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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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여정(하나님과 깊은 관계) 본문: 아가 3:1-11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오늘은 아가 3 의 말씀을 가지고 "사랑의 여정: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는 영적 고독의 시간을 경험한다. 마치 한밤중에 사랑하는 이를 찾아 헤매는 신부와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지만 그분의 깊은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본문은 우리에게 놀라운 소망을 준다. 신부의 간절한 사랑의 갈망신랑의 영광스러운 등장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깊은 관계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보여주신다.
아가서 3장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만나며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는 영적 여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1-3절은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갈망을 말한다.
본문 1절은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고 말씀한다. 이는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밤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영적 고독과 메마름을 상징한다. 신부는 침상에 누워있으면서도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다고 고백한다. 이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힘들 때에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함을 보여준다.
2-3절에서 신부는 실제로 일어나 거리로 나가 사랑하는 자를 찾아 나선다. 본문 3절은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는 고백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간급한 갈망의 여정을 보여준다. 이는 마치 시편 기자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 42:1)라고 고백한 것과 같은 영적 갈망이다.
때로는 우리도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는 시간을 지날 수 있다. 그러나 신부가 밤중에도, 거리에서도 쉬지 않고 사랑하는 자를 찾았듯이, 우리도 끊임없는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을 찾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영적 성숙의 첫걸음이다.
4-5절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주는 기쁨을 말한다.
본문 4절은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고 말씀한다. 이는 마침내 사랑하는 자와의 깊은 만남이 이루어진 순간이다. 신부가 사랑하는 자를 '붙잡고 놓지 않는다'는 표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영적 갈망을 보여준다.
신부가 그를 '어머니의 집'으로 이끄는 것은 가장 친밀하고 안전한 장소로 인도하는 모습이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깊은 신뢰와 안정감을 의미한다. 마치 시편 기자가 "내가 영원히 주의 집에 거하리라"(시 23:6)고 고백한 것과 같은 친밀한 교제이다.
5절에서는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고 경계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조급함이나 강요가 아닌, 신실한 기다림과 겸손한 순종 가운데 이루어진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은 우리의 영혼에 안식과 평안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이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경건한 묵상과 기도로 이어가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는 고백을 진정으로 할 수 있게 된다.
6-11절은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말한다.
본문 7절은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고 말씀한다. 이는 신랑되신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장면이다. 6절에서 묘사된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여정을 보여준다. 마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찾아오신다.
9-10절에서는 솔로몬의 가마가 레바논 나무와 은과 금으로 장식되었음을 말한다. 이러한 외적 화려함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상징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라는 10절의 고백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외적 영광보다 우리와의 친밀한 관계를 더 소중히 여기심을 나타낸다.
이처럼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시지만, 동시에 깊은 사랑으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이중적 속성, 즉 그분의 위엄친밀함을 함께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해처럼 빛나도 그 사랑은 아침 이슬같이 부드럽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갈망그분과의 만남,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보았다. 마치 신부가 밤새도록 사랑하는 자를 찾고, 만난 후에는 놓지 않으려 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깊이 만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가마보다 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시며, 동시에 아침 이슬보다 더 부드러운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신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누리며 영적 성숙을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밤새 사랑하는 자를 찾았던 신부처럼, 저희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만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론 영적 고독과 메마름 가운데 있을지라도, 끊임없이 주님을 향한 갈망을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 찬란한 임재로 저희를 찾아와 주시고, 동시에 아침 이슬보다 더 부드러운 사랑으로 저희를 품어주시는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메말라갈 때도, 영적 고독이 찾아올 때도,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날마다 새로운 은혜와 깊은 교제를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시고, 그 은혜 안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걱정으로 주님과의 교제가 방해받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저희의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의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 일터와 가정, 그리고 모든 발걸음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게 하여 주옵소서. 매 순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지혜를 얻게 하시고, 모든 일을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몸이 연약한 성도들을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그들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부어주옵소서.
이 예배의 자리에서 주신 은혜를 붙들고, 일상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주님을 찾고 만나는 복된 여정을 이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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