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3 새벽기도회
Notes
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430장(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새벽, 저희를 깨워 주시고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인도하심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시고, 오늘도 그 사랑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2025년 저희에게 주신**“물 위에 생명줄 던지어라”**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생명의 복음을 나누는 사명자로 부르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생명줄을 던지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시고, 물 위에 생명줄을 던지는 것처럼, 두려움 없이 믿음으로 순종하며, 주님의 사랑을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저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를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시고, 그 씨앗이 자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열매로 맺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의 뜻 안에서 움직이게 하시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생명줄을 던지는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저희의 삶속에 고난과 어려움 이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여주옵소서.
이시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물드린 손길들 있습니다. 이 예물 기쁘게 받아주시고 예물과 함께 주님께 올린 기도제목들 기억하셔서 주님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23:26–32 (NKRV)
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여행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누군가는 무엇을 타고 가는지가 중요합니다. 또, 어느곳을 가는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어디에서 묵을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여행지에서 무엇을 먹을것인가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한정된 예산안에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준비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여행 할 때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누구와 여행 하느냐 입니다. 제 경험에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또, 아무리 좋은 숙소에서 묵고 아무리 맛있는 것을 먹어도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하면 모든 것이 크게 좋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유명한 여행지도 아니고 늘 먹는 음식을 먹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그 시간이 참 행복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행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시간에 예수님과 함께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어떤 사람은 갑자기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고, 어떤 이들은 가슴을 치며 아파했으며, 또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악한 삶을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들 모두에게 예수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그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빌라도의 책임 없는 행동으로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생략되었지만 빌라도의 판결 이후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말 할 수 없는 모욕과 조롱과 함께 채찍질 당하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우는등의 육체적인 고통도 당하셨습니다.
당시 십자가 처형을 받은 죄인은 자신이 못박힐 십자가를 메고 처형장까지 가야 했습니다. 십자가 모양의 가로 나무의 무게는 대략 20kg 정도 였기에 계속되는 심문과 학대로 인해 지칠대로 지치신 예수님은 혼자의 힘으로 십자가 형틀을 지고 가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로마 군인은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잡아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이 사람은 마가복음에서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이 구레네 사람 시몬은 십자가를 억지로 대신 지었습니다. 아마 그 당시 시몬은 운이 없다고 생각 했을지 모릅니다. 왜 이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나야! 하면서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는 내내 불평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빌라도의 뜰에서 골고다까지의 거리는 대략 600-700m 입니다. 그리고 이 길을 비아 돌로로사 우리말로 하면 고난의 길 이라고 불려지는 길이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의 골목길은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부분도 있었기에 상징적으로 고난의 길일 뿐만 아니라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기에 말 그대로 ‘고난의 길’ 이었습니다.
하지만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님과 함께 였습니다. 그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기록되지 않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몬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었던 그길, 그 사건은 그의 삶속에서 큰 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로마서 16:13 을 보면 이렇게 바울이 이야기 합니다.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이라
사도 바울이 루포와 그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시몬의 아내를 자신의 어머니라고 하면서까지 경의를 표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결국 구레네 사람 시몬은 비록 우연히 운 나쁘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에 동참으로 성경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이름이 기록되고, 또 온 가족이 구원받고, 심지어 초대 교회에서 존경을 받는 큰 은총을 입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 많은 무리들과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것을 주장했던 사람들도 있었고, 호기심에 구경하기 위해 따랐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리들중에 처형장으로 향하시는 예수님을 위해 가슴을 치며 우는 무리의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3년동안 예수님과 함께 말 그대로 동고동락 했던 제자들은 요한을 빼고 다 무서워 도망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들은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그 길을 함께 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두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의 길을 가셔야 하는 상호아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예수님을 위해 가슴을 치며 슬퍼하며 그 고통의 언덕을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돌아보시며 자신을 위해 울지 말고 그들과 그들의 자녀를 위해 울 것을 권면하십니다.그러면서 앞으로 임신하지 못하고 아기를 낳아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들이 행복하다고 말 할 때가 온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말해 책임져야 할 가족이 없는 상태가 행복하다 말 할 정도로 또, 산이 사람들 위에 무너져 고통이 순식간에 자나가기를 원할 정도로 환난이 올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길에 함께한 여인들에게 장차 예루살렘에 닥칠 환난으로 그들이 당할 고난을 말씀하시며 이에 대비할 것을 권면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이 환난에 대해 미리 경고받았기 때문에 그 징조를 보며 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여 이 여인들은 지혜를 얻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형을 받은 2명의 죄수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표현하는 단어는 ‘행악자’ 입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자기 행위의 결과로 사형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에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두명중 한명은 예수님을 비방하였지만, 다른 한명은 비방하는 그 사람을 꾸짖으며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로마 서 3:23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죽음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면 이전의 삶이 어떠했던지 상관없이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언제 하는지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때로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습니다. 맞습니다.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하든지, 또 그것을 언제, 어떻게 하든지보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지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며 은혜가 되는 것은 그 고통가운데서도 예수님과 함께 한 이들에게 권면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슬프면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 코가 석 자’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고난 중에 있으면 역시 고난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돕는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슬픔과 어려움에 처했을 때, 거기에만 집착하게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돌아 볼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완전한 사람의 몸으로 감당하기 힘든 그 고통 속에서도 자신과 함께 하는 이들을 돌아보시며 위로와 격의의 말씀을 주십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는 고통 속에서도 슬퍼하는 이들을 돌아보신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우리의 삶의 형편들을 돌아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짜 격려와 위로를 주고 싶어하십니다.
이 주님과 함께 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내가 어떤 상황 가운데 놓여졌던 아무리 급하고 바쁜일이 내 삶속에 있을지라고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 주님과 함께 하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할 때, 억지로 함께 했던, 애통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던, 우연히 함께 했던 상관없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하는 그 삶, 주님과 동행하는 그 삶을 포기하지 마시고 주님과 함께 함으로 기쁘고 행복한 하루를 온전히 누리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억지로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졌던 구레네 사람 시몬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원하지 않는 짐을 져야 할 때도 주님과 함께 한다면 그 모든 것이 은혜로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셔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울며 슬퍼했던 여인들의 모습 통해서 주님과 함께 걸을 때, 환난 속에서도 소망과 지혜를 얻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또한 삶의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행악자처럼,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과 함께 함으로 용서와 구원을 경험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이 주님과 함께 함으로 인해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하시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속에서 주님을 놓치지 않게 하셔서 주님의 사랑과 위로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다함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