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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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포도원에서의 축복과 회복
제목: 하나님의 포도원에서의 축복과 회복
성경 구절: 이사야 27:1–13
성경 구절: 이사야 27:1–13
찬송: 299장 하나님 사랑
찬송: 299장 하나님 사랑
오늘은 이사야 27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포도원에서의 축복과 회복”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때때로 리워야단과 같은 위협적인 존재들을 만나게 된다. 불안과 두려움, 고난과 시련이 우리를 위협할 때가 있다. 마치 꼬불꼬불한 뱀처럼 우리의 삶을 옥죄어오는 이러한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종종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나 본문은 우리에게 놀라운 소망을 전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포도원과 같이 돌보시며, 우리를 궁극적인 회복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고난을 아시며, 그것을 회복과 축복의 기회로 바꾸신다.
1-6절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돌보심을 말한다.
1절에 등장하는 리워야단은 고대 근동 문학에서 혼돈과 악을 상징하는 신화적 존재로 자주 등장한다.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항하는 세력을 상징한다. 시편 74:14, 욥기 41 에서도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은 크고 견고한 칼로 리워야단을 물리치신다. 이는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영적 세력과 삶의 어려움들을 하나님께서 완전히 제압하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리워야단이 존재한다. 그것이 건강일 수도 있고, 가정의 문제일 수도 있고, 생업의 문제일 수도 있다.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두려움이 바로 리워야단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본문 3절에서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세심한 돌보심을 보여준다. ‘때때로 물을 주며’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은혜를 공급하신다는 뜻이다. ‘밤낮으로 간수하여’라는 말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한시도 멈추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런 하나님의 보하심은 우리 삶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여 준다. 4절은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향해 진노하시지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를 위협하는 ‘찔레와 가시’와 같은 것들을 제거하시겠다고 약속하여 주신다. 이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과 삶에서 발목을 잡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제거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돌보심은 결국 풍성한 열매로 맺어진다. 6절에서 “야곱의 뿌리가 박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보하심 가운데 우리는 반드시 평안을 누리고 아름다운 은혜의 열매를 맺게 된다.
7-11절은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를 말한다.
좋은 포도원지기는 단순히 물만 주고 그것을 지키는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 말하지 않는다. 더 좋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가지치기를 해야 하고, 돌을 골라내며,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이것 역시 포도원을 향한 깊은 사랑이며 세심한 돌보심의 표현이다.
그래서 7절을 보면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징계는 결코 멸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마치 농부가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를 잘라내어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해 때로는 가지치기와도 같은 아픔을 허락하신다.
본문 9절이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하나님의 징계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정결과 회복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보다 우선하였던 모든 것들을 이제는 스스로 끊어내야 한다.
이것은 마치 정원사가 꽃을 더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 잡초를 뽑아내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있는 영적 장애물들을 제거하시며, 이를 통해 우리를 더욱 건강한 믿음의 열매를 맺게 된다.
12-13절은 하나님의 완전한 회복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포도원을 돌보시고 가꾸신 다음 반드시 풍성한 수확의 때를 맞이하게 하신다. 12절은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흩어진 백성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세심하게 다 불러 모으시겠다 약속하신다.
더 놀라운 것은 본문의 마지막 13절이다.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다듬는 것의 최종 목적은 바로 예배의 회복이다. 마치 포도나무가 마침내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참된 예배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된 구원의 메시지를 예시한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어 주심으로 우리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셨고,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할 때 영적 회복과 충만한 축복 가운데 거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세 가지 돌보심에 대하여 말씀한다. 보호하시는 돌보심, 가꾸시는 돌보심, 그리고 회복하시는 돌보심이다.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지,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돌보심을 신뢰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새벽에도 귀한 말씀으로 저희에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나 회복과 축복과 영적인 성장인데,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마음도 모르고 늘 삶 가운데 일어난 일들로 인하여 원망과 불평을 쏟아낼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본심을 깨달았으니 항상 하나님의 신실하신 돌보심을 신뢰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원망과 불평이 아닌 변함없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생각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 여러가 문제들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 하나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의 리워야단이 되어서 우리 영혼을 옥죄여 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고, 우리 영혼을 지키고 떨게 만듭니다.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모든 두려움들을 몰아내어 주시고, 담대히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러한 과정이 한번에 이루지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런 상황을 맞닥뜨릴 때 이것 또한 거칠고 투박한 우리의 모습을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듬으시는 연단의 과정인줄로 믿고 주님의 뜻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동참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여 주신 것처럼 우리를 주님의 품으로 모아 안아주시고,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 지고,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가 삶 가운데 맺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고양자 권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권사님을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권능을 나타내어 주시사 몸에 있는 모든 황달기를 없애주옵소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는 더 큰 상급병원으로 가기를 기다리고 있사오니 가장 좋은 곳으로 고양자 권사님을 인도하옵소서.
오늘은 주일을 준비하는 예비일이 우리가 먼저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주일을 준비하게 하여주옵소서. 내일 예배를 위해 먼저 나와 봉사하시는 주방 봉사자들, 청소를 맡은 구역의 모든 분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그 섬김과 수고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넘치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이곳에 나왔사오니 우리의 모든 간구를 들어 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을 지켜주옵소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늘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풍성한 은혜의 열매 맺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