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2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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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12장(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은혜의 주님
오늘도 새 날을 허락하시고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잠에서 깨어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오니, 이 시간을 기뻐 받아 주시고,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새벽에 우리의 영혼을 깨워 주옵소서.
오늘도 새벽기도회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열리고, 주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겨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의 하루가 주님께 영광이 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는 각자 다른 기도 제목을 가지고 나온 주님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삶의 문제로 지친 마음을 주님께 맡기오니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우리의 연약함을 붙들어 주시고, 오늘 하루를 살아갈 믿음과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앞에 예물 드립니다. 이 예물 기뻐받아주시고 주님의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23:1–12 (NKRV)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제자반 교제인 예수님의 사람 12과 전도자의 사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평가에 의하면 일본과 중국, 한국을 지배하고 있는 영이 서로 다른 것을 느끼는데 일본은 음란의 영, 중국은 탐욕의 영, 한국은 분열의 영 이라고 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20-30년전에 차 뒷 유리에 ’내 탓이오’ 스티커를 보셨던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1989년 김수환 추기경이 승용차에 ‘내 탓이오’ 라는 스티커를 붙이면서 천주교에서 캠페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사회는 특히 정치권은 권력다툼으로 인해 서로가 남의 탓만 외치면서 국민 갈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기에 ‘내 탓임을 인정하자는’ 캠페인까지 할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거에 일만은 아닙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치권 뿐만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간의 갈등이 있는 시대 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지금 남의탓을 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오늘날 이 시대를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시대’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책임의 사전적 의미는 ‘맡아서 해야 할 임나나 의무’, ’어떤 일에 대하여 자신의 의무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잘못이 있을 경우, 그 결과에 대해 지는 부담’ 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에 서로를 탓하며 살아가 갈등과 분열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인물들도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정죄 하였지만, 그들에게는 사형을 집행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고발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고발한 내용은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3가지입니다.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백성을 미혹했다는 주장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을 로마 제국에 대항하게 만든다는 주장이기에 그것은 터무니 없는 거짓입니다.
그리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였다는 주장은, 우리가 잘 알다싶이 예수님은 누가복음 20:25 에서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이 주장도 거짓입니다.
그리고 자칭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칭 유대인의 왕으로 주장함으로써 로마 황제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의미 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그런 주장을 하신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그들의 주장도 거짓입니다.
하지만 빌라도도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주장한 것에는 의문을 갖습니다. 만약 정말 예수님이 로마 황제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한 것이라면 그것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 3절에서 빌라도가 예수님께 직접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 말이 옳도다’ 하시며 긍정하시는 것처럼 누가는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러한 답변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왕이라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라도가 죄가 없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평행구절인 요한복음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예수님은 자신의 왕국이 세속적이지 않고 하나님의 영적 통치에 속한 것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왕이라는 것을 인정하셨지만, 그 분의 왕권은 진리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관련된 영적 통치를 의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빌라도는 죄가 없다고 분명히 선포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고발한 이들은 빌라도에게 더욱 강하게 예수님의 유죄를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너무 강한나머지 빌라도는 자신의 책임을 다 하지 않고 당시 예수님의 거주 지역인 갈릴리의 분봉왕인 헤롯에게 떠넘기게 됩니다.
헤롯은 예수님이 자기 앞으로 오자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 기쁨의 이유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기적들에 대해 소문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수님이 자신에게 왔으니 이제 그 기적을 눈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헤롯은 예수님께 여러 질문을 하였지만, 예수님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헤롯은 예수님을 조롱하는 의미로 빛나는 옷을 입혀 다시 빌라도에게 돌려 보냅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다시 가셨을 때 빌라도는 대 제사장들과 고나리들과 백성들을 불로 모아 예수님의 죄 없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서도 성난 무리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죄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문 이후의 16절에 예수님을 때려서 놓겠다고 합니다. 이 역시 빌라도는 당시 무리들의 요구를 묵살할 용기가 없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빌라도의 선포에도 무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주장합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주고자 두번더 이야기를 하였지만 여전히 무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외칩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심을 알면서도 결국 민란과 살인으로 옥에 갇혔던 바라바를 내어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선포합니다.
빌라도는 올바른 심판을 해야 하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올바른 판단으로 인해 자신이 손해봐야 할 많은 것들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는 23장23절에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빌라도를 이겼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처럼 빌라도는 책임지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책임지는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헤롯에게 가서 헤롯의 여러 질문에 대해 침묵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억울하신 예수님이 얼마나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셨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도 하지 않으신 것은 과거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선포되었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 이었습니다. 이사야 53:7 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책임지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께 맡겨주신 그 사명을 끝까지 순종함으로 이루어내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삶을 본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책임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책임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에서 남편에게 또 아내에게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책임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자녀에게 도 부모에게 그리스도인으로써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책임지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는 시대에 살아가지만, 오늘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님들은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길 바랍니다. 누가 뭐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답게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답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있는 책임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이 새벽 주님이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를 구하시는 시간이 되어 이 자리에 있는 우리만큼은 성실한 그리스도인, 책임지는 하나님의 백성이자 자녀가 되어 주님이 허락하신 그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끝까지 책임지신 삶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억울함과 고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하며, 우리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를 결단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그 사명을 충성되게 완수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우리가 맡은 책임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빌라도처럼 두려움과 타협 속에서 진리를 놓치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오늘 이 새벽에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실한 하나님의 백성, 책임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를 붙드시는 줄 믿습니다.
주님께 의지하며 하루를 시작하오니,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다함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