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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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날 본문: 이사야 2:1-22 찬송: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오늘은 이사야 2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날”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이사야 2 은 하나님의 평화로운 통치와 심판의 날에 대한 예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보여준다. 온 세상이 전쟁과 다툼을 멈추고 하나님의 평화 안에 거하게 될 것임을 미리 예언한다.
1-5절은 말일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통치를 말한다.
하나님의 주권이 온전히 드러나는 날이 올 것이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되신 분임이 드러난다.
3절은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는 구원의 보편성을 보여준다. 로마서 1:16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고 말씀한다. 이는 이사야서의 말씀과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께서는 특정 민족이나 개인만이 아닌 모든 이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부르신다. 복음은 구원의 능력이며, 이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차별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인종, 문화, 이념의 갈등을 뛰어넘는 진리이다.
4절은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한다. 이는 전쟁 도구가 농사 도구로 바뀌는 완전한 평화를 의미한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평화로 바꾸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닌, 하나님의 통치 아래 이루어지는 완전한 샬롬을 말한다.
6-17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겪게 될 심판의 현실을 말한다.
6절은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고 말씀한다. 남유다는 강대국 앗수르와 바벨론의 종교적 영향을 받았다. 그들은 단순히 우상을 섬기는 것을 넘어 점술과 같은 이교도적 행위를 하였으며, 정치적 동맹을 통해 이방 문화와 종교를 받아들이는 신앙적 타협을 하였다.
당시 남유다는 웃시야 왕 통치 아래 군사력과 경제력이 절정에 있었다. 7-8절은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라고 말씀한다. 이러한 물질적 번영은 영적 교만으로 이어졌고,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들의 힘을 신뢰하였다.
17절은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라고 말씀한다. 이는 모든 교만한 자들이 낮아지고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실 심판의 결과를 보여준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물질과 성공, 세상 지혜를 의지하려는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참된 평화와 안전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높이는 것에 있다.
18-22절은 하나님의 심판 후에 찾아올 최후의 결과를 말한다.
18절은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라고 말씀한다. 이는 인간이 만든 모든 거짓된 신들이 완전히 제거될 것을 의미한다. '온전히'라는 표현은 어떤 형태의 우상도 남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다른 것과 나누지 않으시며, 모든 거짓된 신들은 그분 앞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22절은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고 말씀한다. 이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엄중한 경고이다. 인간의 생명은 호흡과 함께 있는 유한하고 연약한 것이다. 아무리 강해 보이는 인간의 능력도, 아무리 견고해 보이는 세상의 체계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의 지혜나 힘이 아닌,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향한 완전한 평화를 약속하신다. 우리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화를 구하며 그분만을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평화를 소망하며 오늘도 그분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새벽을 깨워 주시고 말씀으로 만나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샬롬이 이 땅에 온전히 임하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 세상은 여전히 전쟁과 갈등, 분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 나아와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먼저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화평케 하는 자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평화를 이루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적 이념의 갈등으로 민심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된 교회가 이 시기에 편을 가르지 않고 겸손히 무릎 꿇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분열과 혼란의 영을 물리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로 이 땅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분별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위정자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부어 주시고, 모든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추운 겨울, 주님의 자녀들의 삶을 친히 지켜 주시옵소서. 연약한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격려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각 가정의 어려움도 바라봐 주시고,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멀리 타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의 삶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그들의 앞 길을 환히 비춰 주옵소서. 취업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는 좋은 직장의 문을 열어 주시고, 결혼을 앞둔 자녀들에게는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지켜 주시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미 가정을 이룬 자녀들은 믿음의 가정을 세워가게 하시고, 그들의 자녀들도 주님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걱정과 근심을 벗어버리고 주님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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