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품고, 빛을 전하는 사람

요한복음 한장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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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빛을 드러내는 사람

세례요한은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세례요한을 통해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으로,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일을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세례요한은 그저 자신 안에 있는 빛을 드러내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통해 세례요한을 높이고, 세례요한에게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힘입어 행동하기에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존경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례요한을 두고 자신들이 그토록 기다린 메시아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빛의 도구

세례요한은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경고합니다. 자신은 그저 참 빛이 오기까지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일 뿐이며, 자신은 그 빛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저 외치는 소리와 같이 곧 사라질 존재임을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히 비춰질 참 빛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합니다.
세례요한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오직 예수만 드러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됩니다. 특히 목회자인 제게 더 큰 울림을 줍니다. 예수를 드러내는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박수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때로는 스스로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모습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나는 그저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아닌, 제 안의 빛이 온전히 영광받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며, 겸손히 예수만 드러내는 우리의 인생이 되길… 그래서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오직 하나님께만 칭찬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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