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한 우리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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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를 맞이한 우리의 마음가짐
2025년 새해가 시작되며 우리는 이제 여호수아서를 묵상합니다.
여호수아서는 새해 출발 시점에 묵상하기 굉장히 좋은 책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1세대 백성들은 죽고 이제 그의 자손들인 2세대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리더도 교체되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죽고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가 새로운 리더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요단강을 건넌 때는 첫째달 10일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여호수아서가 우리에게 굉장히 반갑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요?
그리고 그것이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과 도전을 줄까요?
우리는 어떤 마음 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할까요?
[본론]
첫째, 우리의 순종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서의 핵심 단어를 하나만 뽑자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수나 무기, 전략과 같은 군사력이 아닙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4장을 보면 말씀들이 반복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했기 때문입니다.
순종을 강조하기 위해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대로’입니다.
8절은 ‘명령한 대로, 말씀하신대로’
10절도 ‘그대로’
12절도 ‘지시한 대로’
‘대로’는 순종의 언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얼토당토 않은 명령을 주시더라도 그것에 온전히 그대로 순종하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러나 교만하여 불순종하면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은 오직 순종입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사람의 전쟁이 아닌 하나님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도 영적 전쟁터입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수많은 우상들이 있습니다.
그 우상들이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며 죄를 만들어 우리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우리를 넘어지게 만드는 그들을 향해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그러한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의 열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하면 이기는 것이고, 불순종하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날마다 묵상을 해야 합니까?
묵상하는 이유는 순종하기 위해서 입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이길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가 배워야할 순종에는 어떤 순종이 있을까요?
먼저 여호수아의 순종입니다.
2-3절입니다.
지파별로 열두 사람을 뽑아 그들에게 요단강에 있는 돌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십니다.
먼저 지파별로 열두 사람을 뽑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이 명령이 좀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3장 12절에서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이미 내린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왜 동일한 명령을 내리신 것일까요?
그것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미리 준비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4장 9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돌들 말고 또다른 돌 12개를 세웁니다.
그는 하나님이 명령하지 않은 일까지도 한 것입니다.
물이 멈춘 요단강 안에 돌들을 또다시 세웁니다.
아마 그는 땅에 세운 돌은 사라질수 있지만 물 속에 있는 돌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9절 괄호를 보시면 그 돌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미리 백성들 대표 12명을 준비한 여호수아, 그리고 하나님이 시키지 않은 일까지도 하는 여호수아…
이를 보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여호수아야, 너는 아직 명령도 안 내렸는데 일을 했냐, 내가 시키지도 않은 일은 왜 하는거냐”하면서 화를 내셨을까요?
분명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여호수아가 마음에 드셨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언제든지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플러스 순종을 할 준비도 되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의 순종만 위대할까요?
또다른 순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사장들입니다.
11절입니다.
그들은 가장 먼저 요단강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나올때는 가장 나중에 요단강에서 나옵니다.
그들의 믿음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백성들은 건너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는 길을 앞장서는 사람이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 책임지는 사람이 바로 지도자입니다.
제사장은 믿음과 헌신으로 백성들이 안전하게 요단강을 건널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것이 지도자의 본보기이며, 헌신적이고 책임감있는 순종의 모습입니다.
그런 점에서 요즘 우리나라 대통령은 참 나쁜 지도자입니다.
믿음과 헌신이 없다면 진정한 지도자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12-13절에 나오는 요단동편 지파들의 순종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그들의 순종은 공동체를 위한 순종입니다.
요단동편 땅을 이미 얻었기 때문에 그들은 전쟁을 치룰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에게 맹세한대로 다른 지파들이 요단서편 땅을 얻을때까지 함께 싸웁니다.
다른 지파들보다 앞장서서 싸우러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함께 이루어갑니다.
나만 생각하는 순종이 아니라 공동체를 생각하는 순종을 보여준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호수아, 제사장, 요단동편 지파들의 순종은 각기 다른 순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과 헌신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작년 한해 우리의 순종은 어땠습니까?
하나님께 불순종할때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순종하더라도 머뭇거리는 순종, 억지 순종, 겨우 순종할 때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새해 우리의 순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호수아처럼 준비된 순종, 제사장처럼 헌신적 순종, 요단동편 지파처럼 공동체를 위한 순종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기적과 승리를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둘째, 기억하는 사람만이 순종할수 있습니다.
6-7절입니다.
하나님은 열두 돌을 세우게 하신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돌들을 기념비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요단강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명령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순종했는지를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믿음과 순종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억은 순종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할 때 우리는 더욱 신뢰하며 순종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구원을 잊어버리면 우리는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방법과 지혜를 고집하며 불순종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결국 타락하고 멸망하게 된 이유도 망각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잊어버리고 불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동일한 위험에 처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순간 순종은 불가능해집니다.
그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념비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기억할수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아내와 함께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에는 누군가와의 기억을 지워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기계가 등장합니다.
그때 먼저 하는 일이 집에 있는 모든 추억거리들을 다 소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그때의 추억과 감정이 떠오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는 오래되서 다 떨어진 성경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성경책은 제가 대학교 다닐때 저를 전도한 친구가 선물해준 것입니다.
그 책에는 제 신앙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눈물 자국도 있고, 졸다가 흘린 침자국도 있습니다.
그 성경책을 보면 그 때의 감정들이 다시 살아나 저도 모르게 뭉클할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수 있게 허락하신 많은 기념물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성경책이 될수도 있고, 필사 노트가 될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적은 기도 노트, 감사 노트가 될수도 있고, 내 흔적이 남은 묵상책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와 나눈 간증도 기념물이 될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구원받은 일을 수도 없이 사람들에게 나눴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이런 기념비들을 많이 세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기념비들이 우리를 순종으로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념비는 개인의 영역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도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세운 열두개의 돌은 공동체를 위한 기념비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교회 공동체에도 적용됩니다.
공동체적 기념비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는 단순한 의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기 위한 시간입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하나님도 잊고 나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일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기억하며 삶의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성찬식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핵심 예배 요소입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우리는 기억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가 죽을수 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의 눈과 혀와 손이 그것을 몸의 세포 세포마다 전달합니다.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와 성찬식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리이며, 그 기억이 우리를 순종으로 이끌게 됩니다.
예배에 성공하지 못하면 삶의 예배도 성공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삶의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억하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열두 돌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영적 기념비”를 세워 봅시다.
그 기억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더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결론]
2025년 새해를 맞아 우리는 여호수아서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서는 그들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을 기억하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새로운 영적 여정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과 도전을 줍니다.
첫째, 순종은 하나님의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여호수아와 제사장들, 요단동편 지파의 순종을 기억합시다.
각기 다른 형태지만 모두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도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새해를 맞아 여호수아처럼 준비되고 플러스된 순종, 제사장처럼 헌신적 순종, 그리고 요단동편 지파처럼 공동체를 위한 순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나아갑시다.
둘째, 기억은 순종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은 열두 돌을 세우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많은 영적 기념비들을 세워야 합니다.
기도 노트, 감사 일기와 같은 개인적인 기념비를 세워봅시다.
특히, 올해는 묵상책을 개인적인 기념비로 세워보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또한 주일예배와 성찬식같은 공동체적 기념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순종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고, 순종하지 않으면 영적 승리도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삶의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하게 자신의 방법을 고집했던 때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제 새해를 맞아 결단합시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 기념비를 세우고, 매일 그분의 말씀과 은혜를 묵상하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수아처럼, 제사장처럼, 그리고 요단동편 지파처럼 순종합시다.
열두 돌과 같은 영적 기념비를 세우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순종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순종 위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승리와 기적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런 2025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