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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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 곁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이사야 31:1-9

찬송: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오늘은 이사야 31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 곁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히스기야 왕이 남유다를 다스리던 시기에 강대국 앗수르의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 앞에 남유다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의 도움을 구하며 그들의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하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러한 남유다의 잘못된 선택을 지적하시며, 참된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귀중한 영적 교훈이다.
1-3절은 “외적인 의지를 경계”할 것을 말한다.
남유다의 지도자들은 앗수르의 침략 위협 앞에서 애굽의 군사력에 의존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그들은 당대 최강의 무기였던 애굽의 병거와 강력한 마병을 보고 마음이 든든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선택에 대하여 강력하게 경고하신다. 1절을 보면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겨가는 자들은 화 있을 진저”라고 하시고 3절에서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세상의 도움이 얼마나 한계가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된다. 우리도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보다 세상의 방법과 힘을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물질의 힘을 믿고, 사람의 지혜를 따르며, 세상의 권력을 의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육체요 영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비교할 대 이 모든 것은 순간적이며 허망한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선택의 결과는 심각하다. 하나님께서 2-3절은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모든 선택이 결국 실패로 끝날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4-5절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보호하심을 두 가지 강력한 비유로 설명하신다. 첫째는 4절의 사자의 비유이다. 사자가 자기의 먹이를 지킬 때에는 아무리 많은 목자가 모여들어도 놀라거나 물러서지 않는다. 하나님이 사자와 같이 우리를 지키신다면 세상의 그 무엇이 와도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끊어낼 수가 없다. 어떤 위협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방해할 수 없다.
둘째는 5절의 어미 새의 비유이다. 어미 새가 날개를 펴고 새끼를 보호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지키신다. 이는 하나님의 돌보심이 얼마나 세심하고 따뜻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사자의 비유가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새의 비유는 그분의 자상한 사랑을 드러낸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완벽한 보호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 강력한 사자차럼 우리를 지키시고, 동시에 어미 새처럼 세심하게 돌보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지금도 동일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분은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강력하게 지키시며, 동시에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상하게 돌보신다. 어떠한 세상의 힘도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막을 수 없다.
6-9절은 “하나님께 돌아간 자가 얻는 회복”에 대하여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떠난 남유다 백성들을 향해 간절한 초청을 하신다. 본문 6절은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한다. 이는 회개로 초청이다. 하면 좋고 안 하면 어쩔 수 없는 제안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이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에게는 확실한 약속이 있다. 앗수르는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들의 권세는 무너질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승리 예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겠다는 강력한 약속의 선포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회복의 순서이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의 첫걸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돌아올 때 우리의 모든 형편을 새롭게 하시고 회복시키심을 믿으라.
우리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애굽의 말과 병거를 의지했던 남유다처럼 세상의 힘을 의지할 것인가, 아니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할 것인가.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사자처럼 강하게, 어미 새처처럼 따뜻하게 보호하신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분의 날개 아래 안전히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힘이 되시는 하나님, 때로는 세상의 방법과 지혜를 의지하며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보다 물질을 의지했고, 사람을 의지했으며, 세상의 힘과 권세를 바라보았던 저희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강력하게 우리를 보호하시며, 얼마나 세밀하게 우리를 돌보시는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저희가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거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어떤 어려움과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사자처럼 강하게 지키시고, 어미 새처럼 보호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세상을 의지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자애로우신 하나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의 삶을 지켜주옵소서. 그들의 삶의 터전과 생업을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하여 주옵시고, 영육 간에 강건한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때 우리 모두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향기로운 향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 향기가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고양자 권사님을 위해 기도하오니,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치료하시는 은혜가 권사님의 몸과 마음에 임하게 하시고, 우리가 함께 중보하는 이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여 주옵소서.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하신 말씀대로 이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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