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 Ticketing

청소년부 겨울캠프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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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성격유형검사를 하는 이유? 사람들이 MBTI를 그렇게 좋아했던 이유? 그것은 ‘나’를 알고 싶어서이다.
전도사님 MBTI가 무엇일 것 같나요?
일단 하나하나 해봅시다.
전도사님은 E일 것 같다 손!
E/I N/S T/F P/J
이 MBTI에 대한 유행이
극에 달했을 때가
전도사님 기억으로는
2021년? 2022년? 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04년생들 졸업여행을 갔었는데,
MBTI가지고 몇 시간을 토론하고
싸우고 지지고 볶길래,
전도사님이 말했어요.
사람을 어떻게 무 자르듯이
16개 유형으로 나누냐
상황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상황을 만들고 그런거다.
난 MBTI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더니
어떤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전도사님 MBTI ENF-죠?
당황했죠. 검사하면 항상
ENFJ로 나왔거든요.
그래서 너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MBTI 신뢰 한하는 유형이 딱 두개 있는데,
ENFP와 ENFJ래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얘기했죠.
MBTI를 그렇게까지 공부할 일이냐…
이러다 MBTI로 유학도 가겠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왜 이렇게 열광할까?
나를 찾는 것에 왜 이렇게
목숨을 걸까?
그리고 내린 결론이었어요.
아,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나’를 발견하고 싶어하는구나…
2. 나의 성장스토리 (욥으로 이어질거임)
왜냐하면 ‘나’를 발견하는건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거든요.
전도사님이 처음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건
4살인가? 5살인가?
그때 저의 성격이었어요.
여러분 짝꿍이라는 사탕 알아요?
짝꿍이라는 사탕이
한 통에 절반은 포도맛,
절반은 딸기맛 사탕이 있어요.
쭉 짝꿍얘기~~
그게 제가 가진 성품, 성향?에 대한
처음 듣게 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성품 때문인지
항상 친구들이 많이 따라 붙었었습니다.
친구들이 끊여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때
심리검사나 이런거 하면
항상 리더쉽, 지도자
뭐 이런거 나왔었어요.
그게 전도사님의 모습인 줄 알았어요.
선하고, 영향력있고,
항상 친구들의 앞에 서 있는게
변하지 않는 전도사님의 모습인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게
4층 계단 복도 창문에서
실내화 가방을 떨어뜨리고
애들하고 미친척하고 소리지르면서
뛰어내려가는게 유행이었어요.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어요.
딱 초딩같죠?
근데
이게 위험하다는 것도 몰랐어요.
실내화가방을 던지면
그걸 사람이 맞게 되면
크게 다칠거란걸 몰랐던거죠.
몇날 며칠을 그렇게 놀다가
기어이 사고가 났어요.
어느 한 친구가
4층에서부터 떨어진
전도사님의 실내화 가방에
맞았습니다.
진짜 아팠을거에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1층에 도착해서 갑분싸가 되었죠.
그 순간
실내화 가방에 맞아서
세상 서럽게 엉엉 우는 친구 옆에서
어떤 친구가 말을 거는거에요.
“야 니가 던졌냐?”
아뿔사 조졌습니다.
걔는 학교 대장이었어요.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나가서
금메달 기본적으로 따는 애고,
주변 초등학교까지 먹고,
5학년 6학년 선배들까지 먹은애에요.
아… 진짜 조졌다.
엄청 무서웠어요.
진짜 오금이 저리고
곧바로 오줌을 지릴 것처럼
발발 떨면서 말했어요.
아… 내가 진짜 미안…
그래서 무서운 마음에
우는 친구한테 진짜 최선을 다해서
싹싹 빌고 있었어요.
달래주고 눈물 닦아주고…
그런데 옆에서 그 대장친구가
계속 저를 툭툭 쳐요.
야 뒤지고 싶냐?
뒤지고 싶냐고
너도 똑같이 맞아볼래?
계속 듣다보니까
갑자기 짜증이 나는거에요.
안 그래도 얘는 계속 울고 있고,
나는 미안해 죽겠는데
옆에서 자꾸 죽을래 살래 하면서
툭툭치니까 너무 짜증이 났어요.
근데 저는 사람을 때려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귀여운 애기마냥
주먹만 꽉쥐고
“흐지므르 진쯔”
이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주먹이 안 나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싸대기를 한대 딱 맞았는데,
순간 열이 나서
주먹으로 얼굴을 쳤어요.
한 번 주먹쓰는게 어렵지
쓰고나니까 너무 쉽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때렸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오 나 힘 쫌 쎄네?
그때부터 쓸데없는
자신감이 붙어서
주먹질을 하고 다녔어요.
그러다보니까
착하고 순수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친구들은
하나 둘씩 멀어지고
그런 친구들만
사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도사님은 순식간에
비행청소년이 되었습니다.
형한테 짝꿍을 양보하던
착한 진규는 어디가고
허세와 겉멋이 가득 들어 있는
이상한 진규만 남게 되었어요.
전도사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여러분
전도사님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기 뒤에 있는 임반석 목자님이
전도사님을 들어서
접어버리면 그만이거든요.
깔아뭉게면 아무고토 못할겁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이
왜 그런 폭력적인 모습이
튀어나오게 되었을까...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본 결과
전도사님의 가정환경이 그런 나를 만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도사님은
전도사님의 기억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은
3살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어요.
그리고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쭉 살았습니다.
진짜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애를 썼어요.
이런 가정 환경 때문에
제 형은 항상 예민했거든요.
첫째라는 부담감도 있는데
엄마 아빠도 없지,
가정형편도 어렵지
그래서 형은 멘탈이 항상 여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린 나이에 결심한건
가족들 앞에서 슬퍼하거나
힘들어하거나 화내지 말자
무조건 밝게, 무조건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내자!
그 결심을 한게 6살이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전도사님 안에
어떤 억압된 분노가 가득 응축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국가에서 매달 주는 30만원과
학교 끝나고 와서 할머니랑 같이
동네에 있는 종이와 박스를 주워서
팔고 그걸로 생활을 이어가는게
전도사님 일상이었어요.
그래도 저는 마음을 굳게 잡고
나는 괜찮아야해 나는 웃어야해
라고 늘 마음을 다스렸어요.
그런 서러운 일들이
하나하나 쌓였는지,
한 순간에 폭발하게 되었고,
겉잡을 수 없이 그 불길이
다른 사람의 삶도 해치게 되지는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14분)
아무튼 그렇게
주먹질만 하고 다니는 초딩을
이제는 할머니가 키울 수 없어서
고모,고모부께서 키워주셨어요.
애들 공부는 시켜야되지 않겠냐.
이제 5학년이 넘어가는데…
우리가 키우겠다.
그래서 그때부터
4형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고모,고모부가
아무리 사랑으로 키워주시고 해도
저의 비행은 막을 수가 없었어요.
학교 끝나면 이 학교 저 학교
친구들하고 몰려다니면서 싸움질하고
학생으로써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만
골라서 하고…
저는 그게 멋있는 건줄 알았어요.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빌빌 기니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으니까
그게 멋진 건 줄 알았어요.
그렇게 중학교 3년 내내
비행을 저질렀지만,
저는 생각보다 똑똑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하도 많이 애기해서 어딘지 알죠?
네네 이제 그만 말할게요.
그리고 3월에 입학하고
친구들을 서서히 알아가는데,
얘들이 범상치 않은거에요.
저도 나름 중학교에서
전교 순위권으로 성적 받고
여기에 온건데
제가 중간 밖에 안 되는 거에요.
그때 1차 현타가 왔죠.
아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그런데 그 다음 현타가 씨게 온 건
그 학교 아이들이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거였어요.
아빠의사 엄마약사,
아빠 국회의원,
엄마아빠 둘다 연구원,
엄마가 과외 1타강사,
아빠가 물류회사 간부
등등 하무튼 다들 잘 살았어요.
뭐 어느 정도였는지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하무튼 잘 사는 집안들이었어요.
그때 전도사님이 무슨 생각 했을 것 같아요?
인생 참 뭣같다고 생각했어요.
전도사님이 아무리 비행을 저질렀어도
교회를 빠진 적은 없었거든요.
그래도 하나님은 믿었거든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까
비행을 저지르기 전부터도
전도사님의 삶은
시작부터가 어긋난채로 시작되었어요.
가정은 깨어져 있지,
집안 형편은 굉장히 어려웠지,
고모고모부가 나중에 키워주시긴 하셨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거든요.
갑자기 화가 나는거에요.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러지?
이 학교에 있는 수백명의 애들은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데,
알지도 못하는데 왜 잘 살지?
나는 교회 한 번도 빠진적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나한테 이러시지?
그때부터 하나님을 안 믿었습니다.
신은 죽었다. 그런건 없다.
그런 존재가 있다면,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나한테 이럴 순 없다.
어떻게 하나님을 믿어온 나에게는
그런 끔찍한 고통을 겪게 했고,
하나님을 모르는 쟤들은
저렇게 편하게 좋은 가정에서
자라났지?
하나님 뭡니까?
설명 좀 해주십쇼.
그런데 전도사님의 삶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어요.
가정은 여전히 깨져있고,
전도사님의 삶 속에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때 참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나 왜 살지? 나 왜 존재하지?
나 뭐지? 하나님은 있긴 한건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하나님은 모든게 가능하다면서
날 사랑한다면서
왜 내 삶에 고통이 끊이지 않지?
전도사님하고 똑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던 사람이 있어요.
욥이라는 사람입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일순간에 가족 모두를 잃고
전재산도 잃었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악성 종기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서
가려워서 손으로 긁다못해
매일매일
깨진 도자기로 박박 긁는 인생이되어버렸어요.
욥이 나쁜 사람이었으니까 벌을 받았을까요?
Job 1:1 NKSV
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욥은 그런 완벽한 사람이었어요.
상당히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그런 욥이 자녀도 다 잃고
재산도 다 잃고
온 몸에는 피부병이 도져서
다 망해버린 인생을 살게 되었죠.
그러다 이렇게 원망합니다. 3장 10절과 20절 읽어볼까요?
Job 3:10 NKSV
어머니의 태가 열리지 않아, 내가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건데. 그래서 이 고난을 겪지 않아야 하는 건데!
Job 3:20 NKSV
어찌하여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들을 태어나게 하셔서 빛을 보게 하시고, 이렇게 쓰디쓴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고통 앞에서 욥이 묻게 된 건
고난의 이유가 뭐지?에서 시작하여
나의 존재의 이유가 뭐지?
고통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인가? 였습니다.
욥이 생각하기에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인생이 행복하고 아름다워지고,
나쁜 일을 많이 하면
그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멸망하는게 당연한데,
나는 나쁜 짓도 한 적이 없고,
믿음도 좋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흠 없고
깨끗한 사람인데?
내가 왜 고난을 당하고
멸망을 당해야하지?
그러다 결국 하나님한테 따집니다.
Job 7:20 NKSV
사람을 살피시는 주님,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하여 주님께서 무슨 해라도 입으십니까? 어찌하여 나를 주님의 과녁으로 삼으십니까? 어찌하여 나를 주님의 짐으로 생각하십니까?
욥기 말씀이 42장까지 있는데,
3장부터 37장까지
80퍼센트 이상의 내용이
욥이 하나님께 원망하는 이야기에요.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나에게 이러실 수 없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내가 하나님한테 피해라도 줬나요?
나한테 도대체 왜 이러시나요?
그런데 놀랍게도,
욥이 이렇게 하나님께
묻고 따지는 모습이
고난과 역경 앞에
서게 되었을 때의
우리의 모습이라는 거에요.
이미 전도사님처럼, 욥처럼
이렇게 자신의 삶을 원망을 해 본
친구들도 있을겁니다.
굳이 인생의 큰 시련을 겪지 않아도,
아주 작은 불편함만 겪게 되어도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들거에요.
대체 이 세상이 나한테 왜 억까를 하지?
내가 뭘 잘못했나?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커다란 고난 앞에서는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전도사님은
좋은 고등학교를 가놓고도
1학년과 2학년, 2년을
그냥 내다버렸습니다.
그래서 초딩, 중딩 때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방황이 시작됩니다.
학교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올랐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때
뒤늦게서야 깨달았어요.
아 반항하고 개긴다고 해서
내 인생이 달라지진 않는구나
조졌다 1년만이라도 공부하자.
그래서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가는
겨울방학에는 공부만 했어요.
그리고 수능날이 되어서
수능을 치고 나왔는데
너무 느낌이 쎄하더라고요.
처참해졌습니다.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아무데도 지원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전부 하향평준화해서 지원해야했고
마음이 심히 괴로웠어요.
그때 인생을 되돌아봤죠.
고등학교1,2학년을
내다버리지만 않았다면…
내가 공부 열심히 했다면…
그렇게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다보니
다시 제 삶은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향한 원망으로 가게 되었어요.
하나님, 당신이 안 돌봐줘서
내 인생 망했습니다.
내가 가정형편만 좋았어도,
내가 주먹질만 하지 않았어도,
내 멘탈이 조금이라도 단단했더라면…
이 모든게 다 상황 때문이라고
상황 탓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이런 원망을 했어요.
아니 진짜
나 착실하게 잘 살았었는데,
왜 내 삶에는 고통이 안 사라지나요?
하나님 살아계시긴 한 겁니까?
그렇게 불만을 가득 품고,
하나님을 향한 불신과 무관심으로
살아가던 중에
어쨋든 대학교를 결정해야해서
그냥 성적에 맞게 대학교를 썼어요.
딱 두 군데만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안정적으로 추가합격 이런거 없이
그냥 확 붙을 수 있는 두 군데만 적었어요.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자꾸 3지망까지 채워서 지원하래요.
아쒸 가고싶은데 없는데 하…
하다가 형이 목원대학교 신학과 재학중이였어서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3지망은 안 갈거니까
하고 3지망은 목원대학교 신학과를 썼습니다.
정시 결과가 나오고
1,2,3지망 모두 붙었어요.
이제 1,2 지망 중에만 고르면 되는데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3지망 목원대 신학과가 자꾸 보이는거에요.
그런데 말씀드렸죠.
저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믿지 않았었다고,
온 몸으로 온 삶으로 하나님을 거절했다고,
근데 자꾸 갈등이 되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짜증이 나서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며
합격 결정을 미루다가
고모가 억지로 신청했던
청소년부 겨울캠프를 가게 되었어요.
그 당시 20살이었던 저는
다 동생들이니까
내가 여길 왜와….
대학교 고르는 것 때문에 미치겠는데
하….
그러다가 기도시간이 되었죠.
다들 울며불며 기도하는게 전도사님이 보기엔
꼴볼견이었어요. 하나님을 안 믿었었으니까.
그렇게 지루해하고 있던 중에
문득 남들 다 하는 기도나 해볼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았죠.
한 1분 지났나?
불이 켜지는 것 같은거에요.
ㅇㅋ 드디어 기도 끝났나보다 했는데,
눈을 뜨니까 아직도 다들 기도 중이에요.
뭐여… 하고 눈을 감았는데 1분 있다가
또 불이 환하게 켜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눈을 뜨니까 아직도 어두컴컴하고
다들 기도중이에요.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다가
저도 모르게 느낌이 와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때 살아 온 모든 순간이
영상을 돌려보는 것처럼
스쳐지나갔고,
그래서 울면서 하나님한테 기도했죠.
나 너무 힘들었다.
근데 어쩌냐 내 인생 망했는데,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내 삶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아빠는 여전히 예전처럼 살고 있고,
가정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나쁜길로 걸어가며 살았고
이제는 원하는 대학도 못 가게 되어
인생이 망했는데 어째요.
그때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니 인생 망했다고 누가 그랬니?”
“모든 고통의 시간을 그정도면 잘 견뎌왔고,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까지 잘 왔는데,
내가 네 인생 책임질건데, 지금까지 책임져왔는데,
누가 망했다고 그랬니?”
“네가 나의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고,
내가 단 한 순간도 너를 포기하지 않았는데,
왜 인생이 망했다고 마음대로 결정해버리니?”
그때가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때였어요. (36분)
그리고 ‘나’가 누구인지 처음 깨달았던 순간이었어요.
하나님이 나를 끝까지 지켜보고 계셨구나…
나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관심도 갖지 않았고,
하나님은 내가 뭔가 잘못해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계속 사랑하고 계셨구나…
나 엄청 사랑받는 존재구나…
하나님이 나 진짜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오히려 하나님은 힘들었던 시간들을 통해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하셨어요.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 그게 진정한 ‘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발견한 ‘나’는
이 세상에서 착하다고 말하는 진규도 아니었고,
왜곡된 진규의 모습도 아니었어요.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고
여전히 지키시고 돌보시는
그런 ‘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세상의 주인이 누구냐?
창조주가 누구냐?
그런데 이 말은
하나님이 능력과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에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자녀다 에요.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은
나의 사랑으로 지어졌고,
너의 삶도 사랑으로 내가 다스리고 있다.
그런데, 네 삶에 고난이 닥쳐온다고 해서
내가 잘못했다고, 네 인생이 잘못되었다고
누가 그렇게 말했느냐?
모든 것이 나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고,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나의 사랑 안에서 벗어난 적이 없단다.
네가 사랑스럽든, 사랑스럽지 않든
지금 현재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든
끝까지 너를 사랑으로 돌보고 지키는
너의 하나님이다.
그런 너는 나의 사랑받는 자녀이다.
여러분의 MBTI가 어떻고,
에니어그램 결과가 어떻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지금 방황을 하고 있든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든
어떤 상황이던간에
여러분은 단 한 순간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벗어난 적이 없고,
하나님은 여러분에게서 눈을 떼신 적이 없다는 거에요.
그게 여러분입니다.
그게 진정한 ‘나’에요.
그래서 청소년시기에
‘나’가 누구인지 꼭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여러분 보고 아무리 뭐라고 해도,
여러분이 지금 어떤 문제 때문에 아파하든
어떤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든
어떤 상황이든 간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거에요.
뭔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뭘 잘 해서가 아니라,
뭘 잘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사랑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욥이 이렇게 고백해요.
Job 42:5–6 NKSV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
욥이 이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귀로만 듣다가 눈으로 하나님을 보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된거에요.
내가 하나님을 원망하던 순간에도,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던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구나,
나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단 한 순간도 벗어난 적이 없었구나.
하나님은 우리가 뭘 잘했냐 못했냐로
상을 주거나 벌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으로도
나를 축복하시는 분이시구나,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큰 사랑으로 나를 감싸고
나를 인도하시는구나.
이제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라는 어리석은
말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 티끌과 먼지 가운데에서라도
감사함으로 살겠습니다.
이게 욥의 고백이자
지금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저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티끌과 먼지 가운데에서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잘해야 상주고, 못하면 벌을 주는
그런 사랑 말고,
하나님은 자격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그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게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사랑 받는 자가 바로 나, 너
우리 모두입니다.
이 시간 우리 함께 찬양할건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어여쁘고 참 귀한 자,
그게 바로 ‘나’입니다.
티끌과 먼지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
하나님께 찬양 올려드립시다. (42분 40초)
#찬양 1ㅣ나의 하나님
하나님 나의 마음을 좀 만져주세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세요. 우리는 욥과 같아서 인생의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자꾸 원인을 찾고, 원망하고, 분노하며 한숨만 쉬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나를 끝까지 지켜보시고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고난과 역경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를 만나주세요. 욥을 만나주신 것처럼, 욥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신 그 말씀처럼 나도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시옵소서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고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찬양 2ㅣ주만 바라볼지라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인데, 하나님은 사랑의 눈으로 나를 어느때나 바라보시는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모양이고, 왜 이렇게 부족한게 많고, 왜 이렇게 내 삶은 어려움 밖에 없나 #찬양 3ㅣ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하나님께서 그 어떤 원인에도 그 어떤 결과에도 얽메이지 않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그 사랑을 본받아서 우리도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다퉈도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연약한 모습이 바로 우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내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 그 사랑을 나에게 주시옵소서. 내게 그 사랑을 가르쳐주시고 나를 그 사랑으로 가득채워주셔서. 나를 사랑하게 하시고, 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내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채워주시옵소서라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고 간절하게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찬양4ㅣ나의 하나님
이 시간에는 특별히 중학교 1학년 친구들 가운데로 모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 친구들 많이 두려울 것입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다닐때와는 정말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인데, 어떠한 상황에도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친구들의 삶을 가득채울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라고, 중학교 1학년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찾아다니면서 함께 기도해줬으면 좋겠어요. 손을 붙잡고, 어깨를 붙잡고, 끌어 안고 기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 안으로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 3년의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 남은 3년의 시간들이 더 두렵게 느껴질 것이고, 부담감도 힘겨움도 앞으로 계속 펼쳐질 것입니다. 이들을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는 것을 잊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어느 곳에 있던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의 삶을 지켜주시옵소서라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기도합시다. 지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 가운데로 모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기나긴 학창시절의 마지막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막막하고 앞길이 보이지도 않고 시도때도 없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이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인데,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 매 순간 가득하게 하시옵소서. 나는 너의 창조주다. 너에게 어떤 결과가 있던지 상관없다. 내가 너를 끝까지 지킬 것이고, 너를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할 것이다.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창조주 하나님 나를 바라봐라. 그 음성이 우리 고3들의 한 해를 꽉 붙잡아주시고 지켜주시옵소서라고 함께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찬양5ㅣ내가 주인 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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