시작이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이 사랑의 회복입니다.
먼저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아가서의 신부처럼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주님을 향한 전심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믿음 충만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도 향유와 같은 최고의 것을 드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우리의 최선을 다해 드리는 예배, 이것이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말씀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변함없는 사랑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에 깊이 반응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결단하십시다. 매일 아침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나도 향유와 같은 정성된 예배를 드리고,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는 삶을 살기로 말입니다.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 2025년 새해에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해 첫 새벽을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이끄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오늘 아가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신실한 사랑, 그 사랑 앞에 우리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2025년 새해, 우리 중앙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 믿음 충만, 말씀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도드와 같은 전인격적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나도 향유와 같은 최고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며, 아하바와 같은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복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새해에도 우리와 늘 동행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