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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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일꾼
그리스도의 일꾼
고린도전서 4장 1-5절
교회 안에는 다섯 종류의 꾼들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말꾼입니다. 말꾼은 말만하고 행치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말만 하는 말꾼이라고 하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마 23:2-3).
두 번째는 구경꾼입니다. 구경꾼은 방관자입니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어떤 일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서 짐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비방꾼입니다. 대개 말꾼이 부정적으로 변하면 비방꾼이 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사사건건 말로 비판하고 판단하는 자들입니다.
네 번째는 훼방꾼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들입니다. 자신이 하기 싫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공작을 일삼는 자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꾼이 있습니다. 일꾼은 누구입니까?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었던 것입니다.
사무엘이 왕을 세우려고 기름을 붓고자 할 때도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그를 왕으로 기름 부었던 것을 보십시오. 일꾼은 마음의 중심에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충성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의 일꾼은 과연 어떤 사람입니까?
1. 믿음의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무엇보다 충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충성을 다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나타난 충성스런 종은 무엇보다 주인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다섯 달란트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어떻습니까? 주인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달란트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므로 착하고 충성된 종은 누구보다도 주인을 향한 뜨거운 믿음이 있었던 자입니다.
아무리 주인이 자리를 비우고, 오지 않아도 주인을 향한 믿음 하나로 부지런하게 일을 하였기 때문에 다섯 달란트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함없이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교회의 일꾼입니다. 주인이 자리에 없어도, 보이지 않아도, 부지런하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들이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변함없이 부지런하게 일을 합니다. 게으른 자들은 꾀를 부리지만 믿음의 사람은 게으름을 피우지 않습니다. 로마서 12장 11절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부지런할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0:38).
믿음의 사람은 절대로 뒤로 물러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헌신이 봉사가 뒤로 물러가는 것은 믿음의 사람의 자세가 아닙니다. 날마다 더욱 헌신하고, 더욱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요, 교회의 일꾼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충성심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있어야만 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데 어떻게 충성을 합니까?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에 충성합니까? 그러므로 교회의 일꾼은 뜨거운 사랑, 뜨거운 봉사, 뜨거운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입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하나님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뜨거운 사랑과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진실한 사랑으로 교회의 일꾼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기도의 사람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주님의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기도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도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막 11:17).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기도하는 일꾼이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일은 기도로 되는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하나님의 일을 완벽하게 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기 직전에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다 이루었다.” 완벽하게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그 일을 완벽하게 이루셨습니까? 기도입니다. 새벽 미명에도 기도하셨고 때로는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정이 잡혀 있어도 주님은 기도하는 일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기도의 사람을 통해서 완성되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기도하셨는데 겟세마네 동산에서 어떻게 기도하셨습니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왜 기도의 사람이 하나님의 일꾼입니까? 기도해야 하나님의 뜻대로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내 뜻대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목표를 정해놓고 기도하십시오. 목표를 이룰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할 때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 6:12-13).
기도로 사람을 뽑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기도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당신은 기도를 운전대로 아는가 아니면 남아 있는 타이어로 아는가”라는 말을 했습니다.
미국의 가장 존경받는 링컨 대통령도 “아무데도 갈 곳이 없어 막연할 때 나는 여러 번 무릎을 꿇게 된다. 나의 지혜가 주위의 모든 것을 감당하기가 너무 벅찰 때 나는 기도에 의지한다”고 했습니다.
유명한 기도의 사람 바운즈 목사는 그의 저서인 「기도의 능력」에서 “오늘 현대 교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보다 나은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조직이나 신기하고 기발한 방법도 아니다. 지금 현재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성령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 즉, 기도에 능한 사람,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길 원하십니까? 무엇보다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사람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 새벽기도, 작정기도, 갈멜산기도, 중보기도, 라마나욧 기도 등 쉬지 않고 기도하며, 기도를 쉬는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각오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성령의 사람입니다.
초대교회가 일곱 집사를 뽑을 때 어떻게 뽑았습니까?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 6:3).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들을 초대교회는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무엇보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성령의 능력이 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음을 얻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열매가 나타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누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그 사람의 열매를 보고 알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고 분쟁이 나타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화평이 찾아오고 화해가 일어나고 사랑으로 연합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언제나 긍정의 열매를 맺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 캔사스에 윌 보웬이라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2006년 7월에 ‘여름 독서클럽’을 운영하던 가운데 모든 불행의 원인이 불평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평 없이 살아보기」 라는 책을 썼습니다.
불평을 깨닫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보라색 고무 밴드를 만들어서 이것을 한 손에 차게 하고, 손에 차고 있다가 불평할 때 빼서 다른 손으로 옮겨 차게 했습니다. 그래서 불평이 생길 때 이 밴드를 바라보면서 ‘아 내가 불평하면 안 되겠구나!’ 라고 하면서 불평하는 습관을 고치게 했습니다.
이 밴드를 손에 차고 21일 동안 불평 안하기를 연습했습니다. 불평이 생기면 고무 밴드를 쳐다보면서 ‘불평하면 안 되겠구나’ 원망이 나오면 고무 밴드를 쳐다보면서 ‘원망하면 안 되겠구나’ 하면서 마음을 돌이키고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그들의 삶에 변화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200명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시청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보웬 목사님이 초청되어 이 캠페인을 직접 소개하면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윌 보웬 목사님은 이 책에서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이것이 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우리 사회가 다 함께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 불평을 멈추어야 한다. 신발이 없다고 불평하는 것은 양쪽 발이 없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오늘의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데리고 온 곳에 있으며 내일의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데리고 갈 곳에 있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성령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생각은 늘 긍정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거기에 머무르면 안 됩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참된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고 자신의 삶이 바뀌고 나아가 교회는 부흥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디 목사님은 항상 성령님이 나를 독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항상 성령 충만하여 지혜가 충만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진정한 교회의 일꾼이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칭찬 받는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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