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 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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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이란? 정의와 목표

베드로후서 1:3–7 NKRV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누가복음 6:43–45 NKRV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사랑합니다! 꿈사땅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닮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보통 많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분야마다 성공한 누군가를 닮고 싶어하거나, 연예인이나 SNS 셀럽을 닮고 싶거나, 사랑하는 부모님을 닮고 싶거나, 옆에 계신 선생님들을 닮고 싶거나, 전도사님을 닮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존경하는 누군가를 닮거나 따라하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모방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자마다 좋아하는 사람의 부류가 다른 이유는 사람들마다 마음 속에 무엇을 담고 있는가에 따라서 닮아가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에 무엇을 담는가에 따라서 좋아하는 사람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마음 속에 돈이 너무 좋은 사람은 돈 많은 부자를 부러워하고 존경한다. 마음에 외모가 좋아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연예인들을 동경하고 덕질을 하게 된다. 오늘 말씀은 “담다, 닮다”라는 주제로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한다.
우리가 읽은 베드로후서는 사도 베드로의 ‘유언’의 편지이다. 유언은 보통 언제쓰는가? 그렇다. 죽기 전에 자신이 소중한 가족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내는가? 하찮은 일상적인 메세지인가, 아니면 중요한 내용을 핵심만 담은 메시지인가? 그렇다. 그냥 연애편지 쓰듯이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죽기 전, 일생 마지막에 꼭 들어야하는 알아야하는 이야기로 담긴 편지가 ‘유언’이다. 보통 사람들은 유언을 말할 때 자신이 가진 재산에 대해서 말을 한다. 누구에게 돈을 물려줄 것인지, 통장의 비밀번호가 무엇인지 등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남긴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의 유언의 내용은 좀 다르다. 어떤 재산을 주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돈보다 그 이상의 어마어마한 것을 주겠다고 중요한 이야기 중에 핵심을 꾹꾹 눌러담은 약속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함께 3절 상반절을 읽어보자.
베드로후서 1:3 NKRV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그의 신기한 능력’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엇을 주셨다고 하는가?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한다. 생명과 경건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주셨을까? 그리스도께서 주시고자 하는 모든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알 때에 받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에 여러분에게 1000만원 짜리 풀옵션인 맥북을 준다고 하자. 그런데, 맥북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조작법을 아예 모른 상태에서 비싼 맥북을 선물을 받게 되면 어떨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맥북을 사고 당근에 금새 올리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뭔가 엄청나게 좋다는 것은 알았고, 스타벅스 통행권이라고 사람들이 멋지다고 말하는데, 정작 본인이 어떤 기능에서 좋은지도 모르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면 그저 비싼 고철덩어리 밖에 되지 않는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다. 여러분들이 세상에 어떤 것보다 가장 보배롭고 가장 좋은 것을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복을 주셨는데, 성경이 뭘 말하는지도 모르고, 성경의 말씀대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도 모르면 매주 전도사님이 열심히 설교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베드로후서 1:4 NKRV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성경은 크게 두 가지 약속으로 이루어져있다. 구약과 신약이 있다. 랩퍼 비와이가 어느 날 마약 관련해서 의혹이 있었을 때, 자신이 매일 하는 약은 구약과 신약 밖에 없다고 고백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구약이 무엇인가? 옛 언약이다. 어떤 약속의 내용인가? 메시야라고 부르는 구원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약속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구원자)’가 나타나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치시고 말씀하시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기 전에 어떤 약속을 하셨는가? 다시 오실 때 세상의 끝이 온다고 하신 약속이 ‘신약’ 곧 새로운 언약이다. 지난 주 요한계시록 말씀에서 예언을 함께 보았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이 땅에서 자신의 마음대로 살지도 못할 것이고, 세상의 썩어질 것을 바라며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사람이 길가던 커플들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질문자에 손에 쥐어진 10만원을 가질 것인지 아니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1개를 가질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남자는 씨익 웃으면서 비트코인 1개를 선택하려고 하자, 여자친구가 버럭 화를 내는 것이다. “왜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상의 돈을 선택하려해? 제 정신이야?” 그러면서 당연한 듯이 10만원을 잽싸게 가져갔다. 쿨하게 인터뷰를 종료하면서 마지막 장면에 남자는 머리를 쥐어뜯는 것을 보게 되었다. 1코인이 얼마의 가치이냐 지금 시세로 1억 4천만원이다.
우리는 어쩌면 하나님,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의 것들이 더 소중하게 여기고 세상의 것을 따라가는 것은 마치 방금 말한 여자의 모습과 다를게 없다. 비트코인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도 주님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어마어마한 것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것은 바로 어느 누구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것인 바로 “영원한 생명”이다. 그것도 고통과 슬픔과 아픔이 하나도 없는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만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는다. 오직 영원한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을 닮아가며 살아가는 삶이 죽어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에도 누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쁨과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간다고 베드로가 말하는가?
베드로후서 1:5–7 NKRV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8절에서도 누가복음에서도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한다. 마음 속에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은 어떻게든 믿음 생활을 더 잘하고 싶어지고, 예수님 기쁘시게 하려고 남을 돕는 착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예수님 더 알아가려고 성경을 더 읽고 싶어지고, 예수님이 싫어하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거 안하려고 절제하게 되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화가나도 인내하려고 하고, 내 힘으로 잘 안되니 기도하며 도와달라고 간구하고, 그러면서 예수님이 원수 같은 나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내가 싫어했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예수님께 받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 속에 남을 미워하고 화가 많으면 주먹이 나가거나 욕을 쉽게 내뱉게 된다. 마음 속에 음란한 것이 가득한 사람은 이상한 농담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을 지배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은 남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을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무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원리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원리다. 콩심는데 무엇이 자라는가? 콩이 자란다. 팥 심는데는 무엇이 자라는가? 팥이 자란다.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상대방이 나에게 무엇을 했을 때 화가 나고 싫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교만한 사람은 교만한 사람을 싫어한다. 거만한 사람은 거만한 사람을 싫어한다. 싹수가 노란 사람이 싹수가 노란 사람을 싫어한다. 내가 이 원리를 깨달았던 에피소드가 있다. 전도사님이 전도사 하기 전, 청년 시절에 나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 있었다. 그 친구의 별명은 왕싸가지였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면 주머니에 손넣고 왜 인사 안하냐며 정색하는 이상한 친구였다. 그 친구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였냐면 싸가지 없는 사람이 싫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반대로 자신에게 지적질 하는 형들도 엄청 싫어했다. 마음이 순하고 착한 사람은 싸가지가 없는 사람을 보면 화를 내지 않는다. “무슨 일 있을까?, 내가 뭘 기분 나쁘게 했을까?”를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누군가로 인하여서 화가 나는 것을 보면 우리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저 사람이 내 주변에 왜 있지?가 아니라 저 사람 덕분에 내 마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감사한 것이다.
예수님은 불같이 화가 나셨을 때는 딱 한 가지 밖에 없었다. 불의에 대해서 화가 많으셨던 분이셨다. 가식적이고, 거룩한 척하고, 의로운 척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서 화를 내셨고, 성전 앞에서 동물을 사고 파는 장사꾼들의 판을 뒤집으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일에 대해서 화를 내셨던 분이셨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람들이었던 세리와 창녀들에게, 심지어 자신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십자가에 못박았던 군인들에게 화를 내시지 않았다. 오히려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로마 군인들이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저들을 알지 못한다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우리는 어떤가? 나의 자존심을 건들거나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교회에 모인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와 찬양이 아니라 거친 말과 욕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자.
그러니 사랑하는 꿈사땅 여러분, 우리의 언행습관을 점검하기 소망한다. 선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말씀 묵상하기 원한다. 매일 아침 말씀 묵상이나 짧은 기도를 통해 마음을 선한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로 준비하라. "오늘 나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선한 열매가 되게 원한다”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해보라. 그러면서 하루에 한 가지라도 절제와 선행을 실천하라. 자신의 생활에서 절제를 연습하고, 선행을 실패할 것 같아도 반드시 시도해보라. 예를 들어 불필요한 SNS 및 게임, 인터넷 사용 줄이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친절한 말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으로 감사를 기록하며 사랑의 마음 키우는 것이다. 매일 밤, 하루 동안 경험한 감사한 일을 적어보라.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사랑의 마음을 더욱 키울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다. “늘 나를 도와준 친구에게 감사하다." 또는 "하나님께서 주신 평화로운 시간을 감사한다."등 작고 사소한 것까지 감사가 습관이 되어보라. 내가 무슨 말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 이 땅에서도 누리고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저와 꿈사땅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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