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장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55 views
Notes
Transcript

제목: 평강의 왕과 그의 백성 본문: 이사야 9:1-21 찬송: 96장

오늘은 이사야 9 의 말씀을 가지고 "평강의 왕과 그의 백성"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흑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빛이신 메시아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큰 소망이 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한 아기의 탄생을 예언하면서, 그가 우리의 완전한 통치자가 되실 것을 선포한다. 그러나 동시에 선지자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들에게 임할 심판도 경고한다.
1-7절은 메시야의 오심과 그의 통치를 말한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스불론과 납달리 땅놀라운 회복을 약속하신다. 본문 2절은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라고 말씀한다. 이는 절망 가운데 있던 백성들에게 임할 소망을 보여준다. 이 땅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가장 먼저 고통받던 곳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곳을 가장 먼저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가장 연약한 자들에게 먼저 임함을 나타낸다.
더 나아가 3절의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사 9:3)과 같은 기쁨을 약속하신다. 마치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쳤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압제에서 건지시고 승리를 주신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한 아기를 보내실 것을 선포하신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그의 통치는 영원하며, 그는 정의와 공의로 다스린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다. 그는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심으로 이 예언을 이루셨고,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를 죄의 흑암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신다.
8-17절은 이스라엘의 교만과 그에 대한 심판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10절에서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사 9:10)는 그들의 말은 교만한 마음을 드러낸다. 재앙을 당하고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견고하게 자신들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들의 완악한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사 9:13). 지도자들은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거짓된 길로 인도한다. 본문 15절은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고 말씀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자신들의 힘을 의지하는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는 반드시 심판이 임한다. 그러나 이 심판의 목적은 파멸이 아닌 회개로의 초청이다.
18-21절은 하나님을 떠난 백성의 비참한 모습을 말한다.
하나님을 떠난 악행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불과 같다.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사 9:18)라고 말씀한다. 이는 마치 들불이 삼키는 것처럼 죄가 사회의 모든 관계를 파괴함을 보여준다.
더욱 비참한 것은 형제가 형제를 해치는 일이다.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사 9:20-21). 하나님을 떠난 백성의 마지막은 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진다. 한 뿌리에서 나온 지파들이 서로를 물어뜯는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고가 된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와 교만을 십자가에서 해결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분의 다스림 아래 있는 새로운 백성이 되었다.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그분의 통치에 순종함으로 참된 평강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흑암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큰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죄와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을 멀리했던 모습을 회개하오니, 주님의 크신 긍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 아래 있는 우리가 더 이상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되어,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내려주시고,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이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올려드리는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