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

# 진실한 전도자

여인은 예수님을 만난 후 즉시 사람들에게 달려가 그리스도를 만났다며 전하게 됩니다. 자신을 구원하고, 세상을 구원할 이를 만났다는 감격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던 여인을 사람들 앞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당당히 전합니다 “내가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이를 만났습니다. 당신들도 그 분을 만나 참된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일상의 만남 속에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기회를 찾도록 격려 받을 수 있습니다. 복음을 나누는 것은 특별한 환경이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변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 어떤 계산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난 복음의 감격을 진실한 마음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그 진실한 전함이 사람들을 예수 앞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 지금 이 순간

예수님은 먹을것을 권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양식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이상하게 여기고, 이 대화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잠시 쉬며 먹을것만을 바라보던 제자들은 어리둥절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 대화를 통해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게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중요성과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증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사명의식을 갖도록 교훈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의 비유를 통해 지금이 복음을 전할 적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추수할 때가 넉달이나 남았기에 사람들은 넉달동안 추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전하고, 전도하는 일에는 지금 이 순간이 추수할 때이기에 지금이 바로 복음을 전할 때라고 알려줍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는 이미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주변 환경에 복음의 열매를 맺을 기회를 마련해 놓으셨음을 믿고, 사마리아 여인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예수를 알고, 예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은혜를 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영어로 present(선물)이라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시간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최고의 선물을 전하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여기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최고의 선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복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