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믿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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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믿고 있습니까?

본문: 요한복음 5:41-47

찬송: 542장

<말씀의 문을 열며>
"나는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질 때마다 우리의 마음은 더욱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일예배, 새벽기도,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더 깊은 사랑의 자리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시 유대 지도자들에게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부족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들어오라고 초청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로의 초>
본문 41절과 42절을 보면 예수님은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더 깊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초청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진정한 관계를 맺기 원하십니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섬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와 마음을 나누며 대화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와 진실한 만남을 갖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치 우리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생각할 때처럼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 하루 중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과 나누고 싶은 마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 지도자들은 율법은 지켰지만 정작 하나님의 마음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신앙생활은 규칙을 지키는 일이었지,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좋은 길을 보여주십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배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의 초대입니다. 규칙이나 의무감이 아닌, 사랑으로 드리는 예배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까요? 먼저 아침에 일어나 성경을 읽을 때, 이것이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기도할 때도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일예배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입니다. 찬양할 때는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고, 말씀을 들을 때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모든 예배가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가 될 때, 우리는 참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형식적인 종교생활이 아닌, 생명력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자의 신앙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기쁨의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

본문 43절과 44절에서 예수님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참된 영광의 자리로 초청하시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영광이란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말하는 영광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다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입니다. 요한복음 1:12 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하늘의 영광을 다 버리시고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더 큰 영광을 주시려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는 영광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인정받으려 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감히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8:15 은 우리가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며,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광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이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영광을 기억하며 살아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받은 영광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더 큰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만나는 예수님>

본문 45절에서 47절을 보면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율법의 참된 목적이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모세의 글은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처럼, 구약성경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길잡이입니다.
모세가 쓴 첫 번째 책인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유월절 어린양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만나는 살아있는 통로가 됩니다. 시편을 읽을 때도, 잠언을 읽을 때도, 선지서를 읽을 때도 우리는 그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 지도자들은 성경을 읽으면서도 정작 그들은 성경 구절 하나하나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말씀이 가리키는 예수님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우리에게는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일의 묵상이 예수님과의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 때 읽는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의 성경 읽기가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생각하며 읽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초청의 음성이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문을 닫으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나는 믿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더 깊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형식적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관계로 부르십니다. 또한 세상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광을 누리며 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통해 날마다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매일의 예배와 기도가 하나님과의 사랑의 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시는 주님의 초청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를 만나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을 다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광을 누리며 살게 하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날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믿음 안에서 자라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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