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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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바울은 여러 고난들 가운데 있었던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데살로가 교회로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성도들에게 용기를 주고, 믿음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냈다는 것은 여러 고난들 중에 흔들릴 수 있는 믿음을 굳세게 해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지역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던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2–4“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복음을 전하는 일, 그리고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일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이죠.
사람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 고난들 중에 동시에 처하게 된다면 믿음도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 있던 성도들에게 바울은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했던 것이죠.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이게 된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셨다면 어떤 상황속에서도 복음의 의미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인의 교회가 여러 고난들 중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잊지 않으며 그 고난들을 이겨나가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내서 그들이 용기를 가지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강해지기를 바랐습니다.
두번째로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낸 것은 복음을 전한 바울과 바울의 일행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본문 5절을 보면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과 바울의 일행이 한 수고가 무엇인가요? 앞서 읽었던 2:2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바울은 복음을 듣는 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적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위해서 젖을 먹이는 엄마가 자기 자녀를 기르듯 성도들을 길렀다고 했습니다.
아기들은 자주 토를 합니다. 적은 양이라도 먹을 준비가 안되어 있거나, 먹은 양이 많으면 토를 합니다. 젖먹이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약한 아기들에 맞춰서 양과 온도 조절 등 세밀한 조치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이 사람들에게 들어가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마다 각별한 주의와 세심함으로 그들을 돌보고 영적으로 길러냈다고 하는 것이죠. 이렇게 했던 이유는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그들 마음속에 잘 심겨져서, 하나님 나라가 그들 안에서 잘 자라나야 하는데, 씨앗이 돌밭에 떨어지면 씨가 마르지 않습니까? 그러면 다시 그 씨앗을 주어다가 땅속에 잘 심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씨앗이 가시덤불에 떨어지면 그 가시덤불을 치워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부가 씨앗을 아무데나 뿌려놓고, 그저 씨앗이 스스로 뿌리를 잘 내리고 잘 자라기르 바라는 농부가 과연 있을까요?
바울이 이렇게 복음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고, 이 복음이 잘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고난 중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디모데를 불러서 혹시 씨앗이 돌밭에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혹시 가시덤불에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다시 보러갔던 것입니다. 돌밭이 의미하고 있는 환난이나 박해, 그리고 가시덤불이 의미하고 있는 세상의 염려와 유혹과 욕심으로 인해 복음의 씨앗이 마르지는 않을까? 싹이 나와도 가시덤불에 걸려 죽지는 않을까? 계속 주의하고 살폈다는 것이죠.
오늘 우리는 바울에게서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모습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 고난들 속에 있는 자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이런 사랑을 하는 곳입니다. 어려움 중에 있는 자들에게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죠. 그리고 여러 실존의 문제들로 인해 실족할지도 모르는 자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영적인 도움을 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결국 그 사람 안에 심겨져 있는 하나님 나라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함입니다. 씨앗은 농부가 심지만 그 씨앗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농부는 그 씨앗안에 생명을 넣을 수는 없습니다. 그 씨앗 안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그 씨앗은 스스로 싹을 피우고, 자라날 것입니다. 자라나서 삼심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농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씨앗이 싹을 내게 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씨앗에 생명과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환난이나 박해나 세상의 염려나 유혹이나 욕심 때문에 씨앗이 잘 자라나고 있지는 않는지를 살펴보고 돌이나 가시덤불을 치워주는 역할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자라지 않는 사람들이 겪고 있는 여러 고난들, 즉 환난이나 박해나 세상의 염려나 유혹이나 욕심이라는 장애물에 걸려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환난을 이길 수 있도록 박해를 견딜 수 있도록, 너무 염려하지 않도록,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욕심을 버릴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죠. 성도들이 성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복음의 씨앗이 장애물 때문에 잘 자라지 않고 있다면 옆에서 도와줘서 그 씨앗이 그 사람안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교회의 역할입니다.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의 역할입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주는 것이죠. 관심과 도움으로 그들이 봉착한 장애물을 같이 넘어가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와서도 그들이 놓인 상황을 걱정하고 예의주시하면서 어떻게 도울까를 생각했습니다. 장고끝에 디모데를 보내기로 결정을 하고 그를 보내서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게 용기를 주고 믿음을 강하게 해주고, 심겨진 복음이 잘 자나라서 영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런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도가 성도의 영적인 성장을 서로 돕고, 격려하고, 때로는 누군가 혼자 넘어가기 힘들어하는 장애물을 보면 그 장애물을 그 사람이 넘어갈 수 있도록 그의 길에 기꺼이 동행하며 그들도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사랑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공동체인 것은 서로의 영적인 상황을 돕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 여러 고난들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는 자들이 있다면 공동체가 그들을 사랑의 품으로 안아주게 하시고, 그 안에서 격려와 위로를 받아 다시 회복해 가는 회복하는 공동체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하나님 나라가 잘 자라나서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는 하나님 나라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2025년 한 해 동안 영적으로 성장해가는 교회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복음으로 더욱 건강해지는 교회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