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주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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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성경본문: 마태복음 19:16(신약 32쪽)
설교제목: 모두에게 주님이 필요합니다.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반갑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자리에 나오신 분들을 축복합니다.
혹시 이상구 박사님이라는 분을 아십니까? 사실 저는 이분을 잘 모르는데요. 이분에 관한 간증을 이번주에 접하게 되면서 알게 됐습니다. 1988년에 엔돌핀 열풍을 일으키고 우리나라에 건강식으로 채식을 소개했던 분인데요. 이분 영향력이 얼마나 컸던지 건강법 강연 다음날에는 채소가 동이 나고 고깃값이 폭락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그 일로 축산업자로부터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무신론자에서 기독교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간증을 했는데요.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자기가 고3때 두 명의 친구가 갑자기 통일교에 가게 되었데요. 그러면서 그 친구들이 얼마 지나고 나타나서는 자신들이 진리를 발견했다고 하면서 성경을 내밀더래요. 그래서 성경을 받아서 펼쳤는데 창세기 9장에 ‘노아는 모두 구백오십년을 살고 죽었다(29절)’는 것이 적힌 것을 보고서요. 친구들에게 그랬데요. ‘이걸 믿냐고? 사람이 900살이 넘게 살았다는 얘기를 믿느냐고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 성경책을 쓰레기통에 버렸데요. 그리고 얼마 후 통일교 갔던 친구들도 다시 그곳을 나오자 자신의 말이 맞다고 의기양양해졌다고 해요.
그는 훗날 의사가 되었는데요. 미국에서 일을 하면서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분 얘기로는 미국에 부자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 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뉴포트비치라는 곳이래요. 영화나 드라마 보면 부자들이 요트를 사서 정박시켜 놓고 그런 느낌의 도시에요. 그 분도 요트도 사고 비싼 차도 몇 대씩 사고 별장도 가지고 하여튼 부자가 되어서 삶이 너무 행복했다고 해요. 원하는 것을 다가지고 마음대로 살 수 있으니까요. 너무 사는 맛이 좋았다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그런 마음이 들었데요. 내가 갑자기 죽으면 어떡하지? 이 좋은 것 다 누리지도 못하고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대요. 다른 사고야 대비를 잘하면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겠지만, 암이 걸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래요. 실제로는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요. 암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증에 시달렸다고 해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해요. 불면증이 찾아오고 우울하고 불안한 증세에 시달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했데요. 친척 중에서 매년 자기에게 부적을 보내주던 친척이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그냥 거들떠 보지도 않고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는데요. 죽음에 관한 공포가 일어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데요. 이거 찢어버렸다고 혹시라도 암에 걸리거나 죽을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하고요. 그래서 스스로가 생각해도 너무 부끄럽지만, 지갑에 그 부적을 넣고 다녔다고 해요. 그러다 그런 생각을 했데요. 이렇게 미신을 의존하기보다는 차라리 하나님을 믿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하나님이 정말로 계시다면 하나님을 믿겠다고 결심을 한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누구한테 물어봐야할까 도무지 잘 모르겠는 거예요. 다 자기 생각에 따라서 답이 다를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사람에게서는 답을 찾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데요. 그리고는 하나님께 직접 물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했다고 해요. 하나님이 있는 없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계시다고 일단 가정해보자고요.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진지하게 또는 엄숙하게 기도했대요. ‘정말 하나님께서 계시다다면 제가 그것을 알게 해주세요. 또 성경의 말씀을 믿게해 주세요.’
어떻게 됐을까요? 기도를 하고 났더니 퇴근 시간이 늦어서 집에서 연락이 와요. 그래서 하나님 30분 안에 답을 주시라고 또 부탁을 드렸데요. 그리고 기다렸어요. 10분, 20분, 25분, 30분 아무런 응답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아! 하나님은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일어서려다가요. 일전에 전도오셨던 분이 놓고간 성경책이 눈에 띄여서 그것을 펼쳐서 봤데요. 그런데 예전에 봤던 창세기 9장 ‘노아는 모두 구백오십년을 살고 죽었다(29절)’가 또 나왔데요.
그러면서 매우 놀랐데요. 예전에 그 성경 구절을 보고 성경책을 쓰레기통에 버렸잖아요. 그런데 다시 그 성경 구절을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데요. ‘그럴 수도 있으려나, 내가 의사지만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이 아닐까?’ 그러면서 깨달았데요. 이게 바로 하나님의 답변인가보다라고요. 그리고 부적은 얼른 찢어 버리고 너무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갔다고 해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확인했으까요. 성경말씀이 진짜니까 이제는 성경말씀대로 살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 때문에 오히려 이단인 안식교에 발을 들이게 되었데요. 안식교가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한다’는 성경의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야 한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일 곧 토요일에 예배를 해야한다고 해요. 또 이러한 방식으로 성경에 나오는 율법을 문자적으로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믿음과 실천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정통이라는 교회에서는 율법에 관한 관심도 없고 철저하지도 않은 것 같아보여서요. 안식교에서는 율법에 관해 철저하니깐 거기가 진리라고 생각을 한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믿게 된 후로 35년간 안식교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안식교를 나와서 기독교에 오게 된 사건이 있었다고 해요. 육종암에 걸린 안식교인을 만나서였다고 하는데요. 육종암이라는 것이 그분 말로는 암 중에서 최악의 암이라고 해요. 육종암에 걸렸던 안식교인은 앞으로 2달 밖에 못산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 얘기를 듣고서 굉장히 두려워했다고 해요. 죽음이 두려웠기도 했겠지만 죽음 이후에 천국을 못갈지도 모른다는 것이 더 두려웠다는 거예요. 안식교에 이런 교리가 있다고 해요. ‘조사심판 교리’라는 것인데요. 말 그대로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서서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른 심판이 이뤄진다는 거예요. 만약 율법을 잘 준수하지 않았고 안식일을 잘 지키지 않았다면 천국 못간다는 얘기인 것이죠.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듣고 성경이 진짜 그렇게 얘기하나를 확인해 보았데요. 그런데 요한복음 5장 24절에 이렇게 기록된 것을 보았다고 해요.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 그러면서 구원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뤄지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고요. 안식교의 교리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데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그 두려워하는 안식교 교인에게 들려주었는데요. 그 말씀을 듣고 선 깨닫게 되었어요.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리하여 놀랍게도 그 말씀을 듣고서 죽음 앞에서도 평안을 얻었다고 해요. 더 놀라운 것은 그로부터 6개월 뒤에 완치가 되었다고 해요. 이 사건을 겪으면서 2018년에 오랜 안식교의 신앙생활을 끝내고 기독교인이 되셨다고 해요.
제가 이 얘기를 들으면서요. 일전에 마가복음을 통해서 나눴던 젊은 부자 관원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저는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복음이라는 것이 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간절해지는 것은 우리가 어쩌면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요. 사실 제가 그 부분에 관해 늘 고민이었거든요. 목회자가 되는 길에 들어서면서요. 늘 경제적인 문제는 쉽게 극복되지 않고 미래의 불안으로 남아 있었는데요. 반대로 내가 경제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혹시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목회자가 안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예수님도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명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시잖아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부자로 살면 특별히 하나님께 바랄 것도 없고 하나님을 찾을 생각도 못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우선은 오늘 소개해드린 이상구 박사님의 이야기가 그러했어요. 사는 것이 너무 좋고 행복했는데, 또는 부자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 분의 간증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요. 또 성경에서도 부자였던 젊은 관리가 예수님께 나오는 모습을 통해서도 알게 됐어요. 부자에게도 예수님이 필요하구나하고요. 달리보면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은 필요한 분임을 알 수 있어요.
저는 그런 점에서 신앙생활이 참 특별하다는 생각을 해요. 실상 하나님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믿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데요.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임을 생각하게 하니까요. 바라건데, 오늘도 주님을 붙잡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필요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 하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