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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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너무나도 유명한 산상수훈의 팔복 입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부터 7장 까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시작이면서 동시에 산상수훈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산상수훈과 특히 팔복을 단순한 복을 받는 삶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산상수훈은 모든 자들에게 하셨던 주님의 강의 내용이 아닙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모아 하나님의 백성이며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 가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상수훈의 기본 골격이 되는 말씀 마태복음 4장 23절 입니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천국 복음을 전파 하시는 것입니다.
천국복음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 통치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이 가르쳐주신 산상수훈은 도덕적 깨끗함과 정결함을 넘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 제자가 어떻게 이 땅 가운데서 살아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팔복의 내용을 함께 보겠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8가지의 복의 공통점은 세상에서 말하는 복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렇게 살아야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누리는 참 하나님의 백성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8가지를 다 살펴볼 수 없어서 몇 가지만 보겠습니다.
첫번째, 제자는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 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것의 소유권을 하나님께 이전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무소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배고파야 하는데 그냥 없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배고픔의 목적이 중요합니다.
주님은 이 세상의 많은 것을 가지고 그것을 자랑하는 배부른 삶을 살다가, 영원히 배고프던지
아니면 주님이 주신 것들을 또 다른 배고픈 자들을 위해 도와주는 지금의 배고픈 삶을 살다가 영원히 배부르든지
두 가지의 삶 가운데 선택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유가 우리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알때 참된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우리의 소유 뿐만 아니라, 자녀, 건강, 명예, 직업 등등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고자 할 때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애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배고픔과 마찬가지로 아픈자와 슬픈자의 고통과 눈물을 나눠야 합니다.
삶의 고난과 고단함으로 힘들어하는 자들을 바라보는 참된 제자의 모습은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돕고 함께 우는 자 입니다.
나보다 연약하고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내 뱉는 멸시와 조롱의 교만은 어두운 곳에서 영원히 울며 이를 갈리라 고 말씀하신 주님의 경고를 듣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제자의 삶은 세상의 가치관과 그것을 쫓는 자들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땅 가운데서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온유함과 하나님의 의로움을 따라가는 자와
긍휼이 여기며 마음의 청결과 화평케 하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국 팔복을 통해 말씀 하시는 것은 나의 노력에 의한 삶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 가운데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참된 순종은 말씀을 적당히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참된 순종은 노력이 아닌 자기를 죽이고 하나님의 뜻만 온전히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하십니까?
10절 입니다.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위해 이 땅에서 박해를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실 누가 고난과 박해를 받고 싶어 하겠습니까?
우리가 가장 듣고 싶어하지 않는 말씀이 좁은 문, 좁은 길로 가라는 것과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제자의 삶은 이 세상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함께 소유하기를 원하고, 많은 것을 쥐고 살지만, 종교적 색채만 기독교인 삶을 사는 것이 제자의 삶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축복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은 어떤 삶 입니까?
11절 입니다.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란 이유로 박해를 당하고, 손해를 본다면
또한 하나님의 의와 영광을 위해 살다가 오해도 받고, 수모를 당한다면
곧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증거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천국의 시민권을 얻은 자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와 사단의 방해와 유혹이 넘치는 삶 속에서 주의 이름으로 인해 받는 고난과 핍박은
이 세상이 그리고 사단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인식한다는 의미 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12절 입니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해 받는 고난을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 우리의 삶이 하나님으로 인해 받는 고난이 있는지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의 필요와 세상의 것을 위해 언제든지 하나님의 의와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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