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아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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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가운데 만만의 하나님
기도 가운데 만만의 하나님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저희 집 셋째를 낳고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종교 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 중에 있었는데, 무슨 문제인지 계속 딜레이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그 간에 비자가 만료된 것입니다. 날짜를 보니 거의 6개월이 가까이 지났어요. 담당하던 변호사는 직원 통해서 불체자가 되었으니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 하고 나몰라라 하며 만나 주지도 않았습니다.
교회도, 저의 가정도 난리가 났습니다. 급히 다른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했는데 역시 비관적이었습니다. ‘그래도 180일 그레이스 피리어드라는 것이 있는데, 지금 목사님은 비자 만료가 170일 정도 되었으니 빨리 나가시면 블랙 리스트 빨간 줄은 안 그어질 것입니다’ 그러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물었더니 미안하지만 이런 케이스로 다시 돌아온 사람을 못 봤답니다. 그리고 미국 남아 있어도 불법체류자로 사셔야 하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목회자로서 이건 말도 안 된다 생각하고 한국에 나가 다시 비자를 받아 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결국 비자 만료 후 176일째 되는 날, 첫째와 둘째, 그리고 태어난 지 3주된 셋째를 들쳐 업고 공항으로 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한국에 와서 며칠 후에 비자 인터뷰를 하러 영사관에 갔습니다. 아내와 함께 긴 줄 끝에 서서 기다리는데 점점 우리 순서가 되어 가니 담대한 마음으로 갔지만 심박수가 올라가고, 떨리더라구요. 마침 그 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누구지? 하고 받았는데 미국입니다. 당시 청년부 회장이 전화를 한 겁니다. ‘목사님 저희 지금 중보기도팀과 청년부 모두 교회에 모였어요. 인터뷰 시간에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그러고 끊었어요. 그리고는 뜨거워진 제 마음으로 영적인 전화 벨이 울립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온 메시지였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드디어 인터뷰를 하는데 영사가… 너 언제 유학 비자로 미국 가서 이렇게 저렇게 살았고, 종교비자 바꾸고, 영주권도 신청했었네? 그 간의 저희 미국 생활을 모두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예 그렇게 그렇게 비자가 끝난 지도 모르고 살다가 뒤 늦게 알고, 180일까지 유예 기간을 준다 하기에 급히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영사는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 했습니다.
너는 6개월이나 불법체류를 했으니 비자를 줄 수 없어. 그리고 종교비자 기간은 3년인데 너는 다 사용했으니 역시 줄 수 없다. 그리고 종교비자는 이민비자가 아닌데 미국에 가면 또 영주권 신청할 것이 뻔하니 줄 수 없다. 이래서 못 주고, 저래서 못 주고 하면서 제가 비자를 받을 수 없는 이유들만 잔뜩 말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도 저와 아내는 이상하게 하나도 억울하거나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영사는 저희에게 그렇게 야단을 치듯 얘기를 하더니 도장을 번쩍 들었습니다. 당연히 Reject 빨간 도장인줄 알았는데, Approved 초록색 도장을 꽝 찍는 겁니다. 영사는 ‘비자를 줄 수 없는 이유가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립니다. 그러나 미국 들어가면 이민국 통과할 때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Good luck!’ 그러는 겁니다.
안되는데, 된다? 이게 어떻게된 영문인지…… 저와 아내는 금새 알았어요. 이것은 영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 미국에서 청년들과 성도들이 쏜 기도의 화살이 거리, 시차 상관없이 정확하게 영사 마음에 꽂힌 겁니다. 저희는 거절당했어도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러기로 약속하고 인터뷰했더든요. 이 일을 통해 분명하게 안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이루어 가실 때에 일방적으로 하지 않으시고, 우리로 기도하게 하심으로 주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와 만나주시고, 우리의 삶을 만져 주신다는 분명한 확신이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만만의 하나님 시리즈 두 번째, 하나님께 아뢰라! 기도 가운데 우리를 만나 주시고, 만져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 가운데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 아무 것도 염려 말고 아뢰라
1. 아무 것도 염려 말고 아뢰라
아더 랭크라는 사람은 사업을 하면서 늘 염려과 근심, 스트레스 때문에… 내가 이러다 제 명에 못 살겠다 해서 좋은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그것은 일주일에 하루만 염려하기였습니다. 박스를 하나 마련해서 염려 거리가 생길 때 마다 종이에 내용을 써서 집어 넣는 방법이었습니다. 박스를 수요 염려상자라 했어요. 다음 주 수요일에 상자를 열어보니 꽤 많은 쪽지가 있었는데, 대부분 별로 대수롭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스트레스였는데, 미리 염려할 만큼 대수로운 것이 이니더라는 것입니다.
염려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까지 두려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염려는 불안으로 이어지죠. 너무나 무의미한 것인데 이상하게도 우리 삶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이 바로 염려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염려의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느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 할 수 있겠느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해 염려하는냐?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지 않느냐? 그러니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 6:27-31) 이렇게 말씀하신 후에 너무나 중요한, 우리 마음에 새길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1) 염려는 스스로 통제하려는 마음
1) 염려는 스스로 통제하려는 마음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염려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려 할 때 생기는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 곧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하십니다. “아무 것도, 어떤 것도”, 곧 단 하나라도 염려할 거리를 남겨두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모양의 불신앙도 용납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맡기라는 말씀입니다.
2) 염려는 둘로 나뉘어진 마음
2) 염려는 둘로 나뉘어진 마음
염려라는 말의 의미는 마음이 둘로 나뉘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세상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나뉘어 질 때 양다리 신앙이 될 때 염려가 찾아 옵니다.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마음이 나뉘어 둘로 쪼개지면 뭘 해도 기쁘지 않고, 행복하지 않죠. 무엇보다 마음이 나뉘어 지면 무슨 일을 해도 정함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르지 않은 겁니다.
마음이 나뉘어 지는 양다리 신앙은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 관계의 깨어짐으로 나타나고, 믿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 중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자매들이 있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이들의 마음이 나뉘어 졌습니다. 그랬더니 관계도 깨어졌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4:2) 권면했습니다. 그 후에 이어 하신 말씀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입니다. 이것은 각자의 다른 생각을 주장하여 교회의 분열을 만들지 말고,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자매들이 “아니 생각이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같은 마음을 품습니까?” 물었겠죠. 바울이 벌써 2장에서 권면했던 말씀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이 자신을 비우시고,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마음입니다. 마태복음 11:29 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둘로 갈라진 마음을 봉합하는 유일한 방법은 온유함과 겸손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품을 때 우리 안에 양다리 신앙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는 기도, 모든 염려를 온전히 맡기는 기도로 하나님께 아뢸 수 있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개인적으로든, 관계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마음이 갈라지면 틈이 생기고, 마귀는 그 틈을 놓지지 않습니다. 그 틈으로 염려과 근심이 들어오고, 그것은 불안과 공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 하셨습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의 완전하신 통치를 신뢰하십시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둘로 나뉜 마음을 예수의 마음으로 하나되게 하십시오.
그렇게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2.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아뢰라
2.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아뢰라
기도는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원하고 바라는 응답이 있으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시험에 들고 원망을 합니다. 결과에 따른 감사입니다. 결과로 하는 감사는 참된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의 어원은 ‘카라’ 기쁨입니다.
이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이라고 부릅니다.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매 장마다 반복해서 기쁨을 말합니다.
기쁨 ‘카라’에서 ‘카리스’ 은혜가 나옵니다.
‘카리스마’라 하면 선물입니다.
‘카리조마이’ 하면 ‘탕감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죄를 탕감해 주셨습니다. 이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우리 노력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선물입니다. 이것이 ‘카리스’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기쁨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진짜 감사는 어떤 일에 대한 결과로서의 감사가 아니라 은혜로 인한 감사입니다.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성도는 당연한 것이 하나 없고 모든 것이 은혜라 고백합니다. 모든 것에는 내가 원하던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기쁨도 있지만 반대로 아픔도 슬픔도 있습니다. 향기 나는 꽃과 달디 단 열매 뿐만 아니라 가시 마저도 하나님의 그 놀라운 섭리 안에서 은혜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이 서신을 옥중에서 쓰고 있습니다. 기뻐할 일이 없고, 감사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바울은 몸에 가시를 가지고 산 사람입니다.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과는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며 찬양했습니다.
헬라어 “유”라는 단어는 좋다, 최고다… 소위 짱이다. 대박! 이런 뜻을 갖습니다. 은혜, “카리스”에 이것을 붙이면 “유카리스” - 바로 “감사”입니다. 은혜 중에 제일 좋은 은혜가 감사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일들에 대해 우리로 하여금 감사의 표시, 사례를 받으시려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저와 여러분들이 모든 일에 가장 좋은, 대박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아뢰라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KCOAA 가족 여러분!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될 고지를 위해 처절한 전투를 벌이는 군사들을 향해 지휘관이 소리를 칩니다. “절대 물러서지 마라! 각자 자기 자리를 지키고, 끝까지 고지를 사수하라!”
빌립보는 바울 당시 그런 처절한 전투 경험이 있는 퇴역 군인들이 많이 살았던 도시입니다. 바울은 전쟁 가운데 지휘관처럼 4장 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지를 사수하라! 끝까지 자리를 지켜라! 하는 군사 용어입니다.
직분자의 자리를 지키고, 예배자의 자리를 지키고, 성도의 자리를 지켜라! 하는 말입니다.
사탄 마귀에게 빼앗기지 말고 절대로 사수해야 하는 그 중요한 자리는 바로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의 자리입니다.
어떻게 지켜내는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아뢰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아뢰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의 자리, 그 승리의 고지를 위해 염려를 내려놓고, 감사함으로 땀방울이 핏방울 되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예수님의 본을 따라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수천가지 염려가 수만가지 감사로 바뀌는 그날까지 싸워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지키는 것은 하나님이 해주십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2025년 기도의 고지를 사수하시는 멋진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