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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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
순결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사랑합니다! 꿈사땅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5 second rule’이라고 들어봤는가? 미국에서 떨어진 음식을 몇 초만에 먹으면 괜찮다고 하는가? 실수로 음식을 떨어뜨려도 5초 이상 지나지 않으면 박테리아 같은 세균이 달라붙지 못해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미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국인들은 음식의 크기와 바닥의 위상 상태에 상관없이 ‘5초의 법칙’을 따르곤 한다. 실제로 미국 애스턴 대학교 앤소니 힐튼 교수 연구팀은 이 법칙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떨어진 음식을 빨리 집어들수록 감염의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감염위험이 낮다고 했지, 감염을 막아주는건 아니다. 미국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 연구팀은 이에 더 깊은 연구를 진행했다. 샤프너라는 교수는 다양한 음식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어떤 음식이 감염률을 높이는가 실험했는데, 수분이 많은 음식일수록 오염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생각해보면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 바닥이나 머리카락 청소가 안된 미용실에서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면 먹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본다. 이처럼 사람들은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비교적 깨끗한 곳에 떨어진 음식이라면 허용하고 먹고 싶은게 인간이 가진 깨끗함을 찾는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읽은 말씀 중 에스겔서의 상황은 이렇다. 바벨론 제국에 포로가 되어버린 이스라엘에게 포로로부터 해방되고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말씀이 우리가 읽은 에스겔서이다. 과거의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도 예배하고 우상도 숭배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때 이스라엘이 정착하고 난 후에 점점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을 보시며 약 1000년을 참으시고 결국에는 그에 따른 대가로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나라를 완전히 빼앗기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그때 에스겔은 “봐라 우리 조상과 너희가 우상숭배로 인해 이런 상황이 온 것이 아니냐, 그러나 여전히 선하신 하나님은 너희가 우상숭배했던 죄들을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면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이다”라고 격려하며 이야기하는 내용이 우리가 읽은 에스겔서의 전체 내용의 핵심이다.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만약에 연애하는데, 생각으로 다른 이성을 떠올리는 것은 바람인가? 자, 그러면 연애하는데 데이트 중에 다른 이성과 DM보내면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바람인가? 그렇다면 데이트 중에 다른 이성을 만나야한다고 갑자기 일어나서 가봐야 한다고, 너도 중요하고 그 친구도 중요하다고 말하면 어떨 것 같은가? 그렇다. 어느 누구도 연애 중에 다른 이성과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자신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거나, 심지어 다른 이성을 생각하는 것조차 좋아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다. 그러한 상태에서 온전한 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없을 뿐더러 만남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초등학생들도 알만큼 내가 사랑하는 이성이 나만을 사랑하기를 원하는 것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 왜 그런가?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근본적으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존재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한 여자가 한 남자만을 사랑하도록 지으셨다. 그러나 아담이 타락한 이후 인간의 죄로 인하여서 하나님만 사랑하기로 지어졌던 하나님의 형상이 깨져버리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도 사랑하고 다른 것도 사랑하거나, 처음부터 하나님을 알기도 싫어져버리는 죄가 마음 속에 생기게 된 것이다. 이러한 죄의 시작이 무엇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인가? 바로 ‘탐심’이다. 하나님이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먹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던 선악과를 보고 어떤 반응을 하는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하기까지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열매를 따먹었다.
오늘 말씀에도 등장한 ‘우상숭배’를 생각하면 뭔가 신상에다가 아니면 조상신에게 절하거나, 점을 본다거나 등등 그런 것들을 떠올릴 때가 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은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상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특히 우리가 가진 물건 중에서 우상이 되기 쉬운 것은 바로 핸드폰이다. 여러분은 핸드폰 없이 살 수 있는가? 참 안타까운 것은 죽고난 후에는 휴대폰을 가져갈 수 없는데, 천국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그곳은 지옥이 되는가? 참 웃긴 일이라는 것이다. 전도사님도 만약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목적이 하나님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면 전도사님에게 있어서도 이것은 우상이다. 그래서 유튜브도 최대한 찬양과 말씀 설교를 듣는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하고, 전화통화도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사용되려고 한다. 또 큐티책 대신에 큐티를 어플로 활용해서 말씀을 가까이하려고 노력한다. 여러분이 만약에 스마트폰 보는게 성경으로 바뀐다면 분명한 하나님의 복들을 누리며 살 수 밖에 없을 것을 확신한다.
그 외에도 공부하는 것도 우상이 될 수 있다. 말씀 읽는 것, 기도하는 것, 예배 드리는 시간, 교회 수련회 가는 시간을 아까워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분명하게 공부가 우상인 사람이다. 전도사님도 신대원에서 인생 제일 최대로 열심히 공부 중에 있다. 과제량도 너무 많고 시험범위도 너무 넓어서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근데 그날 수요일이었고 당연히 저녁에 수요예배가 있는 날이었다. 그때 순간 고민이 되는 것이다. “공부해야하는데 할 거 엄청 많은데,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무슨 예배를 드리지?” 그러면서 동시에 “아! 나 전도사인데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공부하는 명색에 전도사가 예배를 갈까 말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순간 본질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바로 우상이 되는 것이다. 본질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이렇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니 예배를 통해서 우리 마음의 중심을 알 수 있다. 전도사님은 공부하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주일에 교회에 나와 마음껏 예배하고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리라는 것이다. 전도사님이 예전에 맡았던 고3아이가 있었다. 그 친구는 그렇게 안 생겼는데 늘 1등급을 맞았던 친구였다. 금요기도회도 꾸준히 참석하고, 특별새벽기도도 참석하고, 심지어 중고등부 회장까지 했던 아이였다. 그 친구 집에 데려다주면서 이렇게 물어봤다. “왜 기험기간만 되면 애들의 출석이 낮아질까?” 답은 이랬다. “지들이 그동안 공부를 안해서 그래요 전도사님. 저는 남들 놀 때 공부하니까 예배 열심히 드려도 성적에 아무 타격이 없던데요?”라고 말했다. 아까 예배 갈까 말까 고민했던 나 스스로가 너무나도 부끄러워진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평소에 공부합시다. 남들 놀 때 놀지말고, 공부하면서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리면 반드시 그 인생 하나님이 책임져주실 것이다. 결국 그 친구는 자신이 원하던 대학을 갔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대학을 잘 갔냐 못갔냐가 아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가, 내 힘을 의지하는가이다. 전도사님이 늘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인생이 easy 모드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기도하면 인생에 힌트를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거의 눈을 감고 사는 사람과 비슷하다. 모든 일을 자신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기에 그렇다.
그러니 더 이상 자신의 힘을 의지하려고 했던 것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마음을 모든 더러운 것과 우상숭배로부터 정결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신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반드시 인생을 책임져주시겠다는 것이다. 마치 엄마 말 안듣고 비 쫄딱 맞고 벌벌 떨며 집에 돌아온 자녀에게 엄마가 따뜻한 물로 샤워를 씻겨주시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은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내리면서 따뜻해진다. 그러면서 그동안 마음속에 자신의 방법대로 살려고 했던 그 돌같던 고집도 하나님께서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어주신다고 에스겔서에서 약속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그 마음에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법을 가르쳐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렇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 성령을 두어서 말씀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꿈사땅 여러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이 ‘순결’하기를 원하신다. 순결이란 하나님도 사랑하고 다른 것도 사랑하는 것, 하나님도 의지하고 다른 것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순결이다. 어떤 사람도 이성이 다른 이성을 생각하는 것조차 싫어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저와 여러분이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여러분은 만약에 연애를 하는데, 자신의 문제나 고민을 이성친구에게 물어보는게 좋은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은 것인가? 당연히 연애하고 있는 그 친구와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좋은 관계의 모습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는 늘 길을 헤메는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왜인가? 미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삶을 살아가면서 미래를 생각할 때 기쁜 마음보다는 걱정이나 두려운 마음이 가득한 것이다. 그 마음들을 사람들에게 아무리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해도 100%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모든 고민을 예수님께 털어놓을 때 그 선하시고 따뜻하신 주님이 여러분의 길을 가르쳐주실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은 마음이 청결하다고 하는 것이다. 왜인가? 살아가는 모든 목적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아갈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게 하나님이 지으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