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5장

제목: 성실하심과 진실하심으로 행하시는 하나님

본문: 이사야 25:1-12

찬송: 400장

오늘은 이사야 25 의 말씀을 가지고 "성실하심과 진실하심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이사야 25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르는 찬양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통치와 구원의 약속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완전한 구원으로 인도하시며, 교만한 자들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신다.

1-4절은 "하나님의 확실한 성실함"을 말한다.

하나님은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시는 분이다. 본문 1b절에서 선지자는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고 고백한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구체적인 보호하심으로 나타난다. 2-3절에서 보듯 하나님은 견고한 성읍을 무너뜨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이 능력은 동시에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데 사용된다.

특별히 4절은 하나님께서 어떤 보호를 하시는지 보여준다. 하나님은 빈궁한 자의 요새가 되신다.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피난처가 되신다. 폭풍 중의 피난처가 되신다.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어려움 속에서 확실한 피난처가 되신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세상의 어려움과 환난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할 수 있다.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견고한 요새가 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그분은 자신의 약속대로 우리를 지키신다.

5-8절은 "하나님의 궁극적 구원"을 말한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위한 풍성한 잔치를 준비하신다. 6절에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온 인류를 향한 것임을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회복이다. 7-8절은 세 가지 큰 약속을 보여준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를 벗기신다.

둘째, 사망을 영원히 멸하신다.

셋째,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신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완전하고 전인적임을 나타낸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다. 그리고 재림하실 때 이 구원을 완성하신다. 요한계시록 2:4 도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라고 증거한다.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과 아픔은 영원하지 않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 사별의 슬픔, 관계의 상처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이 모든 것을 회복하신다. 우리는 이 소망 담대히 거하시기를 축복합니다.

9-12절은 "하나님의 나라 완성"을 말한다.

9절은 구원받은 백성의 고백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라는 찬양이 울려 퍼진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 백성의 기쁨과 감격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분명하게 나타내신다. 10절에서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마치 어머니가 아픈 자녀를 직접 돌보고, 농부가 땅을 일구어 열매를 맺게 하듯,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일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를 위험에서 지키는 부모의 손길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신다. 농부가 추수의 열매를 거두듯, 하나님은 우리 삶에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마지막으로 11-12절은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 승리를 보여준다. 교만한 자들의 요새는 무너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영원히 서게 된다. 이는 모든 불의와 악이 종식되고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영원히 계속됨을 말한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 확실한 소망이 된다.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 승리는 확실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다. 우리의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고 우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성실하심과 진실하심으로 행하신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진리를 보았다. 첫째, 하나님은 환난 당한 자의 피난처가 되신다. 둘째, 하나님은 온전한 구원을 이루신다. 셋째,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반드시 완성하신다.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 있든지 하나님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다. 환난 중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눈물 가운데서도 완전한 구원을 소망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담대히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성실하심과 진실하심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흔들리고 불확실하지만, 주님은 변함없는 반석이 되어주심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저희에게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떤 폭풍이 불어와도,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고양자 권사님을 주님의 은혜로 붙들어 주옵소서. 권사님의 몸과 마음을 주님의 능력으로 치유하여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권사님께서 치료받으시는 과정 가운데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이 시간을 통해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은 주님의 신실하심이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환난 중에도 주님을 피난처로 삼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며,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서는 저희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 제목에도 응답하여 주시고, 각 성도들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연약한 지체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