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의 벽을 넘어 : 변함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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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신의 벽 (요10:22-31)
1. 불신의 벽 (요10:22-31)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향해 끊임없이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분명히 말하라고 촉구합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그리스도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분명히 말씀하셨고, 이를 증거할 기적도 여러번 보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여전히 예수를 믿지 않았으며, 예수가 스스로 그리스도라 말하면 신성모독이라며 예수를 죽일 틈만 찾고 있었습니다.
이미 마음의 문을 닫고, 보지 않고, 믿지 않기로 작정하였기에 예수가 어떤 기적과 가르침을 보여주어도 그들은 불신앙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불신앙을 보이는 유대인들을 향해 이들이 자신의 양이 아니기에 자신의 음성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인도를 따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2. 여전한 불신 (요10:32-39)
2. 여전한 불신 (요10:32-39)
예수님은 자신을 향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끊임 없이 선한 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향한 핍박이 예수가 보여준 선한일로 인함이 아니라 예수가 곧 하나님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시편 82편 기자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신으로 비유하지만, 그들이 어둠속에 헤메이며 다니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을 심판할 날을 노래합니다.
예수께서는 이 구절을 들어 신성모독을 이유로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하였으며, 자신이 행한 일을 보며 불신에서 믿음으로 나아오기를 촉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불신의 늪에 빠져 어둠 속을 헤메이고 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본문의 유대인과 같은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예수를 증거하여도 마음이 완악하여 예수를 믿지 않고, 오히려 우리를 조롱하고 멸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불신으로 가득찬 세상은 성경을 모르고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보지 못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처럼 기적을 보일 수 없기에,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에 예수를 전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불신의 늪에 빠져 자신을 핍박하는 유대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배반하고 자신을 외면할 연약한 제자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여전히 예수를 알지 못해 어둠속을 헤메이는 수 많은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먼저 믿음을 선택하고 예수를 따르겠다고 결단한 우리는 이러한 이들을 향해 긍휼의 마음을 품고, 인내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리를 전하며 진리의 빛을 비추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언젠가 이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예수를 믿고 천국에 이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삶입니다. 이를 기억하며 날마다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는 우리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불신의 벽에 막혀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우리의 삶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모든 상황을 이겨내은 우리의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