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교회 소개 & 교인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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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의 선언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예레미야 6장 16절
우리 교회는 예레미야 6장 16절에 나와 있는 옛적 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옛길교회라고 정하였다.
교회의 이름을 옛길교회라 함은 바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는 자세를 항상 기억하고자 함을 의미한다.
현시대의 풍조는 급속한 세속화가 진행되면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윤리와 도덕이 상실되고, 진리에 관심을 두지 않는 가벼운 삶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강력하게 전해야 하는 교회 역시 세속화되어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인간 중심적인 신앙으로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 풍조에 역행하여 세속적인 사고와 행동들을 반대하고, 과거 믿음의 선배들이 지켜왔던 성경 중심적인 신앙과 신학을 이어가고자 한다.
특별히 종교개혁 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역사적 개혁신학과 장로교회를 지향하며, 항상 개혁되어 가는 교회가 되고자 노력하며,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참되게 섬기고자 한다.
우리 교회의 고백
성경
우리는 신·구약성경 66권이 하나님의 유일한 계시의 말씀이며, 이 계시는 종결되었음을 믿는다.
신앙고백
우리는 사도신경, 아타나시우스신경, 니케아신경, 벨직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도르트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및 대요리문답과 소요리문답을 성경과 가장 조화되는 고백으로 믿는다.
신학
우리는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을 성경에 가장 충실한 신학으로 믿고 따르며, 그에 반하는 자유주의, 신비주의, 은사주의, 세속주의, 기복주의,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신학과 사상을 철저히 배격한다.
예배
우리는 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림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명령하고 있는 것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적 원리에 충실해야 함을 믿는다. 따라서 한국교회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각종 절기와 예배는 시행하지 않는다.
설교
우리는 목사가 해야 할 최우선이고 가장 중요한 책임은 말씀을 부지런히 전파함으로 회중들을 먹이는 일이고, 회중들은 그 말씀에 기초하여 교회와 자신을 세워나가야 함을 믿는다.
성찬
우리는 성찬을 통하여 무한한 은총을 받음을 고백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됨을 고백한다. 그래서 가급적 자주 시행하려고 하며, 성찬 참여 가능 여부는 성도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성도의 영적 형편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믿는다.
찬송
우리는 예배 중에 삼위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과 시편 찬송을 부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믿으며, 무분별한 종교적 음악, 악기, 춤, 연극들이 예배 가운데 도입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헌금
우리는 성도가 헌금을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마땅한 것으로 여겨, 오직 즐거움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 헌금은 소득의 십일조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원칙이지만, 가정과 개인의 형편에 따라 십일조 이상, 혹은 이하를 하는 것은 성도의 신앙 양심에 근거한다.
교회
우리는 모든 성도가 교회의 한 몸 됨을 이루어 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교회는 성도의 어머니로서 성도들의 신앙과 생활을 지도하고 다스려야 함을 믿는다.
직분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직분인 목사, 장로, 집사만을 교회의 직분으로 받아들이며, 모든 직분에 있어서 더 많은 권세를 가지고 있는 자가 없음을 믿는다. 또한 섬김이 없는 명예직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녀교육
우리는 자녀들이 세속적인 학교 교육에 물들지 않도록 가정과 교회에서 말씀과 교리교육에 힘써야 함을 믿는다.
사회생활
우리는 성도가 주일과 교회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함을 믿는다. 그렇기에 모든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생업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불신자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우리 교회의 특징
1. 주일 공적 예배가 핵심인 교회
우리 교회는 주일 공적 예배를 가장 소중하고 여깁니다.(요4:23-24; 행2:42; 히12:22-24) 교회는 예배공동체입니다. 교회의 교회 됨은 예배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교회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고백을 가진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때 비로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어떤 일보다 주일 공예배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주일 공예배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공식적으로 만나주시는 자리입니다. 이 시간에는 설교와 성례가 중심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자기 백성을 만나주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말씀에 기쁨으로 반응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례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워 주십니다.
주일에 예배 외에 다른 활동들은 최소화합니다. 예배드리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가족들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 외에는 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
주일에 드리는 공예배는 언약적인 예배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한 교회가 한 장소에서 한 시간에 예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원리에 따라서 온 교회가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엡4:4-6)
한국교회의 상당수는 주일학교라는 이름으로 연령별로 반을 나누어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모와 함께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그런 방식의 예배를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를 따로 떼어서 예배하거나, 회차를 나눠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교회를 분리하지 않습니다. 혹여 성도들이 많아져서 같은 시간에 다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교회를 분리하는 것이 온당합니다. 공예배 시간에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성도들이 함께 같은 시간에 예배드립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예배를 통해 교회의 하나 됨을 온전히 드러냅니다.
교육을 위한 교회학교가 있는데, 이는 어린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역사와 신학적인 주제들을 함께 배우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도 역시 모든 교인이 함께 참여하여서 신앙의 성숙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는 성경이 가르치는 예배에 대한 규정적 원리를 존중하면서 가장 바른 방식으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에 힘쓰려고 합니다.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근거하여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서 구속받은 우리의 삶을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3. 본문 중심의 강해가 있는 오전 설교
교리 교육이 핵심을 이루는 오후 모임
우리 교회는 말씀 선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고전1:21, 2:4; 딤후4:2) 하나님의 교회는 오직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이것을 위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깊이 그리고 풍성하게 선포합니다.(딤전4:13; 딤후4:2) 목사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과 ‘전체 성경’(Tota Scriptura)의 원리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모든 뜻을 남김없이 선포합니다.(행20:27)
이것을 위해 주일 오전에는 본문 중심의 연속 본문 강해를 하고, 오후에는 교리교육을 합니다. 이때 우리 교회가 고백하는 사도신경, 니케아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벨기에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배워 나갑니다.
4. 유아세례 / 성인세례가 분명하게 이루어지는 교회
우리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유아세례와 성인세례 및 입교예식을 행합니다.(마28:19-20; 딤전6:12) 이 예식들은 언약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인치는 예식입니다.
유아세례의 경우, 부모의 언약에 따라 주어지는 것으므로(창17:7) 성도가 자녀를 출생한 뒤 처음으로 공예배에 출석하였을 때 베풉니다. 이렇게 유아세례를 받은 자녀는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임을 믿고 확신함으로 자라가야 하며, 그 부모는 자녀가 세례받을 때 약속하였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그 자녀가 성장하여 공적인 신앙고백(입교예식)에 참여할 수 있게 힘써야 합니다. 또한 온 교회는 그 아이가 부모의 아이만이 아니라 교회의 아이임을 기억하여 세례를 축하하며 그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합니다.
성인세례의 경우,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바른 믿음이 있는 자에게 베푸는 것으로서 교회에 속하게 된다는 것은 곧 신앙고백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마16:16-18; 롬10:10)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교회가 정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교회 앞에서 공적인 신앙고백을 한 뒤에 베풉니다. 이렇게 성인세례를 받은 사람은 교회의 정회원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다해야 합니다.
5. 성찬 교제를 중심으로 한 예배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 밤에 유월절 식사를 통하여 성찬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 성찬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행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고전11:17-34) 이 명령에 따라 이 땅에 존재했던 보편 교회는 공예배로 모일 때 성찬을 행했습니다.(행2:42, 20:7) 성찬을 통해서 천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지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이 성찬은 우리의 구속의 은혜를 눈으로 보게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한 몸 됨을 드러내는 중요한 방편으로서 교회가 마땅히 행해야 하는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한 달에 한 번씩(가능한 더 자주) 성찬예식을 행함으로 주님의 몸이 머리와 연결되는 놀라운 은혜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주 안에서 이미 하나 되었음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성찬을 베풀되 그 효력은 행위 자체에 있지 않고, 집례하는 이의 특별한 신분이나 독특한 인격과 지위에 달려있는 것도 아니며, 다만 선포되는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참여자 자신의 작용을 통해서만 곧 믿음과 사랑으로 받을 때만 유효함을 믿습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우리는 천상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 주심을 기억하며, 장차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식탁에 나아가 그리스도를 먹고 마실 날을 고대합니다.
6. 성경적 직분관의 회복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는 교회에게 직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엡4:7-12) 그리스도께서 교회 가운데 허락하신 직분에는 오직 목사, 장로, 집사만이 있는데(빌1:1; 딤전5:17) 직분 간에는 상하 구분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직분은 동등합니다. 이것은 종교개혁을 통해서 회복된 중요한 원리입니다. 상하 구분이 있다고 여기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는 행위라 여깁니다.
우리 교회는 어느 한 사람에게 권위가 집중되지 않습니다. 다만 은사적 구분만이 있습니다. 목사는 설교, 장로는 심방, 집사는 구제를 위해 부름받았습니다. 나아가 모든 직분은 오직 그리스도와 교회를 봉사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직분자들은 유기적으로 서로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웁니다. 교인들은 목사의 설교, 장로의 심방, 집사의 구제를 직분적인 요청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직분자를 통해 우리를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섬김이 없이 명예만 있는 직분과 직분자를 두지 않습니다.(명예권사, 명예집사, 은퇴목사, 은퇴장로) 범죄함이 있는 성도를 직분자로 세우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을 개인적으로 심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교회의 순결과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해서입니다. 만약 범죄한 성도가 회개의 확실한 열매를 보인다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자비로 그를 받을 것이고, 교회의 덕이 되는 선에서 직분자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직분은 개체교회를 위한 것이므로, 다른 교회에서 직분자였다 하더라도 본 교회에서 그 직분이 동일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7. 성도의 삶을 지도하고 인도하는 치리의 성실한 시행
교회는 성도의 어머니로서(갈4:26) 성도들의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나아가도록 지도하고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교회는 성도들의 삶을 분명하게 지도합니다. 성도들의 결혼, 가정생활을 비롯하여 신앙생활에 있어서 그들의 공과(功過)를 분명하게 지도하고, 혹여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권면과 징계를 아낌없이 시행합니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정한 공적 예배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는 사람과 신앙고백이 희미해지는 성도에 대해서는 권면과 징계를 분명히 행합니다.
모든 성도는 교회의 질서에 따라 세워진 직분자의 권면과 징계를 하나님께서 친히 베푸시는 일로 여기고 감사히 그리고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8. 시편 찬송의 사용
찬송은 공예배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요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찬송했습니다. 하나님께 찬송하는 일은 모든 시대, 모든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고 공통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찬송은 설교와 더불어 예배의 중심축이 되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오직 성경’의 원리에 기초한 찬송을 부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별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신자들의 중요한 찬송으로 불렸던 시편 찬송을 부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편 찬송을 부르는 것은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과 같은 믿음 안에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시편은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다 담고 있습니다. 그것을 노래로 하나님께 찬송할 수 있다는 것은 영감 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능력 자체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특별히 시편 찬송을 부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예배 중에 시편 찬송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비록 한국교회가 가진 보편적인 찬송가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자들이 부르기에 합당한 찬송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과 신조들을 바탕으로 성경적인 찬송을 취사선택하여서 불러야 합니다.
9. 헌금의 종류
우리 교회는 성도가 헌금을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마땅한 일로 생각합니다. 다만, 헌금이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움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헌금의 종류를 각종 절기와 명분을 이유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종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사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에게 지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절기들을 필요에 따라 지키면서 특별헌금을 요구하는 것은 교회를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것입니다.
헌금은 소득의 십일조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원칙이지만, 가정과 개인의 형편에 따라 십일조 이상, 혹은 이하를 하는 것은 성도의 신앙 양심에 맡깁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득의 얼마를 드린다는 개념이 아니라, 헌금을 통해서 자기 전부를 하나님께 바친다는 개념과 믿음이 수반되는 진정한 헌금이 되어야 합니다.
10. 가정을 바로 세우는 공동체
예배는 한 사람의 영혼을 깨어나게 하고 한 가정을 되살아나게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교회는 가정을 바로 세우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하여 모든 가정은 예배를 통해 남편과 아버지의 권위를 바로 세우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교회를 지향합니다.(엡5:22-6:1)
이를 위해서 우리 교회의 공예배는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드리며, 자리 배치에 있어서도 가족 중심으로 앉습니다. 또한 거룩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성도의 결혼과 가정생활을 감독합니다.
11. 예산의 사용
성경의 가르침에 의하면 교회의 재정은 말씀 봉사자의 생활비(고전9:4-14; 딤전5:17-18), 구제(행4:32-37), 선교(빌4:15-19), 다른 교회를 돕는 일(행11:27-30; 롬15:26; 고전16:1-4) 등에 주로 사용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따라 우리는 위에서 언급된 곳에 재정을 주로 사용하고, 예배당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위해서 재정을 사용합니다.
상당수의 교회가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건물을 세우고, 건물 유지에 많은 예산을 쏟습니다. 각 성도의 가정에서 자가주택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힘이 드는데, 구태여 많은 시간을 이용하지 않는 예배당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물을 세우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교회다운 활동에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의 등록 방법
우리 교회는 첫 출석과 동시에 등록을 강요하거나 강조하지 않습니다. 교회에 소속된다는 것은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영적인 절차입니다. 그러므로 등록카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교회의 직분자가 잘 살펴서, 등록 여부를 판단한 뒤에 교회의 당회(혹은 제직회나 공동의회)를 통해서 등록을 결정하게 됩니다. 첫 출석에서부터 등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각 사람 혹은 가정에 따라 다릅니다. 직분자가 잘 살펴서 교회의 교훈을 바르게 이해하고 교회의 한 몸 됨을 세워나갈 준비가 된 분에게 등록을 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등록하시기까지 교회에 출석하셔서 본 교회의 가르침과 질서를 잘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읽어보신 “우리 교회의 특징”과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교회의 정회원 가입을 위한 질문”을 잘 읽어보시고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바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외적으로 우리 교회와 동일한 고백과 교회 질서를 따르는 교회에서 옮겨 오신 분의 경우에는 적절한 절차를 따라 등록하게 됩니다.
교회 정회원 가입을 위한 서약질문
1. 그대는 유일하고 참되신 한 분 하나님께서 성부․성자․성령 삼위로 계시며, 아무것도 없는 중에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여전히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아니면 아무것도 일어날 수 없다고 믿으십니까?
2. 그대는 죄악 중에 잉태되고 태어나서 본성적으로 진노의 자녀이며, 선은 조금도 행할 수 없고 악만 행하는 성향이 있어서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에서 주님의 계명을 자주 어긴다고 고백하며, 이러한 죄에 대해서 진정으로 회개하십니까?
3. 그대는 자신의 죄인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줄을 알고, 따라서 하나님의 크신 자비로 구원받지 않으면 소망이 없는 줄 아십니까?
4. 그대는 당신의 죄를 구원하실 이가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시고 동정녀 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참된 인성을 취하신 참인간이시며, 하나님께서 그대의 구주로 보내신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는 줄 알고 그를 믿고 의지하며, 그분을 믿음으로 그분의 보혈로 말미암아 그대의 죄가 씻겨졌음을 고백하며,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의 지체가 되었음을 고백하십니까?
5. 그대는 죄의 길을 버리고 성령님을 좇아 살며, 이 교회의 성도와 함께 하나님의 교훈을 배우며,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에 복종하고, 즐거움으로 주를 섬기기로 작정하십니까?
6. 그대는 교회가 가르치는 구약과 신약의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을 위한 참되고 완전한 교훈으로써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준칙이 됨을 믿어 말씀의 교훈에 순종하고 살기로 다짐하십니까?
7. 그대는 본 교회의 교리표준인 사도신경과 니케아신경을 비롯한 공교회적 신경과 벨기에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 도르트 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이 가르치는 바를 잘 배워 교회의 유익에 힘쓸 것을 다짐하십니까?
8. 그대는 신자다운 생활을 하며, 세상과 그 정욕을 버리고 오직 성령님을 좇아 살되,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의 살아 있는 지체로서 교회의 거룩함과 화평을 위해 힘쓰며, 교회 전체의 사명을 드러내고 완수하는 데 힘쓰고 이를 위한 개인의 책임과 의무도 있음을 알아, 자기의 생애를 다 드려서 주님을 섬김으로 지체(肢體)로서의 본분을 다하기로 작정하십니까?
9.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대를 지켜 주시기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그대가 교리나 생활에서 그르치거나 태만하는 일이 있으면, 그대는 교회의 질서에 따라 세워진 직분자를 통한 교회의 권면과 징계, 즉 권징(勸懲)에 기꺼이 순종할 것을 서약하십니까?
전주옛길교회
교인 생활 수칙
예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령이 가난한 영혼, 배고프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은총이란 선물을 나누어주시는 예배에 참석합니다. 예배는 우리가 천국의 물건을 사고 천국의 상품을 구경하는 영적인 물품교환을 하는 성스러운 시장, 천국의 시장인 것입니다. 이러한 예배에는 또 다른 안식일의 갱신을 맞이할 때까지 우리에게 충분하게 도움을 주게 되는 은총의 가르침과 그리고 평안을 얻게 되는 시간입니다.” -존 웰스-
신자에게 있어서 예배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옛길교회의 정교인은 예배에 있어서 아래에 설명하고 있는 내용을 잘 지키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1. 토요일 저녁에 미리 준비한다.
2. 옷차림은 단정하면서도 간소하게 한다.
3. 정해진 시작시간을 지킨다.
4. 예배 전까지는 예배를 준비한다.
5. 예배시간에는 경건한 자세로 임한다.
6. 주일 하루를 거룩하게 지킨다.
1. 토요일 저녁에 미리 준비한다.
예배는 주일 날 아침에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주의 일들을 토요일까지 모두 마무리를 지은 후에 토요일 저녁이 되면 예배를 위해서, 주일에 주실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서, 직분자들의 직분사역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주일을 준비합니다. 예배의 기도를 맡은 분은 주중에 미리 기도문을 작성하거나 준비하도록 합니다.
성경, 찬송, 헌금, 필기도구 등 예배당에 갈 때 가져가야 할 것들을 미리 준비하여 주일 아침에 허둥지둥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또한 토요일에는 불필요한 일을 많이 하거나 늦게 자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늦게 잠에 드는 것은 주일예배에 집중하는 데 큰 방해가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2. 옷차림은 단정하면서도 간소하게 한다.
예배당에 올 때의 옷차림은 외출 시에 입는 평범한 복장이 가장 좋습니다.
자매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말고 다른 성도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고가의 옷이나 지나친 장신구와 화려한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아담한 옷을 입도록 합니다.(딤전2:9)
형제들은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 한다거나 넥타이를 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절대적 가르침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목사나 예배의 순서를 맡은 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는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은 과거 로마카톨릭이나 영국국교회에서 성직자의 복장을 규제했던 전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신교 목사의 예배인도시의 복장은 성경적 배경에서 볼 때 단정한 평상복이어야 함이 종교개혁자들의 생각이었습니다.
3. 정해진 시작시간을 지킨다.
예배 시작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합니다. 적어도 예배 시작 15분 전에 도착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러한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혹여 늦을 경우 당회원에게 미리 연락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늦게 왔을 때는 예배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시간에 해당하는 예배 순서에 바로 임하도록 합니다.
4. 예배 전까지는 예배를 준비한다.
예배당에 도착하면 간단히 감사기도 드린 뒤에 성도들과 인사하고 성경과 찬송을 준비하여 자리에 앉습니다. 자리는 편한 자리에 앉되 가정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정신을 기억하며 한 자리에 앉습니다. 자녀들이 양 가에 앉고 부모가 안쪽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예배 중에 자녀들이 장난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부모가 각각 자녀를 챙길 수 있습니다.)
핸드폰 등과 같이 예배에 방해되는 것에 대해서는 미리 조치를 취해 둡니다. 화장실도 미리 다녀옵니다. 부모들은 특히 자녀들이 예배 시간에 다른 용무로 자리를 옮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도와줍니다.
교회에 처음 방문하신 분이나 잠시 다녀가실 분이 오셨을 때는 반갑게 인사하고 앉을 자리와 필요한 물품과 예배에 대해 도움을 드립니다.
5. 예배 시간에는 경건한 자세로 임한다.
예배는 주보 순서에 따라 드립니다. 예배는 어느 특정한 사람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속한 회중 전체가 드리는 일이므로 모든 순서마다 자기가 맡은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신앙고백, 찬송, 기도, 헌상(헌금)의 순서에 자기가 맡은 것처럼 참여하고, 특별히 성경낭독 및 말씀 선포의 시간에는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배 순서 중에서 다음의 순서에서는 눈을 감지 않습니다.
‘예배로의 부름, 신앙고백, 언약낭독, 성찬식, 강복선언(축도)’
이 순서들은 기도가 아니라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이므로 눈을 감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강복선언 때는 눈을 뜨고 목사의 양손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6. 주일 하루를 온전히 거룩하게 지킨다.
공예배를 마친 것으로 주일을 지키는 일의 모든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예배 직후에 있는 애찬(점심식사) 시간을 통해 함께 예배한 이들과 교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주일 점심에 식사하는 것은 성찬과 구분하여 ‘애찬’이라고 부르는데(행2:46) 이것 역시나 중요한 것입니다. 식사 시간부터 오후모임 전까지는 성도들과의 교제에 힘쓰고, 혹시나 한 주간 생업으로 인해 몸이 많이 피곤한 경우에는 오후모임을 위해서 잠을 자거나 쉬는 것도 좋습니다.
애찬시간이 끝나면 오후 시간에도 함께 참여합니다. 주일 오전에 배운 것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모두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오후 시간을 통해서 교리를 배워야 합니다.
주일에는 예배드리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가족들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주일의 모든 순서가 마치면 모든 교인이 함께 예배당을 정리합니다.
교회 질서
반드시 하나의 지역교회의 일원으로 가입해야 함
지역교회의 지체가 되는 방법
1) 세례를 통한 가입
2) 이명을 통한 가입
3) 정교인 서약을 통한 가입
정교인으로서의 의무와 권리
1) 의무
2) 권리
예배 결석 시
성찬 참여
심방
교인과의 관계
신앙생활 전반은 교회의 허락을 받음
결혼과 출산과 장례
1) 결혼
2) 출산
3) 장례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 시
교회의 권징
이사 혹은 교회를 옮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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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드시 하나의 지역교회의 일원으로 가입해야 함
성도는 반드시 하나의 지역교회에 가입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보편교회를 믿습니다.’라는 고백을 통하여 교회를 믿음의 한 부분으로 표현합니다. 이 믿음이 가장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지역교회에 가입하고 그 교회에 온전히 소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교회에 가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역교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사람, 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거룩한 보편교회’를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눈에 보이는 지역교회의 한 일원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은 여러 성경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린도전서 1장 2절, 16장 19절, 고린도후서 1장 1절, 골로새서 4장 15절,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 등의 구절을 보면 구원받은 자들을 반드시 교회와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 성도는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신약의 서신서들을 보면 교회에 속하지 않은 성도라는 것은 없습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반드시 교회에 속한 자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반드시 하나의 지역교회에 가입되어야만 합니다.
이때 교회에 속해 있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교회의 출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배당에 다녀온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교회의 행정적인 등록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교회의 가르침에 복종해야 합니다. 교회로부터 선포되는 말씀에 온전히 붙들린바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복종함에 있어서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과 같이 해야 합니다. 교회의 질서를 따르고,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서로 신앙생활을 세워주면서 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에 속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지역교회의 지체가 되는 방법
지역교회에 가입하여 교회의 한 몸 됨을 이루어야 하는데, 개인의 영적 형편과 상황에 따라 지역교회에 가입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세례를 통한 가입
교회에 처음 출석하기 시작한 사람이 복음을 듣고 난 뒤에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자신의 죄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을 참 신으로 믿는다면, 지역교회에 소속되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 가는 지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교회의 한 지체가 되려고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거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세례’입니다. ‘세례’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교회 공동체에 가입하고 그 교회의 한 지체가 되는 표로서,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례입니다.
믿음 밖에 있어서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했던 사람은 세례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여지게 되고, 또한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성도 된 자들과 연합하게 됩니다.
2) 이명을 통한 가입
세례를 받아 하나의 지역교회의 지체로 살아가던 사람이 거주지의 이동 혹은 여러 가지 형편으로 인하여 지역교회를 옮길 때는 ‘이명’을 통해 다른 지역교회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때 이명을 원하는 성도는 원래 소속되어 있는 교회에 이명 청원을 하여서 옮겨가는 교회에 이명 증서를 제출하게 되고, 옮겨간 교회가 이명 증서를 접수받아 그 사람을 교회의 회원으로 받게 될 때 자동으로 새로운 지역교회에 가입하게 됩니다.
3) 정교인 서약을 통한 가입
하나의 지역교회에 가입하는 성경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은 위에 언급한 2가지 방법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시대의 교회가 질서를 잃어버림으로 인하여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이명을 통한 가입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부득불 현재의 교회 상황을 고려하여 ‘정교인 서약을 통한 가입’이라는 방법으로 교회의 가입을 허락합니다. 다른 지역교회에서 세례를 받아 교회의 회원으로 있다가 여러 가지 형편으로 교회를 옮겨오긴 했지만 이명증서는 없고, 그렇다고 이미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 다시 세례를 베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런 경우에 세례를 받았다는 본인의 진술과 그에 합당한 믿음이 있는 것을 교회가 확인한 뒤에 정교인 서약을 통해 가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정교인으로서의 의무와 권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한 지역교회의 지체가 된 자를 가리켜서 ‘교인’이라고 합니다. 정교인은 세례교인을 뜻합니다. 정교인은 하나의 지역교회에 속하여서 교회의 한 몸 됨을 드러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러한 정교인은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정교인에게는 어떠한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까?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의무
① 공예배 참석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의무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교인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정해진 주의 날에 교회로 함께 모여서 드리는 공예배(주일오전예배)를 비롯하여 교회가 공적으로 정한 각종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해야 합니다.
② 헌금생활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 앞에 자신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고후9:11) 그러므로 하나님께와 교회를 위해 자신의 소득 혹은 재산 중 일부를 드리는 헌금생활도 교인으로서 해야 할 의무 중 하나입니다. 헌금은 가장 기본적으로 즐거움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고후8:3,8)
교인이 드려야 할 헌금의 원칙은 소득의 십일조입니다. 하지만 가정과 개인의 형편에 따라 십일조보다 적을 수도 있고 때로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적절하게 하시면 됩니다.
③ 성도와의 교제를 통한 교회를 이루어감
그리스도인은 개개인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항상 교회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의 지역교회에 소속되어서 정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교회적 삶을 살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정교인은 마땅히 성도와의 교제에 힘써야 합니다.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와 접붙인 바 된 자들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접붙여져야 합니다. 함께 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과의 깊은 사귐을 가지려 노력해야 하고 서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권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④ 교회의 치리에 복종해야 함
정교인으로 가입할 때에 서약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말씀을 따라 교회에 허락하신 질서 위에 세워진 당회와 직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 권리
① 성찬 참여권
입교하여 교회의 회원이 된 자는 교회의 한 몸 됨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표인 성찬에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지역교회에 소속되었고 성도의 교제를 이루어가고 있으니 그것을 주님의 명령에 따라 눈에 드러나는 예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권리는 교회의 권징에 의해 ‘수찬정지’라는 징계를 받았을 때는 일정 기간 상실될 수 있습니다.
② 공동의회 회원권
정교인은 교회의 회원으로써, 공동의회에 참여하여서 교회의 예산과 결산, 교회의 재산에 관한 사항, 교회의 직원 선거, 당회가 요청한 안건 등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③ 교인으로서의 모든 청구권
정교인은 교회의 회원이기에 모든 청구권을 가집니다. 교회의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당회에 문의할 수 있고,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④ 영적 보호를 받을 권리
정교인은 교회로부터 영적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설교와 심방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에 대한 점검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⑤ 선거권과 피선거권
정교인은 교회의 직원을 선출할 권한과 그 외에 성경이 정한 자격에 따라 피선거권을 가집니다. 단, 교회의 권징에 따라 위 권리를 상실할 수가 있습니다.
4. 예배 결석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행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성도의 권리이자 동시에 의무입니다. 모든 성도는 자신의 신앙 양심을 따라 자유롭게 예배드릴 권리가 있으며, 모든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교인은 반드시 주일 공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 오후모임과 그 외에 평일 모임을 비롯하여 교회가 정한 각종 모임에도 참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주일 오전 예배에 결석하게 될 일이 부득불 생길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늦어도 주일 아침까지는 당회원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주일 공예배에 참석할 수 없음과 그 사유에 대해서 당회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든 성도가 자신의 결석을 알고 예배에 임할 수 있게 해야 하며 기도의 제목이 필요할 때는 함께 기도함으로 공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예배는 개개인이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교회가 함께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공예배는 개인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교회의 한 지체로 참여하여 드리는 것이기에 개인의 결석은 개인의 일이 아니라 교회의 일인 것입니다.
단순한 결석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다른 지역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경우에는 미리 당회원에 알려서 주일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리고, 어느 지역의 어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것인지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본 교회와 교제관계에 있는 지역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 당회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출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유로 몇 주 이상을 다른 교회에서 예배드리게 될 경우에는 우리 교회의 교인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그 증명서를 가지고 예배드릴 교회에서 확인받은 후 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찬에 참여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우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일 공예배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성찬 참여
교회의 정교인에게 주어지는 권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권리 중 하나는 성찬 참여권입니다. 교회의 치리 아래에 있는 교회의 정교인은 교회가 공적으로 시행하는 성찬에 참여하여 은혜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월 첫 주에 성찬을 시행하게 되는데 정교인은 이 성찬에 참여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성찬은 시행 한 주전에 공적인 예고를 하게 되는데, 이 예고를 들은 정교인은 한 주간 동안 성찬을 준비하는 가운데에 자기 자신을 살피고, 성경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9장,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68-177문답,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6-97문답, 벨기에 신앙고백서 33․35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8-30문답과 성찬에 관한 경건서적 등을 읽고 묵상함으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찬 자체의 의미를 기억할 뿐만 아니라 자기의 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그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보내어주신 독생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들, 성령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일과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대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혹여나 양심의 거리낌과 범죄함으로 인하여 성찬에 참여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할 때는 성찬에 참여하는 것을 스스로 금하고, 그 내용이 당회에 알릴만한 성격일 경우에는 당회에 알려서 신앙의 지도를 받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성찬의 참여는 본인의 의사뿐만 아니라 교회가 성도의 영적 형편을 살펴서 참여여부를 결정해야 함을 성경이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1:31)
6. 심방
정교인은 교회로부터 영적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회의 치리 아래에 있게 됩니다. 교회는 교회의 질서에 따라 세워진 직분자(목사와 장로)의 심방을 통하여 성도 개개인의 신앙과 생활을 살핍니다. 이를 위해 ‘심방’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정교인은 심방을 받을 권리가 있고 심방을 받을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성도의 가정을 심방합니다. 이때 심방의 주체는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와 다스리는 장로인 장로로 구성된 당회가 합니다. 심방의 대상은 성도의 가정 전체입니다. 예외적으로 가정에서 혼자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가정심방이 아니라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심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심방은 교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 맺는지의 여부를 살피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특별히 교회의 공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설교가 성도 개개인의 삶 속에서 얼마나 잘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가운데에 성찬에 참여하기에 적당한지를 살피고 확인합니다.
교회의 심방에 대하여 성도들은 기쁘게 받아야 합니다. 심방을 받을 때 성도들은 목사나 장로에게 자신의 신앙 형편을 알려야 합니다. 목사나 장로라는 직분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의심이 생긴다거나, 신앙생활에 있어서 무기력 혹은 영적 침체에 빠져 있을 경우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물론 직분자는 성도가 말하지 않아도 살피겠으나, 말하지 않으면 다 알 수 없기에 반드시 자신의 신앙상태를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교회 전체가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심방 시에 당회가 여쭤볼 질문들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에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사도신경과 니케아신경에 고백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는지, 십계명 중에서 범죄한 부분은 없는지, 주일의 설교가 가정과 개인에게 유익을 끼치고 있는지, 성찬이 있는 주일에는 성찬을 위해서 잘 준비하고 있는지, 부부관계에 심각한 문제는 없는지,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있는지, 가정 경건회는 어떻게 드리는지, 다른 교인과의 관계나 특별히 직분자(목사, 장로, 집사)와의 관계에서 문제는 없는지, 최근에 읽고 있는 경건서적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질문하고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도록 격려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심방은 사사로운 방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찾아오심을 대신하는 직분적인 방문이기에 사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식사나 접대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또한 심방은 예배를 드리고 복을 빌어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성도의 신앙을 살피는 일이 목적이기에 심방의 주체와 대상이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7. 교인과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하여 그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 가입하였다는 것은 한 지역교회와 더불어 한 몸을 이루어가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롬12:4-5, 고전12:12-27) 그러므로 교인들은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거룩한 보편교회를 통한 성도의 교제”에 힘써야 합니다.(행2:42-47, 4:32-37)
이를 위해서 주일 공예배 시간의 말씀 선포와 성찬을 통한 교제와 공예배 이후의 애찬 시간의 성도들과 대화의 교제에 힘쓰고, 늘 서로서로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중에도 비록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늘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교(交)’라는 말에 잘 나타나 있듯이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 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공적으로 심방하지만, 성도 간의 상호 심방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상호 심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너무나 자주 말씀하고 있습니다.(롬12:10,16, 고전12:25, 갈5:13, 엡4:2, 골3:16, 살전4:18, 히3:13, 약5:16, 벧전1:22, 요일4:7)
(이러한 일이 없는 것이 좋겠으나) 혹여나 교회 안에 교인의 범죄에 대해서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성경의 가르침(마18:15-17)을 따라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권면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몇 번 권하였을 때도 듣지 않을 경우는 한두 사람과 함께 다시금 권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듣지 않을 경우는 교회의 직분자에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원리는 ‘사랑’입니다.(고전13:13, 히10:24, 벧전1:22, 요일4:7)
이러한 상호 심방과 상호 권징을 통하여 교회는 주님의 거룩한 몸으로 성숙하여 자라가게 됩니다.
8. 신앙생활 전반은 교회의 허락을 받음
하나의 지역교회에 속한 성도는 소속된 교회의 치리 아래에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속된 지역교회의 공예배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공예배 이외의 시간에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받게 되는 목사의 가르침과 장로의 권면 등을 통해 배우는 자의 위치에 서게 됩니다. 이때 성도는 반드시 자신이 소속된 교회의 가르침을 받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가 정한 공예배와 여러 모임을 통해서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혹여나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교회나 다른 집회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소속된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다른 교회나 단체의 모임에 참석해야 할 이유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는 일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을 살아내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는 소속된 교회의 공예배와 모임에 참여하는 데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성경읽기와 가정에서의 가정경건회, 교회가 추천하는 경건서적 읽기를 통해서 개인의 경건에 힘쓰면 됩니다. 혹여나 다른 모임에 참여할 때에도 교회가 권하는 모임에만 참석하고 그 외의 모임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각종 사이비 신학과 신앙이 난무한 현실 속에서 아무런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의 경건을 해치는 일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독교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들려지는 설교들도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개혁신앙의 가르침에 모순되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집회에 참석하기보다는 교회의 공적 모임에 적극 참여하며, 그 외의 시간에는 개인의 삶을 살아내는 일에 힘쓰는 것이 더욱 유익합니다. 혹 교회의 모임에 부족함을 느끼거나 불만이 있을 시에는 언제나 당회에 알려주셔서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9. 결혼과 출산과 장례
1) 결혼
교회의 기초는 가정입니다. 교회는 가정을 최소단위로 하고 있습니다. 바른 가정이 모여 바른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렇기에 가정을 이루는 출발인 결혼은 독신의 은사를 받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결혼은 개인의 일이 아닙니다. 보통은 개인과 가정의 일로 생각하지만, 결혼은 교회의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결혼제도를 허락하신 이유에는 교회의 확장을 위한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모여 교회를 이루기에 가정이 시작하는 출발인 결혼은 교회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미혼자는 결혼을 전제로 하여 교제할 때는 목사나 장로의 조언을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불신자와의 교제를 삼가야 합니다. 되도록 개혁신앙을 가진 분과 교제하도록 합니다. 나아가 결혼하기 전까지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는, 날짜를 정하기 전에 미리 당회에 알리고, 당회의 지도 아래에 결혼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에 대해서 수 주 동안 공부한 후, 교회의 동의와 허락을 받아, 날짜를 정하여, 결혼해야 합니다.
2) 출산
결혼한 뒤 임신을 한 경우에는 출산을 앞두고 일정 기간 동안 당회의 지도아래 유아세례와 자녀교육에 대해 공부합니다.
출산 시 당회에 알리고 아이가 공예배에 처음 출석하는 날에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상황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출생기념예배, 돌예배 등은 행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각 가정에서 축하하거나 이웃을 초청하여 음식을 나누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성도는 자녀의 출산과 동시에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로 잘 양육 받을 수 있도록 가정과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녀가 공적신앙고백을 통해 입교하기까지 유아세례 때에 행한 서약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이 자기 자녀에 대해 훈계와 권면하는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3) 장례
성도의 장례가 있을 때 당회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미신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장례 기간 동안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한국교회에서 관행적으로 행하는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등을 행하지는 않고, 목사의 권면과 위로의 말씀을 유족에게 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10.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쳤을 시
그러한 일이 가급적 없어야 하겠으나, 살다 보면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실직이나 그 밖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생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불신자라면 개인적으로 그 형편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으나, 성도는 조금 다릅니다. 한 지역교회의 지체인 성도는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또한 동시에 교회와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행2:45, 4:32-37)
이를 위해 집사회에 그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집사회를 통하여 구제받아야 합니다. 집사회에 그 사실을 알리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라는 직분을 교회에 허락하신 이유가 그것이기에 그 일을 행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행6:1-3) 집사는 교회 안에서 성도의 가정의 경제적 형편을 살펴 가난한 자를 위한 자비의 사역을 하도록 맡겨진 직분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의 재정을 집사회가 관리하는 것입니다. 집사회는 성도들의 헌금으로 모여진 교회의 재정을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따라 말씀 봉사자의 생활비(고전9:4-14, 딤전5:17-18), 구제(행4:32-37), 선교(빌4:15-19), 다른 교회를 돕는 일(행11:27-30, 롬15:26, 고전16:1-4)과 교회 운영을 위하여 사용합니다.
성도가 지역교회에 속하였다는 것은 함께 한 몸을 이루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형편뿐만 아니라 육적인 형편도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성도의 가정에 닥친 경제적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의 경제적 형편의 문제를 교회와 함께 해결하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핍절(乏絶)한 성도가 없도록 해야 할 책임은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에게 있습니다.(행4:34) 혹여나 경제적 어려움을 알리기 부담스럽다면, 집사회에 알리되 비밀로 해 주기를 부탁하면 됩니다.
11. 교회의 권징
지역교회에 소속된 성도는 그 교회의 치리(治理) 아래에 있습니다. 치리 아래에 있다는 것은 개인의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교회의 지도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교회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에 따라 믿고 생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성도의 어머니로서(갈4:26) 성도의 신앙과 생활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나아가도록 지도하고 인도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치리 하에 있는 중에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성경의 가르침에 합당하지 못할 때 교회의 권면과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성도의 어떤 부분에 대하여 권면하고 징계합니까?
기독교 교리를 요약하고 있는 사도신경의 가르침을 부인할 때(예를 들면, 삼위일체를 부인할 때, 성경적 창조를 부인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잉태와 동정녀 탄생을 부인할 때, 예수님의 재림과 최후심판을 부인할 때, 성도와 교제하기를 꺼려할 때, 몸의 부활을 믿지 못할 때 등등)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을 때, 교회가 공적으로 정한 예배 참석을 게을리하거나 지각을 일삼을 때, 성찬에 거룩하게 참여하지 않을 때, 십계명에서 가르치는 바를 벗어날 때, 교회 안에서 다툼이 있을 때 등입니다.
교회의 치리 아래에 있는 모든 성도는 교회의 질서에 따라 세워진 직분자의 권면과 징계를 하나님께서 친히 베푸시는 일로 여기고 감사히 그리고 겸손히 받아야 합니다.
12. 이사 혹은 교회 옮길 시
하나의 지역교회에 가입한 성도는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한 되도록 교회를 옮기지 않습니다. 소속된 교회의 치리 아래에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이루어 가야합니다. 다만, 장거리 지역으로 이사하였거나 부득불 교회를 옮겨야 할 이유가 생겨서 교회를 옮길 때는 당회원과 상의하여서 적절한 교회를 정하여 당회에 이명 청원을 하여야 합니다.
당회가 이명 증서를 끊어주면 그 교회로 이동하고, 이동한 교회가 이명 증서를 받아서 본 교회에 이명 증서를 접수하였음을 통보해 주면, 그때부터 이명한 교회의 소속 교인이 되게 됩니다. 이명 증서를 발급한 시점부터 이명증서 접수 통보를 받기까지는 원 교회의 치리 아래에 있게 됩니다.
교회의 허락 없이 교회를 떠나 의무를 행치 않고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회원권이 정지되며, 1년을 경과하면 실종교인이 됩니다. 1년 이후에 다시 본 교회로 돌아왔을 경우에는 당회가 살펴서 회원권을 복권시킬 수 있으며, 이때는 ‘정교인 가입 서약’을 다시 해야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과정에 있어서 성도의 자의에 따라 하지 않고 교회의 지도 아래에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