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9. 주일4부예배. 고난을 뚫고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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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본문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서론
서론
꾸무스타 포!(Kumusta Po!) 4부 청년교구 예배로 모인 청년 여러분, 한 주 동안 안녕하셨나요? 마할 까낭 디요스!(Mahal ka ng Diyos!) 이곳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로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축복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인사해볼까요? “마할 까낭 디요스!”
방금 나눈 인사말은 이번 비전트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타갈로그어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뜻인데요, 청년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에 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심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청년들에게 비전트립 팀원들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저와 부장님을 포함한 총 20명의 비전트립팀은 필리핀 민도로 섬으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1)민도로는 필리핀 중부 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이곳에는 망얀이라 불리는 토착 원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망얀족이 사는 지역은 보통 교통이 열악하고, 길이 태풍이나 산사태로 자주 끊기기도 해서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대부분의 망얀족이 가난을 대물림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형편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긴 울랑우안과 실리라는 작은 마을도 마찬가지였지요.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2.15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 원 정도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빈곤층이라 분류합니다. 그런데 망얀족은 그 기준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극빈층에 속합니다.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저희를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2)이동하는 여정 자체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인천에서 비행기로 마닐라까지 간 뒤, 버스로 항구로 이동해 배를 타고 민도로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지프니를 타고 산악지대 깊숙이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짐을 붙이고, 수속을 밟고, 출발을 기다리는 것 같은 이동에 필요한 여러 부수적인 시간들을 빼고 순수 이동시간만 12시간 이상이 걸리는 여정이었지요.
(3-9)다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뽀송뽀송하고 생기발랄하고 제법 귀티가 났습니다. (10)점심이 지나 배를 타고 이동할 때까지만 해도 상태가 괜찮아 보였어요. (11-15)이렇게 화보 촬영도 하고, 브로맨스도 보여주고, 커플끼리 분위기도 내보고 말이지요. 그런데 어느새 해가 지고 배가 민도로 섬에 도착하자 우리는 모두 (16)이렇게 쩔어버리고 말았습니다. (17)아침 일찍 출발하긴 했어도 하루만에 울랑우안에까지 도착하는 것은 무리였던지라 하룻밤을 호텔에서 보내고 다음날 아침이 되서야 울랑우안에 도착을 했습니다.
(18)마을에 도착해서 교회를 중심으로 베이스캠프를 설치했습니다. (19)교회 안에 은박롤을 깔고 모기장을 설치하면, (20)너무 아늑하고 쾌적해서 승준 형제도 귀염뽀짝하게 만들어버리는 숙소가 완성이 됩니다. (21)우물가에서 한 스물 다섯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는 (22)텐트를 설치해서 샤워장을 만들었구요, (23)그 앞으로 펼쳐진 옥수수밭은 자연친화적인 화장실로 사용했습니다.
(24)저희는 이곳에서 이런 사역들을 했습니다. 자세한 모습은 잠시 후 영상과 공연을 통해 보는 것이 더 나을테니 간략하게 소개만 하겠습니다. 먼저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또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를 전하기 위해 이런 공연들을 선보였습니다. (25)많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 이런 성경학교 사역들을 진행했구요, (26)아이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이런 종목들로 미니올림픽을 열었습니다. (27)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생필품을 나누고 기본적인 위생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이런 구제사역들을 펼쳤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후원물품을 준비해서 전달했구요.
떠나기 전 부탁드린 기도 제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역을 하는 중에 천국의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정말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28-30)아이들의 표정을 보십시오. 그리고 (31-42)팀원들의 표정을 보십시오. (43-48)저때의 분위기와 우리 마음에 차오르던 감정을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 수 있을까요? 감히 잠시 울랑우안 땅 위에 천국이 임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분명 무덥고 지친 상태였지만 그것을 가뿐히 뛰어넘는 천국의 기쁨이 우리 안에 가득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비전트립의 현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49)또 우리 청년들이 하나님의 손이 되어 아이들을 안아 씻기고, 깨끗이 닦아주고, (50)옷을 입혀줄 때. 그리고 섬김의 본을 보이려 (51-53)상처나고 때묻은 아이들의 발을 붙잡고 축복하며 기도하고 씻겨줄 때, 우리의 마음에 정말 생생하게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의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겠더라구요. 청년들의 손을 통해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며 저도 참 많이 울었고, 동시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영혼들을 축복하시기 위해 우리를 보내셨고, 우리가 바로 지금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고 있다는 확신이 내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재은 자매가 돌아와서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며 그분의 일에 동참하는 데에는 결코 지루함이란 없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에 함께 보냄을 받았던 모두가 같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감동하고 감격했으며, 그만큼 많이 울고 또 많이 웃었습니다. 훗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이 오면 자랑스레 꺼내놓을 소중한 추억을 가슴속에 꾹꾹 눌러 담고 돌아왔습니다.
본론
본론
그렇다고 이번 비전트립이 온통 즐겁고 뿌듯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작년 비전트립 때 울랑우안 근처의 실리 마을을 방문하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교제를 거부한 안타까운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 목사님과 청년들이 실리 지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누며 기도와 준비를 했기에, 이번에는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특별히 돼지 바베큐 준비와 금식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준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태풍으로 길이 끊기고, 배달이 어려워지며 재정적으로도 큰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그럼에도 실리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고, 우리가 들 수 없는 짐은 소를 빌려 운반하기로 결단하며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선교사님의 연락으로 길이 열리자, 모두가 큰 기대 속에 출발하였고 울랑우안에 도착해 베이스캠프를 마친 후, 차로 실리 지역에 들어갔습니다.
새로 보수된 길과 다리를 지나 도착하자마자, 예배 회관 역할을 하는 건물에서 실리 주민들이 울랑우안 주민들과 함께 모여 찬양과 말씀, 뜨거운 기도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계획에 없던 이 만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증거하는 순간이었고, 집집마다 축복하며 기도하고, 청년들이 농구 시합을 하며 웃음 짓는 모습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날부터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리 방문 직후 한 청년이 심한 영적 눌림과 고통에 빠져 밥도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탈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평소 하나님을 의지하며 견뎌오던 그 친구조차, 무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 거센 영적 전쟁이 겹치자 한순간도 쉴 틈 없이 지쳐갔습니다. 팀원 모두는 그 모습을 보며 “이제라도 이 청년을 한국으로 돌려보내야 하나?” 혹은 “실리 사역을 취소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베드로전서 5장 10절 말씀에 붙들려 “고생하는 이 청년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모두가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경건회 시간 후 자정 무렵, 현지 목사님과 선교사님께서 “실리 지역 리더들이 내일 마을에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를 전해오셨습니다. 밤새 한숨도 못 자고 기도하던 중, 새벽에 마을에서 군인들이 정찰에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실리 근처의 망얀 바이블 스쿨(MBS) 회관에 후원 물품과 돼지 바베큐를 나눠주기로 결정했습니다. MBS 신학생들과 교제하며 준비한 도시락을 전했더니,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받아갔습니다. 그들에게 돼지 바베큐는 평생 한 번 먹을 귀한 음식이라는 소식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응답에 감격했습니다. 아울러, 군인들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하고, 선교사님의 부탁에 따라 집집마다 기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심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에는 이 길을 넘어 다붕안까지 가게 하실 것이다”는 하나님의 감동의 약속을 체감하며 더 큰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또 다른 청년이 열병으로 쓰러지자, 팀원들은 다시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지만, 이미 지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탄의 공격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결론
결론
이번 비전트립에서 우리는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라는 질문을 여러 번 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기도하며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예상치 못한 태풍으로 길이 끊기고, 팀원들이 심각한 탈진과 열병으로 고생했으며, 실리 지역 리더들의 마음이 변해 갑작스레 출입을 금지당했으니까요. 반군에 대한 소문으로 믿음과 용기를 꺾으려 하고, 여러 생각과 감정들로 사로잡아 비전트립팀의 하나됨을 깨뜨리려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을 지나며, ‘정말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더 큰 은혜와 섭리를 보여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리 지역을 향한 길이 생겼고,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보여주셨고,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셨으며, 시마다 때마다 말씀과 은혜를 주셔서 위기 속에서도 팀원들이 더욱 하나되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통과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더 크게 자라나게 하시고, 그분의 계획이 얼마나 놀라운 것이었는지 드러내시더라구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앞으로 스스로 감당하실 세상에서 가장 연약하고 비참한 모습, 즉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는 사건을 미리 예고해 주십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매우 당황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겉으로 보면 따르는 스승이 고문당하고 처절히 실패하는 장면처럼 보일 테니까요. 그러나 사실 그 고난은 하나님 아버지께 버려지신 것도, 예수님의 실패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큰 승리가 이루어지고,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능력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결정적 사건이 될 것이었습니다.
30절과 31절을 보십시오.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여기서 관계할 것이 없다는 말은, 어떤 권한도 없고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셈이지요. “세상 임금이 어찌 오더라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고, 어떤 모습과 방법으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는지를 보여 주는 배경이 될 뿐이다. 딱 그 정도일 뿐이다. 그 이상 어떤 영향도 내게 미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임금이 하는 최고의 일조차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드러내는 배경과 도구에 불과하다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셨던 극심한 고난은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예수님이 당하셨던 완전한 죽음은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비전트립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고난들이 있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드러내는 배경으로 사용되었을 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으니,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고난이 ‘패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님이 함께하시는 고난은 오히려 더 큰 승리와 기쁨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전트립에서도 마찬가지였지요. 고난이 몰려올 때마다 그 과정을 통해 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열렸고, 우리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당하신 고난과 죽음을 통해 부활의 능력을 보이셨듯이, 우리가 당하는 고난 역시 하나님이 계획하신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배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먼저 우리 안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얼마나 강력한 능력을 가진 것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는 고난을 통과할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꽃 하나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71)얼음새꽃, 복수초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눈 덮인 곳에서도 돋아나 꽃을 피워내는데 식물 자체에서 뜨거운 열이 뿜어져 나와 주변의 눈을 녹여 버린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강력한 생명의 능력인지요! 이 꽃처럼 우리 청년들 하나하나가 고난을 뚫고 피어났습니다. 우리 청년들 각자가 고난을 뚫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꽃잎으로 피어났습니다. 가장 힘겹고 어두운 현장에서 사랑과 순종과 선행의 꽃잎을 피워냈습니다.
우리는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동일한 복음의 씨앗을 심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직접 만나 교제하게 하심으로, 또 우리가 집집마다 축복하며 드린 기도를 통해, 우리가 준비하여 전한 구호 물품들과 도시락을 통해 생명의 씨앗을 심게 하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어떤 척박한 환경과 고난 속에서도 결국 뚫고 나와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복음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와 방법으로 반드시 열매 맺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강력한 생명의 복음을 우리가 그 땅에 심고 돌아왔다는 사실이 가슴을 뛰게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 그곳을 방문해, 우리가 심고 온 복음이 어떻게 피어나고 열매를 맺었는지 꼭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께서 비전트립팀이 겪은 일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맞닥뜨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하는 생각에 빠져 계시진 않으신지? 기억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이미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죽음과 절망을 뛰어넘는 생명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무리 힘겨워 보이는 상황도 결국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를 더 온전하게 만들고, 한 단계 성숙하게 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가장 연약해 보이셨던 예수님이 결국 승리하셨듯, 우리에게 닥친 어떤 시련도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쓰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이라 하신 주님의 음성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고난 중에서도 전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마할 까낭 디요스!”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을 붙들고, 승리의 길로 담대하게 걸어가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