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야 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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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한밤중에 찾아와 당신이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가 맞습니까? 라고 묻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이 때까지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메시아 사상, 즉 로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다윗과 같은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인 메시아’로 예수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자신을 통해 누릴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생각으로는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는 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태어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그제서야 볼 수 있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사람들은 유한한 세상의 생각으로 명예와 권세와 재물이 많고, 강력한 힘을 가졌을 때 비로소 천국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소망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은 일시적인 행복만 가져다 줄 뿐, 다시 고통 속으로 사람들을 내몰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현세적이고 일시적인 것들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가지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소망이 될 때, 우리는 우리가 서있는 곳 어디에서든지 영원한 행복과 안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거듭남
이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 예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유한한 세상이 주는 가치를 모두 버리고,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늘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남의 의미를 몰라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들어 굳어버린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바뀔 수 있습니까? 나도 다시 간사하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가서 순수하게 당신을 믿고 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는 구체적인 방법은 내일 본문에 등장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모두 아시고, “사랑하는 니고데모야, 너 스스로는 할 수 없다. 그저 나를 믿기로 작정한 너에게 내가 그 모든 것을 행할 것이다. 그저 너는 놀라워 하지 말고, 내가 행하는 일을 통해 거듭나고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해주고 계십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동일한 음성으로 손내미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순수한 마음으로 따르는 우리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