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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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
제목: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
본문: 이사야 21:1-17
본문: 이사야 21:1-17
찬송: 431장 주 안에 기쁨있네
찬송: 431장 주 안에 기쁨있네
오늘은 이사야 21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본문은 바벨론과 두마, 아라비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세상의 힘을 의지하다가 멸망한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1-10절은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바벨론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신다. 1절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오는 적군의 모습은 선지자의 마음을 심히 두렵게 한다. 마치 사막의 회오리바람이 모든 것을 휩쓸어가듯, 하나님의 심판은 바벨론의 모든 교만을 쓸어버린다.
이 환상은 이사야의 마음을 심히 괴롭게 한다. 3절의 해산이 임박한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엄습하여 듣지도 보지도 못할 정도로 고통스럽다. 선지자는 이 환상을 통해 바벨론의 멸망이 얼마나 처참할 것인지를 몸소 체험한다.
바벨론의 지도자들은 연회를 즐기며 평안을 누린다.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자랑하며 향락에 빠져있다. 그러나 그들이 먹고 마시는 그 순간에도 엘람과 메대의 군대가 성을 에워싸고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자랑하던 자들의 최후가 다가오는 것이다.
결국 9절에서 파수꾼은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라고 외친다. 이 두 번의 외침은 바벨론 멸망의 확실성을 보여준다. 그들이 신뢰하던 우상들은 땅에 떨어져 부서진다. 이는 하나님만이 참된 신뢰의 대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상의 어떤 권력도, 어떤 부유함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11-12절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두마"를 말한다.
두마의 사람들이 세일에서 파수꾼에게 묻는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라는 두 번의 외침은 그들의 깊은 불안과 초조함을 보여준다. 바벨론의 위협 아래 있던 두마는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 한다.
파수꾼의 대답은 의미심장하다.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적 시간표를 보여준다. 아침이 오는 것은 소망이요, 밤이 오는 것은 심판이다. 이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자들에 대한 경고이다.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는 말씀은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세상의 불안과 고난 속에서 우리가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13-17절은 "세상 권력을 의지한 결과"를 말한다.
하나님께서 아라비아에 대한 경고를 선포하신다. 드단의 대상들은 수풀에 숨어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된다. 바벨론과의 동맹을 맺었던 그들은 이제 도망자가 되어 숨어 지내야 한다.
데마 땅의 주민들은 도망하는 자들을 도와야 하는 처지가 된다. 14절의 "물을 가져다가 목마른 자에게 주고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를 영접하라"는 말씀은 그들의 비참한 상황을 보여준다. 한때 세상의 권력을 의지하며 번영을 누리던 자들이 이제는 피난민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16절에서 "일 년 내에 게달의 영광이 다 쇠멸하리니"라고 선언하신다. 아라비아의 용맹한 전사들도 활을 들 힘을 잃는다. 이는 세상의 권력을 의지하는 모든 자들의 결말을 보여준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지역의 멸망을 보았다. 바벨론은 자신의 힘을 자랑하다가, 두마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다가, 아라비아는 세상 권력을 의지하다가 모두 멸망한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교훈을 준다. 우리도 때로는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며, 세상의 권력을 의지하려 한다. 그러나 참된 평안과 안전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할 때에만 온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귀한 말씀을 들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모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시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하옵소서. 저희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명절에도 저희와 함께하여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하옵소서. 오가는 길을 지켜주시고,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 성도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모든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또한 연약한 지체들을 강건케 하시고, 아픈 자들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