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이야기-01.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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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 2:7(구약 3쪽)
설교제목: 성경인물이야기-01. 아담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반갑습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저는 올해 어떤 성경의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요. 성경인물의 관한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제가 특별히 성경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은요. 처음에는 설교준비에 편리성을 생각했는데요. 설교를 준비하다보니까요. 성경인물은 연구하는 과정이 성경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오늘 아담에 관한 얘기를 나눌건데요. 창세기에서 아담이 나오는 모든 성경구절을 다 찾아보았어요. 그러면서 무심코 지나가거나 전에 대충 알았던 것을 좀더 깊이 들여다 보게 되었고요. 성경의 이야기에 좀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이것이 성경을 읽는 것에 굉장히 중요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에 관해 중요하게 생각해서 열심히 성경을 읽는데, 사실은 내용을 잘 들여다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 주에 저도 평소에 성경을 이동중이나 단순한 작업을 할 때, 계속해서 핸드폰을 이용해서 듣는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럼에도 집중을 못하다보니 어영부영 성경을 듣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다시 말하면 듣기는 들었는데, 뭘 들었는지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그런데 제가 성경인물에 관한 조사를 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기 시작하다보니까요. 이전에 그냥 지나갔던 이야기를 다시 눈여겨 보게 되고요. 좀더 집중해서 성경을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제가 설교를 좀더 편리하게 준비하려고 시작한 것인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성경을 더 집중해서 읽게 해주고 또 제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덤을 주어서요. 성경인물의 관한 이야기를 올해 설교할 기회가 있을때마다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다른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일전에도 제가 처음에 어떤 것을 시작한 것을 제대로 끝맺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어서요. 그래도 제가 이 일을 통해서 저도 성경을 보다 자세히 읽고 우리 성도님들께도 성경을 읽는 것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바라기로는 이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성경과 좀더 친숙해 지고 성경인물들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생활에 좋은 영향을 받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가 늘 서론이 긴 편인데요. 이제 본론의 이야기를 할께요. 앞서 말씀드린데로 오늘은 아담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오늘 오후예배에도 같은 성경인물의 이야기를 할 것이지만요. 특별히 새벽기도의 시간에는 좀더 성경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우선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구절 창세기 2장 7절을 다시 같이 읽습니다.
 
창세기 2:7(구약 3쪽)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저는 이 구절을 통해서 아담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돼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서 사람이라는 말의 히브리어가 ‘아담’이에요. 그러니깐 성경인물인 아담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에요. 다시 말해서 아담은 영희, 철수와 같은 한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영희, 철수를 전체로 아우리는 사람이라는 말이에요. 그리고 아담은 흙으로 지어졌다고 성경이 말해줘요. 우리에게 흙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지 않지만요. 이 구절에서 말하는 흙은 좀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데요. 다른 말로 하면 먼지, 티끌 같은 뜻이에요. 그러니깐 아담 곧 사람은 먼지와 티끌같이 보잘 것 없는 것에서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먼지 티끌 같은 사람이 특별하다는 것을 또한 말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크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서 생령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이것이 특별한 이유는 창세기 2장 19절 상반절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이렇게 나와요.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은 기본적으로 흙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하나님은 아담 곧 사람에게만 ‘생기’라는 선물을 주셨어요. 그뿐 아니에요. 창세기 1장 26절 상반절에 또 이렇게 나와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이 또한 사람이 다른 피조물들과 구분되는 지점인데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의 닮을 꼴로 창조되었다는 거예요.
 
이렇게 아담 곧 사람은 다른 피조물들과 구별되는 존재로 성경은 나타내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어요.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다는 거예요.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이 사람을 금이나 은과 같은 값비싼 재료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요. 다른 피조물들과 마찬가지로 흙으로 만드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사람이 물질적으로 보면 피조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에요. 좀 격하게 말하자면, 원숭이나 우리나 심지어는 개미나 우리나 물질적으로는 다르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크게 보면, 인간도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나 동물들과 우리가 달라지는 지점이 있어요. 하나님이 흙에다가 생기를 부어주시는 장면과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우리가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거예요. 참 안타까운 것은요. 이러한 은혜를 망각할 때, 우리 안에 문제가 생겨난다는 거예요. 그 장면이 창세기 3장 5절~6절에 기록되어 있는데요. 제가 읽어 드릴께요.
 
창세기 3:5-6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우리가 잘아는 이야기이지요. 하나님이 먹지말라고 명하신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 열매를 아담과 하와가 먹는 장면이지요. 사람들은 간혹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렇게 생각해요. 왜 하나님이 선악과를 만드셔가지고,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게 만들었느냐고요. 그런데 이 이야기의 본질은 5절에 있어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되어’ 다시 말해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어 했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라는 거예요. 단순히 하나님이 열매 하나 먹은 것 가지고 째째하게 군 것이 아니고요. 하나님께 도전하려는 행위를 막으신 거예요.
 
이런 일이 왜 벌어졌을까요?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본래 아담 곧 사람은 흙 또는 먼지에 불과한 존재였잖아요.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다른 피조물들과 구별되는 위치를 허락해 주셨어요. 그런데 그것에 만족하지 못했던 사람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욕심이 죄를 낳고 죄가 사망에 이르게 한다(약 1:15 참조)’는 성경구절은 참 말인 셈이지요.
 
이것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몰라요. 창세기 3장 7~8절에 이렇게 나오죠. 제가 읽어드릴게요.
 
창세기 3:7-8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죄를 범한 인간은 수치심을 느끼고요. 하나님을 피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원래 사람이 그와 같은 상태에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요. 창세기 2장 25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원래 사람은 부끄러움 또는 수치심이 없는 존재였어요. 그런데 하나님께 죄를 범한 사람은 수치심이 생기고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이것이 큰 비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수치심이요. 관계를 파괴하기 때문이에요.
 
언젠가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은 좀 덜해졌지만요. 저는 과거에 외모에 관한 컴플렉스가 심했어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이렇게 못나게 생겨서 누가 나를 좋아하겠어’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가 보니까요. 특별히 이성과의 관계가 힘들어지는 거예요. 늘 제 안에는 ‘이렇게 생겨서 어떤 여자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꺼야.’라는 생각이 가득하니까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도 그것이 쉽게 전하지 못하는 거예요. 더 나아가서 꼭 좋아하는 감정이 없더라도 남자들을 대하는 것과 여자들을 대하는 것에서 차이가 생기고 하는 거예요. 가령 남자들보다 여자들을 불편하게 여기는 마음이나 생각이 드는 것이죠.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제 안에서 저에 관한 수치심이 ‘상대도 나를 그렇게 볼 것 같은 착각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 여성들 앞에서는 자주 위축되거나 어떤 활동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어요.
 
오늘 살펴본 것처럼 성경은 죄를 범한 인간은 수치심을 가지게 되고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됨을 이야기해요. 저는 그 원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오늘 함께 읽은 성경구절을 꼭 마음에 새기고 잊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창세기 2장 7절을 같이 읽습니다.
 
창세기 2:7(구약 3쪽)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인간은 본래 흙 또는 먼지와 같은 작은 존재에 불과해요.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생령이 되었고요. 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어요. 그것이 오늘 우리가 받은 은혜이지요. 바라건대, 오늘 이 성경구절을 암송하면 좋겠어요. 이 구절을 통해 오늘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꼭 기억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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