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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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세우신 기초

본문: 이사야 28:1-29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오늘은 이사야 28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이 세우신 기초"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시온에 견고한 기초를 세우시고 그 위에 서는 자들을 지키시는 말씀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의 교만과 세상의 힘을 의지했으나,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신 약속의 반석으로 자리하고 계셨다.
1-13절은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과 그 심각한 결과를 말한다.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7절)라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영적 지도자들이 완전히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영적 분별력을 잃고 하나님의 말씀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마치 술 취한 사람이 바른길을 걷지 못하듯, 그들은 영적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진리로 인도해야 할 자들이 오히려 거짓된 길로 인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영적 기초가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초를 버리고 자신들의 힘과 지혜를 의지할 때, 우리는 진리에서 벗어나 비틀거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이 세우신 견고한 기초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
14-22절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원의 기초를 말한다.
본문 16절은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구원의 기초를 보여준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거부했다. 그들은 애굽과 동맹을 맺고 그것을 자신들의 피난처로 삼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거짓된 기초가 아닌, 친히 견고한 기초를 놓으신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한 돌은 그 품질이 완전히 검증된 최고의 돌을 의미한다. 건축자들은 건물을 지을 때 돌을 하나하나 시험하여 가장 좋은 돌을 고른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초는 이처럼 철저히 검증된 것이다. 기촛돌은 건물의 모퉁이를 받치는 가장 중요한 돌로, 건물 전체의 안정성을 좌우한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절대로 실패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는 약속이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기초 위에 서있는 자들에게 주시는 확신이다. 세상은 불확실하고 사람은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기초는 영원히 견고하다. 우리가 이 기초 위에 설 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지혜나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세우신 이 견고한 기초 위에 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약속이며,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다.
23-29절은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교훈을 말한다.
본문 29절은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라고 말씀한다.
이사야는 농부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설명한다. 농부는 때를 따라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추수를 한다. 각각의 곡식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추수하여 알곡을 얻는다. 이 모든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혜롭게 인도하신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농부가 곡식을 거둘 때를 아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때를 아시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를 신뢰해야 한다. 그분이 세우신 기초 위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견고한 기초가 되신다. 세상의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그 기초 위에 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주일에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견고한 기초가 되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세상의 헛된 것들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이 세우신 견고한 기초 위에 인생의 집을 세우는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이 거룩한 주일, 저희 모두가 예배를 통해 주님의 영광을 높이며, 지친 심령이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주시고, 그들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주시고, 육체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견고한 기초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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