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빛’가운데 걸어가는 인생입니다.

공동체 성경읽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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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여러분은 빛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껴봤던 적이 있었나요?
빛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소중하다
그리고 그 빛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경험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전도사님이 20살일 시절.
벌써 11년이 되었네요.
20살 10월에 성인이 되고 첫 연애를
시작했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국외대를 다니는
학생이랑 롱디를 하게 되었어요.
연락만 주고받다가
처음으로 직접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신도림역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신도림역에서 만난 이후로는
제가 서울 처음 가보는 대전 촌놈이니까
그 친구가 가이드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데리고 가는데로 따라갔어요.
그리고 광화문역에서 내렸고
난생 처음으로 경복궁을 눈으로 봤습니다.
진짜 신기했어요.
책에서만 보던 곳이
내 눈 앞에 있다니
그렇게 대화하다보니
어느 한 건물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건물에 이렇게 적혀있더라고요.
‘어둠속의 대화’
진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친구가 뒤에서
제 어깨를 잡았고,
저는 안내해주는 사람을 붙잡고
천천히 따라가면서
빛이 없는 체험을 했어요.
그때 뒤에 제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친구에게
나 쫄지 않았다. 나 어둠따위 무섭지 않다.
이걸 보여주기 위해서
계속해서 잘 따라오고 있지? 괜찮아?를 반복했습니다.
사실 무서웠어요.
안내자가 앞에 계단이 있습니다.라고 할때마다
잔뜩 쫄았는데 쫄지 않은척 하려고 무진장 노력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그 친구가 혼자 잔뜩 쫄아가지고
제가 쫄았던건 들키지 않았다는거에요.
그렇게 1시간 30분인가 2시간인가 체험을 하고
밖에 딱 나왔는데,
빛이 있으니까 계단도 두렵지 않고,
사람이 지나가도 두렵지 않고,
너무너무 감사한거에요.
그 친구랑 걸어가면서
서로 놀렸죠.
앞에 계단이 있습니다.
앞에 턱이 있습니다.
물 웅덩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놀려도 뭐 딱히
두렵지가 않았어요.
왜냐, 빛이 있으니까
빛이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빛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빛 뿐만 아니라
때로는 우리의 인생이
어둡고 막막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
답도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태로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삶의 순간이 찾아올때면
우리는 잽싸게 빛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에게
그 빛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소개합니다.
아니,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우리의 삶을 환하게 비추는
빛이시라고 소개하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삶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자,
그 빛은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John 8:12 NKSV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빛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고,
그 빛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말해요.
하나님 안 믿어도 잘 살 수 있다.
예수님 안 믿어도 착하게만 살면,
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살면 되지 않느냐.
그런데요,
막상 빛이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내 삶을 비춰보면,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내 삶의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해요.
역사속 인물 중에 원효대사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전도사님 기억으로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가장 뛰어났던 불교 사상가였습니다.
그 사람이 중국으로 유학을 가던 중
길을 걷다가 밤이 되어서
너무 지쳐가지고
동굴에서 잠을 자는데
목이 너무 마른거에요.
그런데 그 당시에
가로등이 있겠어요
스마트폰이 있겠어요.
아무 빛도 없으니 손으로
더듬더듬 찾다보니까
바가지가 딱 잡혀요.
바가지를 드니까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들려서
벌컥벌컥 마시고
꿀잠을 잡니다.
자고 일어나서 보니까
해골에 고여있던 썩은 물이었어요.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원효대사처럼 살아가요.
빛이 없어도 대충 더듬더듬해서
물을 찾아 마실 수 있다고
물 마시고 개꿀잠 잘 수 있다고
그런데 막상
빛이 비춰지는 순간
무엇이 문제인지가 드러나게 되는거죠.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비춰보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가 잘못된 길로
빠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올 한 해 동안은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잘 비춰봤으면 좋겠어요.
전도사님도 예수님의 말씀으로
전도사님의 삶을 비춰보지 않으면
전도사님이 꽤나 괜찮은 그리스도인인줄 알고,
꽤나 나이스한 사람인줄 알고 살아가요.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으로
전도사님의 삶을 딱 비추는 순간
문제들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교회를 나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 빛을 따라 내 삶을 비추며
점검하고 점검하며
느리더라도 하나하나 더듬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예수님께서 초막절에 말씀을 전하십니다.
초막절이 뭐하는 날이냐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자기 조상들을
빛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초막절을 기념해서
빛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세요.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을 지켜주었던 하나님의 빛이
그때만 있고 끝나는 빛이 아니라,
지금 너희에게도 그 빛이 임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왜 온 세상의 빛일까요?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빛이 된다는 것이다.
1 Peter 2:9 NKSV
그러나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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