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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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배우는 교훈
제목: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배우는 교훈
본문: 이사야 13:1-22
본문: 이사야 13:1-22
찬송: 299장
찬송: 299장
오늘은 이사야 13 의 말씀을 가지고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배우는 교훈"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바벨론은 인류 문명의 시작이자 인간 교만의 상징이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심으로 인간의 교만이 초래할 심판과 그 결과를 보여주신다. 이 예언은 단순히 한 제국의 몰락을 넘어서 하나님의 주권과 심판의 필연성을 드러낸다.
1-8절은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을 말한다.
이사야는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한다. 이는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3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드러낸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4절의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라는 말씀이다. 이는 세상의 모든 군대와 세력이 결국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하늘 끝에서 온 여호와의 진노의 병기들(5절)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심판이 전 우주적 차원에서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인간의 반응은 어떠한가? 모든 손의 힘이 풀리고 각 사람의 마음이 녹는다(7절). 인간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연약한 존재일 뿐이다. 그들은 "해산이 임박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8절) 두려워 떨 수밖에 없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모든 인간의 교만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9-16절은 교만한 자들의 최후를 말한다.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9절).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엄중함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목적을 분명히 하신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11절)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인간의 교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드러낸다.
여호와의 날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를 드러내는 사건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만이라는 죄악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같이 각기 자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각기 본향으로 도망할 것"(14절)이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교만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경고한다.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한다.
17-22절은 심판의 구체적 성취를 말한다.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을 내가 충동하여 그들을 치게 하리니"(17절). 이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메대 사람들은 세상의 부와 영광에 관심이 없는 자들이었다.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였던 바벨론의 최후는 어떠한가?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니"(19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을 예고한다. 그들의 영화로웠던 도시는 "거주할 자가 없겠고 거처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20절)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맞이한다.
이처럼 바벨론의 멸망은 인간의 교만이 초래하는 필연적 결과를 보여준다.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22절)는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확증한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경고가 된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렵고 확실한 것인지 살펴보았다. 바벨론은 세상에서 가장 강대한 제국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교만할 때 철저히 멸망당했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경고가 된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순한 경고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지만,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한 주간의 첫 새벽을 말씀과 함께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가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마을과 일터, 학교와 가정에서 우리도 모르게 스며드는 교만한 마음을 날마다 돌아보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특별히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의 모든 계획과 만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성공과 성취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
육신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더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모든 성도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