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를 위하여
Notes
Transcript
성경본문: 전도서 9:9(구약 957쪽)
설교제목: 희망찬 새해를 위하여
1. 찬송가: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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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경봉독: 전도서 9:9(구약 957쪽)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3. 말씀나눔: 희망찬 새해를 위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어떤 목표나 계획을 세우셨는지요? 저는 작년 겨울부터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하는 것에 힘쓰고자 하는데요. 보통 이동을 하거나 단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설교준비에 관련된 책이나 강의 또는 간증을 듣는 일에 열심을 내었는데요. 정작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고 있는 것을 깨닫고 서요. 이제는 웬만하면 이동 중이거나 단순 작업을 할 때는 성경을 듣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집중하여 성경을 읽거나 듣지 않다보니 오래 많이 들어도 남는 것이 적은 상황은 아쉬움과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성경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를 생각하게 되더라 구요. 그러면서 연세대학교 신학과의 김학철 교수님의 한 강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오늘 나눌 이야기를 참고하려고 그분의 이야기를 살피던 중에 찾게 된 것인데요. 긴 이야기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현대인으로써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지혜라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히브리어 ‘호크마’인데요. 김학철 교수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본래 어떤 기술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어떤 사람이 기술이 있다는 것은 그 일에 특별한 재주와 능력이 있다는 말인데요. 가령, 우리가 도배를 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도배를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을 뛰어나게 잘 하는 기술을 갖춘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 호크마 곧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우리 삶에 지혜를 준다는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좋은 길 또는 훌륭한 길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와 관련해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전도서 9장 9절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지혜는 이렇습니다. 여기서 ‘헛된’이라고 나오는 말의 히브리어가 전도서에서 많이 반복되는 히브리어 단어 ‘헤벨’인데요. 이는 우리가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수증기와 같이 사라지는 것 곧 덧없고 무의미한 것을 뜻합니다. 이는 어쩌면 우리의 삶이 덧없고 무의미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사랑하는 아내 또는 친구와 같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지혜라 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에 뉴스 상에 여러 안타깝고 부정적인 소식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고요. 대통령은 계속해서 문제를 만들고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우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2025년의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좋지 않은 얘기들이 우리를 불안과 절망으로 빠트릴지도 모릅니다. 꼭 사회의 문제가 아니더라도요. 우리의 삶에는 종종 크고 작은 문제들이 찾아오니까요. 이와 같은 삶의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성경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지혜는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 일에 무관심하라거나 세상에 순응하며 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지혜는 더 높은 차원의 기술입니다.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거나 퇴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려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의 지혜를 따르는 것은 세상의 문제를 너머 우리의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이를 가능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덧없고 무의미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거워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건대, 새해를 맞이하면서 성경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그 분 안에서 희망찬 새해를 열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