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5) 14~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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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4(수) 20231116(목) 20231117(금) 20231118(토)
 
제 14 장
○ 나병 환자가 나았을 때 치르는 정결 예식 소개
새 : 부정을 짊어진 채 높이 멀리 날아가기 때문
백향목, 홍색 실 – 붉은 색 : 생명을 상징하는 피의 색
우슬초 : 무엇인가를 찍어 뿌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
○ 흐르는 물을 담은 그릇 안에서 새를 잡는다 – 그릇에 남은 피를 땅에 흘리지 않고 물로 흘려보내기 위함
○ 다른 새 한 마리와 백향목 등을 그릇 안에 담아 피를 적시고 그 피를 일곱 번 뿌려 “정하다”고 외친다. 나병에 걸렸을 때 “부정하다, 부정하다”고 외쳤던 것과 대비.
○ 피에 적신 새를 놓아 보낸다 : 멀리 날아가는 새를 통해 환자에게 있었던 모든 질병과 부정이 사라지는 것을 상징
○ 털을 밀고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 진 안으로 들어와서 7일 동안 자기 성막에서 머문다. 7일 후에 털을 밀고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 정결함을 회복한다.
○ 몸을 씻는다는 것은 나병에서 나은 경우와 유출병에서 나은 경우에 해당하는데, 이것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 이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속건제(어린 숫양과 기름), 속죄제(어린 암양), 번제(어린 숫양), 소제(고운 가루 에바 10분의 3에 기름 섞은 소제물) 순으로 드린다. 21절 이하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제사가 나와 있다. 속건제(어린 숫양과 기름), 속죄제(비둘기), 번제(비둘기), 소제(고운 가루 에바 10분의 1에 기름 섞은 소제물)
○ 제사장은 속건제 제물의 피를 예배자의 우편 지체에 뿌리고 함께 드린 기름을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고 예배자의 우편 지체에 덧바르고 남은 것은 머리에 바른다.
- 피를 몸에 바르는 것은 나병에서 나은 환자를 정결하게 함을 의미한다.
- 피와 기름을 바르는 부위는 오른쪽 귓불,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이다. 몸의 가장 끝부분을 대표한다. 제사장 위임에도 동일하게 했다. 이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나병에 걸려 홀로 살다가 이제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제사장으로 위임되어 새로운 사역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피를 바르면서 이를 통해 온 몸이 구석 구석 깨끗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세 부위가 몸 전체를 대표함과 동시에 듣고 만지고 걷는 기관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살아가는 삶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말씀을 바르게 듣고 수행하는 것은 온 몸 전체가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속죄제를 드리는 이유 :부정에서 정결하게 되는 공식화 과정이다. 이미 나병에서 나은 후에 정결한 정겨한 새와 백향목, 홍색 실, 우슬초로 정결 예식을 행하고 그 결과 정하다고 판정받지만(14:7~10) 속건제와 속죄제를 비롯해 번제와 소제를 드려 최종적으로 정하게 된다(14:20).
○ 나병도 죽음과 맞닿은 상황이고 나병 환자가 병을 알아차리고 난 후 진영 밖으로 나가지만 이미 발병했어도 확진을 받기까지 진 안에 머물렀고 그로 인해 성막에 오염을 초래했을 수 있기 때문에 속죄제 제물의 피를 제단에 발라 성막을 정결하게 한다.
○ 속건제를 비롯해서 속죄제, 번제, 소제 모두에 속죄(키페르)가 쓰인다(18, 19, 20). 그러나 나병에서 나온 환자에게서 죄와 관련된 점을 찾을 수 없다. 여기에 쓰인 속죄는 대신 드려진 제물을 통해 이제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예배자의 새로운 지위의 회복을 의미한다.
○ 속건제에서 사용된 기름을 병에서 나은 사람의 머리에 바르기도 하는데, 머리에 기름을 바르는 것은 지위가 고양되는 것을 의미한다. 속건제와 속죄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완전히 회복되었고 이어서 이루어지는 번제와 소제를 통해 그가 하나님께 합당한 예물을 드릴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사람(공동체)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 건물에 생긴 짜라하트(나병)에 대한 기록이다. 사람이나 옷에 대한 내용과 크게 차이가 없다. 옷에 관한 규례에 이어서 나와야 자연스럽지만,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별도로 다룬 것으로 보인다.
○ 특이한 점은 건물에 나병이 생긴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34절에서 주어는 “내가”, 즉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동사는 “발생하게 하다”이다. 즉 집 건물에 나병이 발생하는 것을 하나님이 행하신 일로 본다는 점이다.
○ 이것은 집에 생기는 나병이 주인의 잘못이거나 사용자의 잘못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대해 인정할 필요가 있다. 고대 세계에서 이런 일들은 집주인의 죄가 원인이 되거나 악마의 작용이라고 믿었지만, 구약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
○ 마귀의 작용이나 귀신, 재앙의 신이 밀어닥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로 알고 자신과 공동체를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 이 집에 왜 이런 색점이 생겼는지 밝히기 위해 주인을 의심하고 궁지로 몰아붙이기 보다는 생겨난 현상을 차근 차근 이해하고 대처하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귀신의 세계나 두려움, 공포, 광기에 빠지지 않고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라는 가르침이다.
○ 제사장이 색점을 살피기 위해 집으로 가기 전에 그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내어 놓아야 한다. 제사장이 공식적으로 부정하다고 판정하기 전까지는 부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물건을 내놓는 것은 주인의 재산상의 손해를 최소화해준다.
○ 검역 중인 집에 들어가거나, 잠을 자거나, 밥을 먹는 경우에는 모두 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옷과 몸을 씻어야 한다.
○ 정결하게 한 후에는 제물을 드려 제사를 드린다. 옷에 생긴 나병의 경우와 동일하다. 이 제사는 집을 위하는 속죄가 된다. 여기서 속죄는 죄를 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체한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정결하게 된다는 말이다. 집이 죄를 지은 것은 아니니 죄가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 부정이 정결로 대체되는 것이다. 정결하게 된다는 말이다.
○ 사람이 아닌 옷이나 집에 생긴 균을 다루는 것도 사람이 겪어야 하는 모든 동일한 절차를 밟는 것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정결함과 거룩함이 일상의 영역에까지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또한 자신의 소유물이 더럽혀질 때 그것은 공동체의 파괴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과 자신의 소유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오늘날 우리들도 우리 자신과 소유물이 다른 사람과 세상을 해롭게 하거나 파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레위기에서 부정한 사람들은 공동체로부터 추방당한다. 이것은 거의 사형과 같다. 공동체를 떠나서 살아가는 것은 사회적인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추방당한 사람들을 마치 죽을 죄인으로 분류하여 차별하고 혐오하고 배제하는 것은 레위기가 말하려는 바가 아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서 그 부정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면 다시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당시 정결법에 저촉되어 공동체로부터 추방된 사람들, 죄인 취급받던 사람들,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었던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만지고 그들과 식사를 하며 교제했고, 그들도 하나님 나라에서 배제되지 않았음을 선포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어느 누구도 그 인종이나 재산, 외모, 건강의 이유로 하나님 나라에서 배제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레위기에서 거룩은 부정한 것을 멀리하는 것이었지만, 예수님에게서 거룩은 그렇게 멀어져서 소외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었다. 레위기를 파기한 것이 아니라, 레위기 정신을 완성하신 것이다.
○ 54~57절은 13~14장 전체에 대한 결론이다.
 
14:1~57 피부병 이후 정결 의식
15:1~33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관련된 부정 – 성적인 분비물 – 의학적 판단이 아니라, 종교적 판단.
피처럼 생명과 관련이 있는 액체를 잃어버리는 것은 그런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죽음의 그늘 아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생명의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적합하지 못한 조건이다. 이런 분비물이 마르고 희생제물을 바친 후에 하나님과의 교제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
 
거룩한 백성이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원리를 주심으로 아무 것이나 함부로 먹거나 만지지 않도록 한 것이다.
우리는 이런 철저함이 있는가? 절제하는 것, 하나님 앞에 선 사람으로 합당한 지 조심하자.
 
20210224(수) 레위기 11~15장(11:44~47)
○ 상황
하나님의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매우 섬세한 규정들을 지키도록 요구받았다. 자신의 삶을 오염시킬 수 있는 것들로부터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상태가 되게 하기 위해서 제물로 드릴 수 있는 것, 먹는 것, 만지는 것, 가까이 하는 것 등에 대해 정해놓았다.
○ 도전
세부적인 규정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갔던 광야의 이스라엘을 생각하며, 나는 거룩한 삶을 위해 얼마나 치열한가 생각해본다.
○ 변화
거룩한 삶을 위해서 줄이거나 절제해야 할 일 3가지 찾기
○ 기도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끌어주세요.
 
20231116(목) 레위기 14:1~32
○ 상황
나병에서 나은 사람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도전
제사장 앞에서 나병이 나은 것이 확인된 후에 정결 예식과 제사를 드리는 것을 보면 정결 예식과 제사는 부정에서 정한 상태로 회복되기 위한 예식이 아니라, 이미 정결해진 사람이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여지고 회복된 것을 공식화하는 의식임을 알 수 있다.
○ 변화
예배를 통해 회복을 선포하시고 다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하루 해가 저물기 전에 내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시간을 갖기
○ 기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음과 생각과 입술과 온 삶을 정결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소서. 깨지고 망가진 세상 속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갈 용기와 믿음을 주소서. 우리 석교 공동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고 드러내게 하소서.
20231117(금) 레위기 14:33~57
○ 상황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살아갈 때 집에 나병(곰팡이)가 생긴 경우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다. 사람이나 옷에 생긴 나병을 처리할 때와 거의 동일하다.
○ 도전
집에 생기는 곰팡이의 원인을 주인에게서 찾지 않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34절) 할 뿐 아니라 제사장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집안을 비우도록 함으로써(36절) 주인의 재산상의 손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배려한 점에서 부정을 이유로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혐오하고 배제하지 않도록 주의했음을 알 수 있다.
○ 변화
나 자신의 정결함과 거룩함을 위해서 더 철저해지기
어떤 이유로도 다른 사람을 혐오하거나 배제하지 않기
○ 기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부정한 상태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기억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정결하게 하시어 거룩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우리 석교 공동체가 깨지고 망가진 이 세상에서 정결하고 거룩한 공동체로 우뚝 서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제사장 무리가 되게 하소서.
 
20231118(토) 레위기 15:1~33
○ 상황
몸에서 피나 다른 유출이 있는 경우를 부정하다고 규정하고 그런 경우에 정결하게 방법을 소개한다. 이것은 부정한 상태에서 성막에 들어갔다가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도전
하나님 앞에 나오기 전에 자신이 온전한 상태인지 아닌지 점검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는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점검한 후에 자신을 정결하게 한 후에 드리는 예배, 즉 삶을 돌이키는 것이 수반되는 예배라는 것을 배운다.
○ 변화
한 주간 동안 나에게 들어왔던 부정함을 찾아내고 점검하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 기도
우리를 거룩하다고 인정하시고 계속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은 부정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늘 깨어 있어 부정한 것들이 나를 오염시키는지 아닌지 잘 점검하게 하시고 부정한 것들이 내 삶에 들어왔을 때는 그것을 분별하여 정결하게 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주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부정한 세상 속에서 정결함을 드러내며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20250203(월) 레위기 14~15장
○ 상황
나병에서 나은 사람을 정결하게 하는 규례, 집에 생긴 나병(색점, 곰팡이), 몸에서 생명과 관련된 액체가 흐르는 유출과 관련된 규례를 소개한다. 이 모든 규례와 절차, 그리고 제사는 이런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고 분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일상의 삶에서 거룩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공동체가 이들을 다시 받아들이기 위한 방편으로 주어진 것이다.
○ 도전
하나님 앞에 나오기 전에 자신이 온전한 상태인지 아닌지 점검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는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점검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한 후에 드리는 예배, 즉 삶을 돌이키는 것이 수반되는 예배라는 것을 배운다. 또한 실패하고 실수하더라도 계속해서 거룩함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 변화
내가 멀리 해야 할 부정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점검하기
판단하고 정죄하고 분리하려는 마음을 물리치고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하기
○ 기도
우리를 거룩하다고 인정하시고 계속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은 부정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늘 깨어 있어 부정한 것들이 나를 오염시키는지 아닌지 잘 점검하게 하시고 부정한 것들이 내 삶에 들어왔을 때는 그것을 분별하여 정결하게 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주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부정한 세상 속에서 정결함을 드러내며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할 뿐 아니라, 판단과 정죄에 앞장서지 않고 용납과 용서를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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